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지침이요~~
크림커피
2018. 03. 13
이강희쌤과 3차에 걸친 달콤 쌉싸름한 지침
손수현 쌤과 1차 이며 승부수라는 지침을 했지요.
닉네임 바꾸어 올려요.
더 이상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저처럼 후기 읽으며 왜 지침이 옳다 맞다 놀랍다에 글들을 보며 왜? 무엇이지? 라는 의문을 품는 분들이 제법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최근 헤어진지 7개월이 넘어 우리가 왜 헤어진 것인지에 대한 자신에 생각과
가능성제시에 대해 왜 만남을 갖을 수 없는지를
설명하는 내지는 자신에 합리화에 정당성을 주장하는 문자를 받았어요.
문자만 보면 아,정말 이제는 끝이구나 입니다.
부정적반응이지요. 그러나 글에 따라 감정에 흐름을 따라가 보면 아주 좋은 반응이구요.
지침에 얼마나 휘둘렸는지 가히 짐작케 하는
바로 그 지침이 있었기에 글에 숨겨진 감정을 쉽게 따라 갈 수 있었지요.
얼마전 정말 강력한 지침을 보내기전
재회는 내려 놓았기에 사실 고민하다 정말 꼭 하고싶었던 얘기를 다신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질책하고 싶은 부분을 보냈어요.
효과 제대로 보려면 하지 말았어야 하지만 재회 내려놓았기에 보냈답니다.
제가 썼지만 정말 잘 썼다 옃번에 감탄을 했는지 모를정도로
놓치지 않는 프레임과 신뢰감을 적절히 번갈아
조합해 내가 참 괜찬은 사람임을... 여기서 부터 너와 내가 관점에 차이가 다르다는 무시까지....
그런데....
보낸후 내가 보낸 글이지만 그렇게 잘 썼다고 감탄까지 했던 글인데
대체 기억에 확 남는게 없는 겁니다.
왜 헤어지고 진심을 다해 썼던 장문에 연락들이 진심을 다했음에도 그에게 아무런 감흥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그때 알았어요.
3번에 지침은 내가 받은것이 아닌 내가 보냈음에도 계속 내 머리속에 정확하게 남아있다는 것을요.
글에 유연한 흐름 간결한 단어 하나하나에 선택과 연결등이 뇌에게 피자라는 좋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세심한 영항이 있었음을
진심만이 통하는 것이 아닌 사랑은 머리로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지침을 받은 상대는 어쩔 수 없이
너덜너덜 해 질수 밖에는 없다는 것을요.
우린 지침을 통한 반음을 보며 좋다 나쁘다 했지요.
그러나
이번에 알았어요.
보낸 당사자인 내 머리속에 조차 지침은 정확히 각인되어 있었음을
그러니
상대방을 분석한 후 짜여진 각본인 지침은 그에 머리속을 얼마나 처참하게 힘들게 했을지를요.
lalala님이었나요
참 후기를 읽을때 마다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같이 아파서 울었다고 전하고 싶군요....
당장 눈에 보인것은 없지만
이미 상대 머리속에는 찾지못한 과제들로 꽉차있습니다.
이곳 내담자들에 상대방 모두 다요.
지침 대박, 지침 믿으세요 이런 말들이 희망은 되지만 느껴보지 않으면 그저 희망고문 일테고 상담후 재회가 곧 이루이 질거 같은 희망이 커지는 것을요.
재회를 접었다. 초고프로 남기위한 마지막 지침수행을 기다리던중 받은 문자로 인해
상담사님들에 지침이 왜 진정한 지침인지를 알게되었고 마지막 지침수행을 완벽히 끝냈어요.
더 소중한 자산을 획득한거죠.
아직도 그리움은 있지만
이제 후회없을만큼 노력했고 그는 나에 가치에 너덜너덜이 되어가고 있었음을 확인했고
10년이 지나도 나를 다시 만난다면 사랑에 빠질것 같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나도 6개월에 프레임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시 만난다면 사랑에 빠질거라는 맘으로 지금까지 살고있으며 그게 바로 강력한 프레임이란것을 알았으니까요.
힘내세요 믿으세요라는 말보다
내가 깨닫고 느끼는것이 위대한 자산입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요.
이 과정을 통해 문득문득 깨달으며 내 것이, 내 자산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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