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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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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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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재회 후기

얍얍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길어졌던 수현상담사님의 애증의 내담자 재회후기입니다^^

딱히 도움이 될 부분은 없어서 그냥 스킵하실 분들은 하셔도 좋아요! 단, 제가 내담자분들께 부탁드리는건 상담사님을 믿으시라는 것입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저를 아는 누군가가 볼까봐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네요ㅠㅠ 8월 중순쯤 상담을 받았고 원래 예정대로 였다면 11월 혹은 12월 정도쯤에는 재회를 했어야 했는데 공백기를 저 스스로 더 길게 두고 지침을 수행하기도 했고 저의 불안장애때문에 좋은 상황도 좋게 보지 못하며 상황을 진전시키지 못하여 3월에 되어서야 겨우겨우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1차 상담 때 받은 지침을 다 사용하기도 전에 2차 상담을 신청하였는데 관리자님도 그러셨고 손수현 상담사님도 굳이 할 필요 없는 상담이라고 하셨어요. 다 저의 불안때문에 신청한건데 다들 정말 안좋은 상황이 아니라면 상황이 예상과 틀어진게 아니라면 상담사님을 믿고 따르세요! 물론 저도 그러지 못해 상담사님께 정신병원가보라고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의 성격탓에 상대방을 많이 지치게 했고 결국 신뢰감 하락으로 인한 프레임 하락으로 이별했지만 고프저신이었습니다. 전에 상담을 받고 애프터 메일이 남아있는 상태라 상대의 이별통보 이후 바로 애프터메일을 보냈고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을 상대에게 보내고 씹힌체 저의 지난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상대방에게 보란듯이 더 열심히 살았어요. 필요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새로운 취미 활동도 했어요. 그래도 상담사님의 말에 의하면 제가 너무 의존적으로 연애를 해왔기 때문에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내프를 잘 올리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상대방의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잘 지냈네요.

저는 신경쓰지 않기 위해 상대방을 숨김처리해놓고 절대 프사 확인 일절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상대방 얘기가 들려오면 앞으로 나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어요.

그래도 상대방의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나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상담사님을 불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1차 지침 후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진전도 없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가는 것 같아 불안했어요. 게다가 겨우 2차지침을 발송했더니 공백기가 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단..
저는 어떻게 해서든 2차지침을 상대가 볼 수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sns를 통해 전달하게 됩니다. 그 직후 상대방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어요. 여기서 또 불안한 저는 전화를 하지 않았어요.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한거죠. 결국 상대방을 화가나게 할뿐이었고 재회까지 시간은 더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회도 바라지 않았는데 사실 80%의 확률을 받고도 난 20%안에 들을거라 생각하며 재회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상대방의 반응으로 인해 점점 재회의지가 생기더라구요! 원래 다른 분들은 점점 재회의지가 사라지는데 저는 반대였어요;;ㅎㅎㅎ

상대방은 절대 먼저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먼저 연락하게 되었고(이거 보시고 연락하시면 안돼요) 연락할 때마다 답은 왔어요. 결국 상담사님의 지시에 따라 먼저 만남을 제안하게 되고 만났지만 저의 고프행동에 상대는 기가 팍 죽어서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화가났어요. (안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속마음을 캐치하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제 친구는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저에게 좋은 얘기들을 해주었어요. 그 땐 믿지 않았지만 그 후 상대방에게 장문의 연락을 받게 됐어요.

다시 만나자는 연락이었습니다. 저는 바랐던 일이었지만 고민이 되었습니다. 만나서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만나자고 했더니 당장 제가 있는곳으로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상대방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제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주로 상대방을 혼내는 얘기였어요)를 다하고도 상대방은 계속해서 잘해보겠다는 믿음을 주려고 했고 그동안 저로 인해 많이 힘들어한 것을 직접 들으니 마음이 약해지기도 해서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상대방이 울면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오래 헤어져있던 탓인지 몰랐는데 상대방의 프레임이 낮아져 있었나봐요 저한테 지금 상대방은 중고프저신이라서 자꾸 저의 결정이 잘한 일인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프레임이 있고 상대가 잘해주려고 노력하니 만나고 있답니다. 그런데 저도 참 변하지 않더라구요ㅠㅠ 지난 7개월동안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매일매일 다짐했던 행동들을 저도모르게 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면 혼자 머릿속에 프레임과 신뢰감계산으로 복잡해진답니다..!ㅎㅎ

상담사님 덕분에 제가 지금 초고프인데 자칫 이대로 가다간 신뢰감 날려먹고 프레임을 덮어버릴것 같아서 가끔씩 아트라상 들어와서 글 읽고 있어요! 제 스스로가 컨트롤이 잘 안되면 애프터 메일 통해서 도움 받을게요~!(정신병원 정말 가야하나봐요 이놈의 불안이 문제랍니다^^;;)

<<상담사님 후기 늦어져서 죄송해요ㅜㅜ 매일 잠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오늘에서야 겨우 푹 자고 시간이 좀 남았어요ㅜㅜ 늦어서 죄송하고 저를 초고프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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