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 1차지침, 1차 애프터 후기
소중한
2018. 01. 31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그리고 관리자님 우리 상담사님 ㅎㅎ
강희쌤 애프터에서 우리XX님이라 해주셔서 저도 우리 강희쌤이라 할게요!
일단 저는 이별 후 한달 반 된 시점에서 오주원님 블로그를 보고 아트라상에 문서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문서상담이 음성보다 빠르다 해서 신청하였어요, 서로 자주 마주치는 사이라서 한날 한시가 급했거든요...
상담신청부터 완료까지 8일 걸렸어요! 지금 마음 졸이며 기다리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전남친과 1년 교제 후 제가 차이고 다음 날 바로 매달렸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혐오감만 주고 그 혐오감을 보고 충격 받은 저는
깔끔하게 저도 마음을 차분히 한 후 친구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하고 끝이면 좋겠지만 그날 밤에 바로 카톡으로 악담을 퍼부어 가뜩이나 신뢰감이 낮은데 더 낮추었죠..(제 자존심 발동입니다..)
이런 막장 대처(우리 강희쌤 말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2~3주 지난 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네, 전 고프저신으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상담 글에 종합적으로 높은 프레임과 높은 신뢰도하고 하셨는데 상담 내용을 보면 제가 초저신뢰도인 내용인데 조금 헷갈렸어요..ㅠㅠ 다음 애프터 때 물어볼게요!
저를 너무 불편해하는 전남친에게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자고 얘기하려고 이별 후 3주 뒤 불렀고 서로 잘지내라는 말로 끝냈습니다.
이렇게 만나고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 프레임이 막장대처에도 불구하고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막장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ㅎ)
그리고 한달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고 종종 마주치는 상황에서도 공적인 얘기만 하였죠. 나중에 헤어진 원인에 대해 죄책감이 든 저는 그에게 만남을 요청하고 그는 흔쾌히 수락을 해서 만났죠. 제 프레임은 여전히 높았으니까요!
만나서 그는 헤어진 후 힘들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저도 사과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재회로 이어지지 않고 다음 날 카톡에서는 어장관리처럼 대하더군요 ㅎ 이중모션이죠!그리고 이중모션에 멘붕이 온 저는 아트라상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ㅎ
재회하지 않고 이중모션에 당했던 것이 지금은 너어어어어어어무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오주원 창시자님을 알게 되고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는 관리자님, 그리고 저에게 채찍과 당근을 주고 계신 우리 강희쌤 너무나 감사하네요!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정말 쉬지 않고 칼럼과 베스트후기, 일반후기 그리고 오주원 상담사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까지 다 읽었죠.
그리고 가만히 있는게 좋다는 관리자님의 말씀에 따라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자꾸 메일 보냈는데 위로해주시고 너무 고마우신 분...)
상담완료가 된 날 얼마나 떨리던지.....글을 읽기 시작하고 저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강희쌤께서 이별에 대한 미해결과제를 풀어주시고 제가 그 친구를 제 낮은 내프로 인한 자존심으로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알 수 있었고 저 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게도 원인이 있지만 제가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마음도 들더군요. 그리고 상대방 내프도 저만큼이나 상당히 낮다고 말씀하시고 이런 남자들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죠...그래도 잦은 싸움으로 인한 것인지 차여서인지 저에게 그 사람이 아직 고프라서 못 놓고 또 제 신뢰감이 막장이더라도 아직도 프레임이 남아 있다는게 참 이사람도 나를 많이 좋아하고 애써줬구나 생각도 들어서 제 마음이 다 할 때까지 해보려고요!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칼럼을 읽으며 내프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전보다 덜 힘들어서 이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읽으면서 정말 혼자 펑펑 울었어요 ㅜㅜ 이것도 문서상담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바로 혼자 울 수도 있고!전 자존심이 세서 남 앞에서 못 울고 참다가 혼자 너무 힘들어하거든요!ㅋㅋ내담자 분들 후기를 읽으며 공백기 한달, 두달까지 각오하고 있었는데 저의 지침은 이해가 되는대로 발송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칼럼과 후기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지침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됬고 빨리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상담글 3번 읽고 바로 보냈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떨렸어요, 막상 보내니까 마치 첫키스 때처럼 떨렸달까 진짜 딱 그 떨림이었어요. 심장소리가 들리고 쿵쾅쿵쾅
반응은 왔어요! 저는 프레임이 그나마 있는 상태였으니까요! 자존심 발동이 되어 좋은 친구로 보자는 내용이었고 강희쌤께서 부정적인 반응이 왔을 때를 대비한 지침을 주신게 있어서 하루정도 씹고 보냈습니다!(강희쌤은 이런 반응이 올 줄 아셨던거죠?ㅎㅎ처음 부정적인 반응 왔을 때 솔직히 3초 정도 멘붕이었는데 이론과 강희쌤을 생각 하며 정신을 차렸어요!)
역시나 자존심 발동이 일어났고 성격이 착해서 욕은 안하지만 조금 화가 난 것 같더군요!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그냥 읽씹했어요, 모를 땐 가만히 있는게 최고이니까요.ㅎ
다음 날 일적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높아진 제 프레임 덕분인지 한번이지만 말도 걸고 힘들어 하는 게 보이더군요!
마음은 좀 아팠지만 지침효과 정말 이론대로구나...확실히 느꼈죠! 다시 한번 지침의 위력을 느꼈고 지침대로 행동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상황을 전하려 1차 애프터 메일을 강희 쌤께 보냈죠! 어차피 애프터 답장은 화요일에 오지만 그래도 빨리 보내고 싶고 그때까지 상황에 진전이 없을 것 같아서 토요일에 빨리 보내버렸어요! 그랬더니 화요일 저녁 전에 답이 오셨다라고요!
아닌 척하고 있지만 상담 때도 그렇고 애프터도 엄청 손꼽아 기다렸어요! 상담신청하고 관리자님께 상담완료 날짜 다시 확인 받고 애프터 보내고 혹시라도 일찍 올까 하루에 메일함을 10번씩 열어서 확인했죠.
사실 상담 때 조심스럽게 써주신거 알지만 약간 제가 죄책감 들만큼 막장 신뢰도에 대해 써두셔서 (죄책감 갖지 말라하셨지만 ㅎ) 걱정도 되고 내프 정말 많이 올려야겠다, 강희쌤 말 잘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조금 혼난 기분이었는데
애프터에서 첫마디가 '아주 좋았습니다.'라서 마음이 놓였어요! 정말 ㅜㅜ
제가 물어본 2차 지침은 40일 지켜보고 연락이 없으면 2차 애프터로 다시 상황 말씀 드리고 받기로 했답니다!
우리 목표는 남자 쪽에서 매달리는 거니 지켜봅시다!
그리고 강희쌤 정말......저 오늘 설레서 잠 못 잡니다...
마지막 두마디가 정말.....넘나 스윗이신 것..
너무 뿌듯하네요....ㅎㅎ 칭찬 받아서 너무 좋아요!!! 40일동안도 열심히 지켜볼게요!
요즘 친구들과도 많이 만나고 책도 읽고 미용에 시간쓰면서 내프가 많이 올라간 줄 알고 이정도면 잊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착각이었는지 제 친구랑 잘 연락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니 리바 생긴 건가 싶고 조금 흔들리지만 전 이론을 알고 있으니 괜찮아요!그리고 저도 다음주에 소개팅 있거든요! ㅎㅎ요즘 인스타도 엄청 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오고 주변 사람들이 남자 생겼냐고 좋아보인다고 하네요, 와 정말 이건 안 믿었는데 sns 파급력이 크군요..
나중을 위해서 그리고 저를 위해서 매일매일 또 공부하면서 내프 열심히 올리고 있을게요!
내프를 올려야 저 자신에게도 그리고 그 사람에게도 행복한 길이 될테니....
내담자 여러분 쉬지 않고 공부합시다 우리! 그리고 꼭 상담사님 말을 잘 들읍시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마지막으로 내프가 흔들릴 때마다 보게 될 것 같은 강희쌤의 1차 애프터에서의 제가 심쿵한 말씀을 남길게요!
다들 저처럼 채찍과 당근 받길 바래요!!(강희 쌤 보면서 또 이론을 배워갑니다.)
"지금 우리 XX님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현상태 유지만 해도 남자는 안달나게 될겁니다."
다음 2차 애프터 및 후기는 재회 후에 쓰기를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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