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프저신/5년연애/헤어진지 4개월 된 내담자입니다.

타 사이트에서 상담 후 중간에 남자친구를 2번정도 만났어요.

그는 이미 리바생성을 했었고 이중모션으로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제 막장내프와 약한 지침으로 인해 매달림으로 끝냈었어요.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오주원님 블로그랑 칼럼 베스트 후기 등 닥치는대로 읽었어요.

상담 신청 후 2월 7일날 강희샘과 상담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내내 촌철살인 같은 강희쌤의 분석.. 정말 듣는데도 뜨끔할정도였어요. 왜 쓰레기 같은 놈을 만나냐며 ㅋㅋㅋㅋ ㅠㅠ

아는 오빠가 혼내는것처럼 혼났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60%의 확률을 받아 희망을 가지고 지난 3주를 정말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들 '너 무슨일 있냐'고 '점점 예뻐진다 ?' '못 알아봤다' 등 이런 말씀들 해주셨고 외적인 모습에 신경 많이 썼어요.

옷 스타일, 머리 스타일, 화장법, 다이어트 등등 진짜 제가 인생 살면서 최대로 꾸미고 살았던거 같아요.

저와 그 사람 둘다 sns는 잘 안하기에 카톡프사를 즐겁게 지내는 사진으로 올렸어요.
카톡프사를 볼까? 의문 가지시는 저프님들.. 믿으세요 ㅋㅋㅋ
제가 중간에 2번정도 만났을때 프사 이야기를 상대방이 꺼내더라구요
확실히 봅니다.

사실 지침을 보고 되게... 거부감이 느껴졌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쎈거아냐 이렇게 생각될정도였어요..(이놈의 저프+소심함)

1차 지침 2/28일날 전송 했었고 지침 시행하면서도 반응을 할까.... (내적 소심함) 생각이 들었었는데
왠걸요 헐.............

헤어지기 전 3개월+헤어지고나서 4개월=총 7개월동안 먼저 연락한적이 드문 그 사람이 !!!!!!!!!!

카톡 연속으로 보내고 전화까지 하더라구요.

제가 일찍 자는 사람이란걸 알고 있을 그 사람이 그 늦은시간에 그렇게 연락할줄이야

지침이란게 정말 무섭다라고 생각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통쾌하기도 하고요 ㅋㅋㅋ

지침이 먹혔다는 자체가 제게는 절반의 성공입니다♡

앞으로 두달정도 더 남았는데 강희쌤 ㅠㅠㅠ과 함께....... 긴 시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