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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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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하서영쌤 4차상담 후기입니다.

어느정도

안녕하세요
하서영쌤이 이글을 보시면 엄청 웃으실것 같네요.

저는 약 2달동안 4차 상담까지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받으러 올때마다 쌤이 정신병자 오셨네요 라며 놀리셨죠 ㅋㅋ 그동안 3차 상담까지 후기 한번 제대로 쓴적없고 인생 다 포기한 사람마냥 에휴... 됐다 식의 후기나 써놓고 4차상담까지 받은 이제서야 후기같은 후기를 쓰니까요.

우선 2달동안 4차상담까지 신청한 이유는... 상황상 상대방과 3차상담때 까지 자주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구요. 아무리 칼럼, 후기를 읽으면 뭐합니까 제가 그 칼럼과 후기들을 바탕으로 생각한 행동들에 신경쓰느라 자연스럽게 상대방 앞에서 긴장한 티가 났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쌤께 강력지침을 받아 사용했다가도 결국 자주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주치고 상대방이 말을 걸어오면 주인만난 강아지마냥 아무 생각없이 좋아하는것도 티가 났을겁니다. 강력지침의 효력이 엄청 떨어졌겠죠. (그래도 반응이 있던걸 생각하면 지침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드네요.)

저는 우선 첫 상담때 90% 확률을 불러주셨습니다. 이별 직후 1주일간 붙잡다가 아트라상의 칼럼 후기를 기반으로 나름 대처를 했습니다. 그리고 직후에 상대방이 제 눈에 보일정도로 엄청나게 이중모션을 보였구요.

이별한 후 1주일 밖에 안됐는데 상대방에게 먼저 오는 연락, 이중모션에 대처는 커녕 무시조차 못했습니다. 그렇게 잡힐듯 말듯한 2달이라, 정말 알바한돈 다 바치며 상담에 매진했습니다. 강력지침을 하나 받고, 두번 사용하는 일이 생깁니다. 처음엔 정말 바로 반응이 나오더군요. 얼굴을 보고 지침을 말로했는데, 정말 서럽게 울며 안기고 잘지내고 싶다라고 말하덥니다. 다됐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상대방의 우는모습에 마음도 아픈 나머지 저는 속없이 상대방을 달래줍니다.

그리고 그일이 있던 이후 비슷한 상황이 생겨 같은지침을 사용하고 공백기를 가져야 하는 상황에서 또 마주치게 됩니다. 상대방은 뜬금없이 밥먹고 카페를 가자고 하며, 그날 하루일과를 같이하게 되죠. 그리고는 서로 연락없이 한달이 무의미 하게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제 재회 확률은 80%가 됩니다. ㅋㅋ 그리고 정말 아무일없이 한달이 흘러가게 되자 결국 4차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서영쌤께 정신병자 소리듣고, 만남제안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우는거 달래주고 안아주고, 같이 밥도먹고 해놓고 연락한통 없던놈이 (심지어 중간에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도 왔었는데 할말이 없자 씹었습니다.) 한달만에 찾아와 밥을 먹자는데 어느여자가 그래^^ 하며 받아주겠습니까.

그러다 당일날 사건이 터지고 결국 만나서 얘기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예전이면 제 문제점 단점들을 설명하는 상대방에게 맞아맞아 너말이 다맞아 하고 저자세 보이고 프레임 잃는 대화만 했을텐데, 뭔가 정신 번뜩 차려지면서 오늘은 이거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제가 주변에서 그동안 들어온 상대방의 단점들을 나열하고 일명 팩트폭력으로 상대방을 두들겨 패다 보냅니다. 물론 중간중간 아쉬운 대처도 있긴 했지만요.

불행중 다행으로 그 일이 있은지 2일뒤에 상담이 잡힙니다. 재회 확률이 더 떨어졌다고 하시는걸 들으니 지금은 대략 70% 정도겠죠. 그리고 강력지침 한번 더받은 덕분에 아쉬운 대처들은 잘 묻힐거라고 생각하며 공백기 중입니다. 물론 지침은 씹히고 무반응이지만, 지침을 보자마자 주변인들에게 뜬금 없는 연락이 왔다는걸 듣게 되고,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흘렸었는데 SNS에 검색을 했다는걸 듣게 됐습니다.

겉으로는 안보이더라도, 지침받은 상대방은 어떻게든 타격이 클겁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고있다는게 웃기네요.)

제가 재회 확률을 쓴 이유는 후기들을 보면서 20% 를 받던 100%를 받던 너무 상황이 쉽게 쓰여보이더군요. 저도 90%라는 엄청 높은 확률을 받았지만, 스스로가 준비되지 않으면 저처럼 4차 상담까지 받아도 재회확률을 말아먹는 이런 경우가 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아무렇지 않게 재회확률 말아먹은걸 쓰는 제가 신기하네요. 이제부터 잘해보죠 뭐 ㅋㅋ

쌤이 맨날 3차상담인데 4차상담인데 이런 질문을 하면 어떡해요!! 라고 하시는데, 쌤 죄송해요 그동안 상담에서 그 당시 상황 상황마다의 대처만 알아갈뿐 전체적인 틀을 몰랐던것 같아요. 레전드 후기들 보고 이제서야 뭔가 깨닫는게 있는걸 보면 이제 어느정도 알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이중모션에 심하게 휘둘릴때, 항상 아쉬운 대처를 한뒤에 상대방은 내가 이렇게 행동하길 예상했을거야 그러니까 내가 한 행동은 상대 예측을 깬 행동이야 잘했어. 라고 스스로 합리화 참 잘했던 것 같네요.

90%를 말아먹은 저도 이제 정말 열심히 지침 어기지 않으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지금 지침 수행후 공백기중이신 내담자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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