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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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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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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선생님, 최고에요 넘넘 좋아요!

염소음메음메

안녕하세요.
그동안 적당히 결과가 나온 뒤에 후기를 적으려고 미뤄뒀었는데, 선생님께 많이 감사하기도 하고 가만히 있기 어려운 마음에 중간 후기를 남깁니다. 선생님과 통화하고 나면 기분이 많이 좋아져요. 제 취미로 하고 싶을정도에요 ㅋㅋㅋ 너무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 목소리도 좋고, 상냥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말투에 제가 선생님의 말씀을 따를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하네요.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인가 봐요. 후기를 읽고 칼럼을 읽고, 상담사님 소개까지 다시 읽다가 정말정말 더 할게 없나? 싶어지니 중간 후기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상담에서 선생님께서 상황을 분석해주셨어요. 객관적가치는 제가 높은 편이며,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어서 자동 가능성제시도 된다고 하셨죠. 80%정도의 재회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셨구요. 제가 이 남자의 프레임에 끌려가는 이유는 미해결 과제가 가장 크다고 하셨습니다.
지침에 대한 반응은 좋았습니다. 장문의 답장으로, 제 프레임이 올라갔다는 것이 증명 되었구요. 그 후 "가만히있어라" 라는 지침을 제가 잘 지키지 못했지만, 큰 실수는 안했다고 하셨어요. 상대는 대체자가 생긴 상황이에요.(리바운드는 제 상황에 적용이 안되는 것 같아서) 현재 직접적 가능성 제시로 만나서 대화 후, 한 달 정도 후에 남은 상담에 오라고 하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도 하던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전 역시 가만히 있는게 어려운 내담자네요 ㅠㅠ 정신차려야죠

저는 저프레임, 혹은 중프레임. 즉 애매한 프레임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상대와 자주 마주치다보니 문자 지침 후에 다양한 상황이 발생했죠. 그 와중에 저는 모든 말이나 행동을 프레임 이론 관점에서 해석하려다 보니, 일상 대화에서도 신경이 쓰이고 의미부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상대에게 휘둘리고, 타격을 받게 되더라구요. 혹여나 내가 생각 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프레임을 떨어뜨렸을까 싶어, 애프터 메일도 낭비하게 되었구요.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프레임은 한발 더 나아가느냐 아니냐의 문제인거에요. 대화나 상황을 모두 프레임 이론의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네요. 그리고 지침을 통해서 제 프레임이 높아지게 되면, 갑자기 매달리거나 프레임을 확 낮추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상대는 제 프레임을 높게 본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주 작고 사소한 실수에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상대방을 미리 배려해서 행동하는게 편했어요. 뭔가 나서서 케어해줘야 할 것 같고 ㅋㅋㅋ 하지만 저와 같은 저프레임이신 분 들은 의식적으로라도 좀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야게다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모든것을 내 마음대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남보다는 나를 먼저 살피고, 내가 행동하고 판단하는 주체가 되어 나를 위해 사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저자세를 종종 보이던 제가 프레임 높이는 행동이나 말이 나오더라구요.

상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지만 별로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재회에 절실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상대가 만난 사람이 저보다 객관적 가치는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한 상대가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높은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구요. 선생님께 확인 받은 것이 아니어서 이러한 제 판단은 소망적 오류일수도, 자만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위와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프레임이 높아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도 하구요. 재회보다도 이번 케이스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제가 더 성숙해지고, 또 다른 연애를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거의 매일 하나라도 칼럼이나 후기를 읽고,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들도 읽었지만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론을 더 많이 이해하고 정리하고,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갈 길이 머네요.

저는 다른 두 상담사님께도 동일한 상대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강희 선생님과는 3번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상담 한번에 드는 비용에 제 일생이 달라진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이전까지의 연애에서는 제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슬퍼하는 감정에만 매몰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이별 후 상담을 통해 제 문제를 알게 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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