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상담사님께 정말정말정말 늦은후기
으하하하
2018. 03. 13
안녕하세요 이한 상담사님!
작년에 상담받았던 불잘끄는 으하하하 입니다.
별탈없이 건강하게 잘 계신거죠!
근황에 앞서서 제가 이한상담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느낀점은
프레임이론은 궁극적으로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스킬이고
재회문제는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라면집이론이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해요.
연애를 많이 해보신분들중에 일부는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지 않아도
프레임이론이나 라면집이론에 대하여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은 밀당에대한 개념도 있고 왜 헤어지고나서 질척대지 않는게 좋은지 알거든요.
물론 어렴풋이 아는것과 이론과 적용에 대한 인과관계를 아는것은 천지차이겠지만요.
저는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아직도 남녀관계에서는 `진심을 다하는 것`이 마스터키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진심을 다하는 것`이 참 순순하고 좋은것이지만 사람사이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더라구요.
한쪽에서 진심을 다하면 상대방도 진심을 다하는 연애가 참 좋은것이겠지만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하죠.
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보이는지 ㅎㅎ..
예를들어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고 했을때.. "저런 씨발년! 쓰레기네" 하고 정신승리하면 편할수도 있겠지만
`내가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상대방에게 집착을 했고 그로 인해 내 프레임이 낮아져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구나!
아... 다음 연애부터는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 라고도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너무 간과해서는 안될것이 더 멋있어지고(예뻐지고) 몸매가 좋아지면
당연히 상대방이 돌아올 확률이 높아지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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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후 오랫동안끌어온 제 상담은 작년가을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능성제시를 보낸후로 연락이 없는 전여친에게 이제는 미련이 없습니다.
궁금증을 남긴채 인연이 아니었을것이라고 정신승리를 했었죠ㅋㅋㅋ
1월에 초등학교때 제 첫사랑이었던 애의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그애와 연락을 안한지는 근 10년이 넘었었지만 어머니들끼리는 막역한 친구라서 거의 끌려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정말 이뻐졌더라구요.
10년의 공백이 아쉬울 정도로 잠깐의 만남에 친해졌고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이런구실 저런구실로 몇번을 만났고 연애를 시작한지 3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사실 연락이 없던 전여친은 제가 프사를 바꾸고 나면 여전히 2~3일 뒤에 반응이 옵니다.
배경사진이나 프로필사진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식으로요.
그걸보면서 와~ 아직도 내 프레임이 살아있긴 하구나!! 하고 혼자 내프를 올렸습니다 ㅋㅋ
이것도 이제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만하려구요.
지금 너무 안정적이데 제가 하는짓이 너무 못난 찌질이 같아서요
번호를 삭제한김에 오래간만에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후기겸 근황글을 썼어요.
개인적인 감사인사를 메일로 드려야하나 후기글로 써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메일로 보내면 너무 질척대는거 같고.....
칭찬은 많은사람들이 보면 볼수록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이제 건강한 연애 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한상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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