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아트라상을 만난 후 깨달음
탑둘리
2018. 02. 14
"심리조종자"가 만든 "프레임"안에 갇혀 "학습된 무기력감"을 경험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하서영 상담사님과 2차 음성상담 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저프레임 케이스, 그리고 상대방이 만든 허상의 프레임에 갇힌 내담자 분들에게 저의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고 싶어서 후기남깁니다.
저는 작년 5월에 우연히 한 여자를 알게 되었고 마음을 빼았겼습니다. 잘 웃고 성격도 좋으며 크게 이상한 부분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반듯한 이미지의 여자였습니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도 하였고, 가벼운 스킨쉽과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게 되어 안 지 1개월이 지날 시점에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서로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조금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요."라며 저의 예측을 깨버리며 거절아닌 거절을 해버립니다.
그녀를 좋아했던지라, "그래. 그녀 말대로 조금 더 알아가며 나의 매력을 어필하면 분명 조만간 고백을 받아주겠지."라는 생각에 그녀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행복했습니다. 이 여자를 갖는 건 기정사실화니까...
이후 계속 만남을 이어가며 한달이 채 되지않아 두 번째 고백을 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또 거절아닌 거절이었습니다. "나도 오빠를 좋아하는 것 맞아요. 그렇지만 오빠를 못믿겠는 저 자신이 싫어요."
이렇게 끊임없이 예측이 깨지며 저는 결국 여자에게 끌려가고, 힘을 쓸 수 없으며, 매달리게 됩니다. 처음의 자신감 있고 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으며, 여자를 정복하겠다는 일념 하에 더 헌신하며 부당한 대우에도 무기력해집니다.
무엇인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하였고, 우연히 아트라상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어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을 배정받았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오셨고, 이 여자와의 관계에서의 문제점이 무었인지, 앞으로의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가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라는 하서영 상담사님의 첫 마디에는 힘이 실려 있었습니다.
상담의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여자의 "못 믿겠다."라는 말만 보고 그 "믿음"을 해결해주면 이 여자를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헌신아닌 헌신을 하고 있었지만, 상담사님의 분석은 단호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 여자와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어장관리라고 했을거다. 그리고 실제로 그게 맞다. 여자가 교묘히 자신의 가치를 깍아버리면서 못 믿겠다는 프레임을 앞세워 어장관리를 정당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휘말린 것이다..."
전 연애에서 상처를 받아 헤어진 여자를, 기다려주며 믿음을 주어야 하는데 자꾸 독촉하고 중간중간에 실수도 범하며 신뢰를 까먹으면서 망했다는 저의 생각을 박살내버리는 분석이었습니다.
남자를 못 믿겠다는 여자에게는 신뢰를 주어야지??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저프레임이였고, 여자는 교모히 그것을 이용하며 저를 어장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하서영 상담사님의 정확한 분석을 통한 지침을 수행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저의 저프기질은 고쳐지지 않았으며, 갈수록 강도가 심해지는 여자의 나쁜 프레임높이기 이후의 교묘한 가능성제시 패턴에서 저는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분석과 지침은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했지만, 내프가 낮고 준비되지 않은 제가 그것을 흡수하지 못해 결국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회를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프레임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서?? 그것도 이유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여자의 바닥같은 가치를 상담과정중에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이 끝난 후 현재 느끼는 것이지만 상담사님 또한 저의 행복한 연애,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제가 그렇게 높게 생각했던 이 여자가.. 실제로는 이만큼이나 가치가 없는 사람이였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시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어장관리 당한 남자로 남겠지만.. 재회의 과정을 밟고 있는 내담자분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심리학 책 중에서 가장 깨달음을 많이 얻었던 것은 "심리조종자"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자기확신이 부족하신가요?
거절할 줄 모르고, 나보다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좋은사람으로 남길 바라며, 상대방에게 요구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럼 주변에 이런사람이 있으신가요
가족, 친구, 연인이란 이름으로 죄책감을 강요하고
희생자처럼 행동하며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며 남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매우 똑똑하고 논리적인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만, 알아갈수록 허무맹랑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십시요. 심리조종자는 주변에 많으며, 그들의 주된 먹이감은 "한없이 착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절대 갇히지 마십시오. 갇혀있다고 판단되면 한 걸음 뒤로 빠져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철저하게 힘을 기른 뒤 다시 돌아와 복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정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복수할 기회도 옅보지 마십시오. 이미 그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혀있다면, 그들은 우리보다 고수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혼자 빠져나오기 힘드실 것이며, 상담사님들이 그것을 대신 해 주실겁니다.
p.s 하서영 상담사님은 정말 내담자 입장에서 모든 상담과정을 진행해주시는 분입니다. 분석과 지침은 정말 정확하고 냉철하지만, 상담분위기는 마치 편안한 친구처럼 해주시기 때문에 특히 아트라상을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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