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 상담사님, 상담 후 공백기 중 후기
린
2018. 02. 27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말에 헤어지고 1월 말쯤에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다.
후기라는 것을 처음 써보는 거라 조금 떨리네요ㅎㅎ
저는 상대방과 그전에도 몇 번에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했었고 그전에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고 지침 후 공백기중 상대에게 연락이 와서 어정쩡하게 재회를 하게 되었어요. (이한 상담사님께서 지금까지 재회는 재회를 한 적이 없다 재회가 아니였다 라는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헤어짐은 항상 상대방이 말을 하였고 당일, 다음날까지 잡았어요. 처음 이별이나 두 번째는 금방 재회를 했지만 그 뒤로는 단호하게 거절을 하는 태도에 헤어짐을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헤어 진지 두 달이 되어가네요..
상담 신청을 하기 전까지 많이 고민하고 개인적인 상황까지 생겨서 헤어지고 한 달 정도가 다 되어갈 때쯤에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상담 신청하기 전날 돌발 행동을 한 후 였고 그래서 더 빠른 상담을 원했어요! 처음엔 음성은 조금 부끄러운 마음에 문서상담으로 신청을 했는데 관리자님께서 음성상담을 추천해주셔서 음성상담으로 전환해서 신청했는데 운이 좋아서 정말 빨리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
상담 당일 상담시간이 다와 갈때 쯤 많이 떨었어요. 전화를 받고 이한 상담사님 배려로 처음 몇 마디 덕분에 진정이 되면서 편안하게 상담할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 했을 때, 또 이한 상담사님과의 상담 내용을 들으면서 저는 초반에는 객관적 가치가 높고 고프였지만 갈수록 프레임이 한없이 낮아져 프레임이 심각한 상태였어요. 내프 또 한 막장이였죠.. 그나마 상대와 만나는 중에 자존심 싸움도 했고 초반 프레임이나 상대방보다 객관적 가치가 높으니 그나마 계속 이어져 올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저는 초반 프레임은 높았지만 신뢰감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어요. 그건 상대방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반대로 프레임은 저보다 높아져 갔던 것 같아요. 먼저 신뢰감을 잃었다고 생각해 저자세로 눈치만 보다 보니 저는 저프가 되어가고 내프 또한 망가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면서도 제가 불안해하고 외면하고 부정했던 부분에 대해 이한 상담사님께서 말씀을 해주셨고 상담 중에는 ‘에이 그래도 아닐거야’ 라는 생각에 상대방을 감싸려 했던 감정이 생각나네요.
녹음 한 내용을 들을 때마다 후기에서 봐왔듯이 상담 당시에는 들리지 않았던 아무렇지 않았던 단어들이 하나하나 들렸고
이한 상담사님께서 지침을 2개 주셨는데 2번째 지침은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지침이였고 첫 번째 지침은 SNS 지침으로 주셨어요!
상담받기 전부터 저는 나름 SNS관리를 하고 있었고 상대방이 꾸준히 염탐하는걸 알고 있었어요.
상담 당시에 이한 상담사님께서 상대방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연락이 올 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전에 돌발 상황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고 그 연락들을 다 받아 버렸죠.. 찔러보는 연락은 다 무시 하라는 상담사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받으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내프 관리를 잘 못한 탓일까요..? 혼자 자기합리화를 하며 연락을 받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저의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모습과 계속 이중모션을 보이더라구요..
잘 대처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어서인지 불안감에 상담사님께 정리도 안된 장문의 애프터 메일을 보냈어요ㅋㅋㅋ
관리자님께도 수정하겠다며 메일 보내고..ㅋㅋㅋ이 때는 왜 이랬는지 침착하지 않았던 모습을 떠올리니 부끄러워요ㅋㅋㅋ
결국 저는 공백기가 늘어났고 현재 그 공백기를 다 채워가고 있어요!
찔러보는 연락 말고 상대가 반성하고 돌아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돌발 후 정신 차리고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무시했더니 직접적인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두 번째 지침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두 번째 지침에 거부감도 심했고 그냥 편하게 재회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이 생각나거나 연락하고 싶을 때 마다 저는 녹음 내용을 듣고 지침내용을 읽었어요! 이론이나 칼럼, 후기는 상대방을 염탐하고 싶을 때 읽었습니다.
녹음내용과 지침을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르게 느껴지고 처음에는 부정했던 상담사님의 말씀에 ‘아 나는 또 반복하려고 편안한 재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내 가치를 내가 낮추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써 외면하고 부정했던 부분들을 받아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건 재회가 되나 안 되냐를 떠나서 제 자신을 위해 어정쩡한 재회는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어요.
처음 SNS관리를 할 때는 상대방이 보고 있으니 단지 보여주기 식으로 관리를 했다면 최근에는 그 전처럼 저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럽고 더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느꼈어요!
그렇게 제 자신을 위해 생활을 하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상대방에 프레임이 조금씩 낮아지더군요. 그러다 보니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삶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최근에 알게 된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상대방보다 프레임도 신뢰감도 높은 분이시더라구요! 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고프인 것 같은데ㅋㅋㅋ 그분께서 프신이 높으시다 보니 이론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행동 하고 있어요! 내프 관리가 되시는 분이기도 하고 생각과 대화가 잘 맞다보니 꾸준히 만남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어요!
저는 남아있는 지침을 쓸 생각이고 쓰기 전에 애프터 메일을 보내려해요!
하지만 재회를 꼭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최근에 들기도 하고 주변사람까지 동원해서 저를 염탐하는 상대방을 보고 있으니
그저 한심하다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어요.
단지 내가 이 사람과의 추억과 정 때문에 재회를 하려 하나 의구심도 들고 제 상황적 문제 때문에 재회 보단 내 자신이 먼저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만약 진짜 재회를 할 상황이 눈앞에 놓이게 된다면 망설이게 될 것 같지만 이한 상담사님께서 만들어주신 이 지침을 꼭 쓰고 싶더라구요! 오로지 재회만이 아닌 이 지침을 통해서 저의 프레임이 더 높이 올려보고 싶어요!!
이한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상담 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꽉 잡을 수 있었어요. 아니였다면 전 아직도 상대방에게 계속 휘둘리며 더 깊은 지하로 들어갈 뻔 했네요! 다음 후기는 아마 지침을 사용하고 나서 찾아 뵐거 같아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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