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저신 케이스, 강희쌤께 지침받고 공백기 가지는중이에요
알수없음
2018. 03. 03
연애기간은 2년반, 헤어진지 3개월 되었네요..
처음 연애는 고프로 시작되었지만, 연애를 하면 1순위가 남자친구가 되어버리는 탓에.. 끝내 저프가 되었고..저의 계속적인 신뢰감 테스트에 남자는 못견디고 이별을 통보했어요 ㅎㅎ
헤어지고 바로 아트라상을 알았더라면 매달리는 일도 없었을테고..이미 벌써 재회했을수도 있겠네요 ~
근데 그당시에는 매달림이 제 프레임을 깍아먹고 동시에 '얜 내가 끝났다는데도 지멋대로구나..아직어리구나..'이런 생각을 들게 하면서 신뢰까지 깍아먹는줄 몰랐어요 ㅎㅎ
그당시 저는 헤어지고 싶지않은 제 진심을 전하기에 바빴고..계속 연락했고..다시 생각해보라며 매달렸어요..돌이켜보면 나한테 상대가 저랬다면 진짜 더 도망 가고 싶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가 되네요..(절대 매달리지마세요!!!!)
다행히 헤어진지 2개월이 지나 강희쌤을 알게되었고 문서상담을 받았어요~ 제 사연을 하나하나 꼬집어 주시며 프레임과 신뢰도를 중심으로 분석해주시는데..다 맞는 얘기더라구요.
(이게 또 첫번째 읽을때와 두번째,세번째 읽을때마다 가슴에 와닿는게 정말 달라요..저도 10번 넘게 읽은거 같은데 상담내용을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이론도 많이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에겐 확률 60프로, 1달의 공백기를 주셨고 제 프레임을 높이는 1차 지침을 주셨어요~ 2차 지침은 1차 반응을 보고 다시 주신다고 했어요~
지침을 받자마자 다른 내담자들은 이걸 어떻게 보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부감이 들었다는 분도
계셨는데 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었어요.. 많이 잃어버린 프레임을 높여주는 지침이어서 그런가봐요.. 상대방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지만 다음주나 다다음주쯤 천천히 보내보려고 합니다. 내용상 욕이 오지는 않을것 같고 1. 씹음. 2.덕담 3.얘기좀 하자. 셋중 하나 이지않을까 싶은데 .. 매달림이 아니면 반응하지말라는 말씀대로 그의 반응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합니다.. 그동안 내프를 더 다져야지요!!
한달을 다 채워가는 공백기 동안 제 객관적 가치를 높이는데 열중했어요.. 운동도 열심히 다니고 살도 3키로정도 감량했구요..(제 의지는 아니였지만ㅎㅎ)거금 들여 피부과 패키지도 끊어놓고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소개팅도 여러번했네요..
근데 소개팅...참..소개팅을 준비하는 과정중에는 스스로 가꾸고 관리하면서 프레임이 상당히 올라가더라구요..'그래 나 너 말고도 다른 사람,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 '내가 너를 잃은게 아니고 니가 나를 잃은거다.' 이런 생각을 들게하면서 프레임은 쭉쭉 올라가는데 이게 진정한 내적 프레임이 아니였는지... 소개팅을 나가서 괜찮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면...'아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전 남자친구가 더욱 사무치게 그립고 그랬어요.. 소개팅 참 좋은 방법이면서도 데미지가 크네요 ㅎㅎ
그치만 반대로 이렇게 생각하려구요. 제 전 남자친구도 소개팅을 나가던. 라바를 만들던 간에 과연 나보다 괜찮은 사람일까.. 아닐확율이 더 높다!! 그리고 그도 그런 과정 속에서 나를 더 그리워하고 내 가치를 더욱 깨닳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하네요
남은 공백기 내프 다지는데 힘쓰고 1차 지침 보낸후 그 후기로 돌아올게요~
저와 같은 내담자들 모두 힘내세요~~우리는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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