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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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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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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 2차 상담 이한 선생님, 3차 상담 최시현 선생님 결혼 후기입니당

시나몬

올해 1월에 이한 선생님과 최시현 선생님께 상담받고 3월에 결혼한 후기 올려드려요.
(이한 선생님께서 고프고신이라고 극찬을 해주셨고, 최시현 선생님께서도 우윳빛깔 고프고신녀라고 응원해주셨던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 거 같아요^^)

저는 비교적 짧은 기간의 연애 중에 상대방에게 청혼을 받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고, 결혼을 준비하던 중에 상대방과 갑자기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어서 상황적 신뢰감 문제로 고민하게 되면서 상담을 진행했었어요.
보통의 재회 후기랑은 조금 다르지만, 제가 고민하고 깨닫고 실천한 것들이 여기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힘을 주신 상담사님들께 감사하고 싶어서요^^

이한 선생님은 객관적이고 냉정하시지만, 친오빠처럼 따뜻하셔서 좋았고, 최시현 선생님은 스윗하고 다정하시지만, 또 무척 섬세하고 스마트하셔서 좋았어요. 두 분 다 목소리 엄~청 좋으셔요~ㅎㅎ

저는 상대방이 결혼 준비 중에 갑자기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서,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생긴데다, 제가 지방 근무로 힘들어하는 상대방을 더 이해해주는 한편 결혼 준비를 리드해가야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제 프레임에 손상이 생길 위기에 놓여 있었어요. 상대방이 먼저 적극적으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음에도, 중간에 망설이며 확신없어 하는 모습에 이별 위기도 맞이했었구요. 하지만, 저는 상담을 통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 상황을 볼 수 있었고 두 분의 조언으로 최선의 대처를 할 수 있었어요.

1차 관계 유지를 위한 상담에서는 지침이 필요 없었고, 이별 위기 앞에서 신청한 2차 상담에서는 이한 선생님께서 대략적인 만남 대응 지침 정도를 주셨어요. 문자 지침은 없었지만, 이한 선생님께서 제가 상대방을 만났을 때 보여 줄 기본적인 태도에 관한 조언을 해주셔서 저는 결혼을 망설이는 상대방 앞에서 고고하고 태연자약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이별 위기를 넘기고, 상대방이 더 잘하겠다고 했지만, 타고난 초고프인 상대방과 프레임을 높일대로 높인 저는 또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되었고, 3차 상담에서는 최시현 선생님께서 갈등 상황을 해결할 문자치침을 주셨어요. 그 지침은 신뢰감/프레임/가능성 제시가 모두 녹아있는 정말 완벽하고 아름다운 지침이었어요ㅎㅎㅎㅎㅎ

그 이후에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프레임을 확 높여 온 저로 인해 본인의 목숨과도 같은 자존심을 다친 상대방은 자존심 발동으로 저를 종종 괴롭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희 애정은 더 돈독해졌고 저는 처음에 예정했던 날짜 그대로 결혼할 수 있었어요. ^^

결혼 후에도 지독한 자존심 발동은 계속 되었지만, 이제는 저도 프레임을 유지하면서도 상대방을 다독여주면서 마음을 풀어주는 기술을 익힌 것 같아요. 요새는 상대방으로부터 많이 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자주 들으면서 예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어요.
종종 저에게 고백과 사랑을 강요하는 상대방이긴 하지만, 저도 결혼 전보다 후에 더 많이 마음이 열린 것 같아요.

제가 극한(?) 상황을 이기고, 상대방의 사랑을 더 키우며,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스스로의 삶의 중심을 지키는 거였어요. 여기서 말하는 내적 프레임이요. 너무 뻔한 정답같기는 하지만, 내적 프레임을 얼마나 단단하게 혼자 힘으로 일으켜 세우고 유지하는지가 관계를 풀어가는 힘이 될 거에요.

일시적으로, 혹은 인위적으로 내적 프레임을 높이려는 노력 자체도 중요하지만, 정말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워서, 이 내적 프레임의 아우라가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서 상황적 장벽을 뚫고 그를 매료시키는 정도까지 되셔야 해요. 그러면 상대방은 그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어요.

상대방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지만, 우리 삶이 상대방보다 훨씬 더 큰 비전과 중요한 조각들로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내적 프레임이 강화되고, 하루하루 힘이 날 거에요.

기회가 되면 또 후기 남길게요. 모두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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