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후기
리안
2018. 02. 19
12년도 내담자입니다. 최근에 생긴 남친문제로 5년만에 다시 상담받았네요.
동기(?)인 시현쌤께 상담받았고, 이론을 이미 알고 있어서..이론설명 크게 안하고, 상황 설명과 앞으로의 지침을 잘 들었던 거 같아요.
상대방을 잘 분석하면서, 연애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상대방의 사회성 떨어지는 행동에 제가 욱해서 화를 내고,
그 일로 남친의 잠수를 타버려서.. 저의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싶고,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상담 신청 했었어요.
거의 제가 판단한 상황이 맞았지만, 지침은 그렇게 못썼을 거 같아요.ㅎㅎ 제머리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ㅎ
상대의 내프가 너무 낮아서 자동적으로 고프가 된 저는 사실 저프의 성향이라서..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안따라주는? 스타일이었는데...지침 보내고, 바로 상대방에게 연락와서 계속 얘기중이예요.
고자세로 콱 기를 죽여야하는데..저프성향이라..그러진 못하고 있는 게 맘에 걸리긴 하네요.
고자세로 기를 못죽여서, 상대방은 지금 이중모션 + 자존심 발동 상태입니다.
이론을 몰랐으면, 상대방의 애매한 말과 행동에 상처받고 또 싸우고 헤어졌겠지만, 이론을 알고 있으니 마음은 아프지만 머릿속으로는 이중모션, 신뢰감테스트, 자존심발동 이렇게 분석하면서 대응하고있어요.
이론을 아는 것만으로 내프가 단단해지고, 상대방한테 휘둘리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적용은 힘들지만요..
5년만에 새로 받은 이론은 12년도보다 더 쉽고 업그레이드 된 것 같고, 보내주신 상황별 예시는 정말 시뮬레이션 하기 좋네요.ㅎ
상황별 예시를 좀 더 많이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
상담 편안하게 진행해주신 시현쌤 감사하구요. 에프터메일은 아꼈다 나중에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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