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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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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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상담사님 상담 후기.

스밀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면 후기를 쓸 생각이라 아껴두고 있었는데
마지막 애프터 보내기 전 생각도 좀 정리하고, 한때 저도 후기 읽는 낙으로 살았던 때가 있어 후기 써봅니다.

전 단기연애였고 헤어질 당시에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크게 작용해서 헤어졌습니다.
상황적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내프가 낮아 자존심 발동이 심한 제 성격 탓에 오래 못 가고 헤어졌을 거에요.
아트라상 칼럼에도 있는 겉보기에는 고프지만 내프가 낮아서 자꾸 상대방의 사랑을 의심하고,
작은 것에도 트집 잡고 화내고 짜증내는 여자가 저거든요.

헤어지고 매달리는 성격은 아니라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해결된 후,
한 번 만났지만 그때 자존심 발동이 빡세게 걸린 제가 시원하게 말아먹고 아트라상 상담에 왔네요.
아마 상담 중에 만났는데 그런 식으로 행동했으면 정말 많이 혼났을 것 같아요. ^^;

상담 내내 전 제 잘못된 연애 방식에 대해 혼나기만 했어요.
합리화가 강하고 반성도 잘 안 한다고요. ㅎㅎ 이런 식으로 연애하면 갈수록 저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남자 밖에 못 만날 거라고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제 미래가 걱정된다고요...
전 연애 시작은 잘 하지만, 항상 유지가 어려웠던 사람이고 그 원인이 저란 것도 몰랐던 사람이에요.
한 사람이랑 헤어지면 그 잘못을 전부 그 사람 탓으로 돌리고, 거의 바로 다음 사람과 만났으니까요.

가끔 남자 내담자 분들 후기글 읽다 보면 "고프에 자존감 높아 보이던 그녀가 상담 후에 사실 내프가 너무 낮은, 가치 없는 여자란 걸 알게 돼 재회 포기합니다." 라는 문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뜨끔뜨끔 하더라고요.
여튼 엄청 혼나고 정말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년 간 해온 패턴이 있어 쉽진 않겠지만... 노력 해보려고요.
혹시 저랑 비슷한 연애 패턴을 가지신 여자 분이 있다면 상담 꼭 받아 보시길 추천드려요.

여튼, 아트라상서 글 많이 읽어본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전 고프저신/ 쉬운 케이스라 하셨습니다.
지침도 1차만 받았고요.
다들 칭찬 많이 하시는 지침은... 저도 받아보고 너무 신박해서 놀랐네요.
프/신을 함께 높이는 지침이었는데 저라면 받은 직후엔 "얘... 뭐지? 관종인가?" 싶다가
1시간 후부턴 급격히 약이 오르기 시작하고 다음날부턴 우울해질, 저라면 절대 받고 싶지 않은 지침이었어요.

1차 보내고 상대방은 읽씹 시전했고, 원래 헤어지고도 상대방이 저한테 호의적이었던지라 타격 좀 입었지만
후기에서 "무반응", "무응답" 등으로 검색해 읽고 평정심 되찾았습니다.
그후로 제가 카톡 지침 수행할 때마다 원래 카톡 안 건드리는 사람인데 변화가 있긴 한 걸 보니, 심경 변화가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러나 이한 상담사님이 예상한 기간 내에 연락은 안 왔어요.
칼럼에서도 이 예상 기간은 꼭 맞는 건 아니라고도 했고, 그 동안 연락 오는데 걸린 기간 생각해 봤을 때 전 그것보다 좀 더 걸릴 거라 생각했기에 며칠 더 있다가 애프터 보내게요.

여튼 내담자 분들 다들 힘내시고 잘 이겨내셨음 좋겠습니다.
헤어진 직후에는 상대방 프레임이 급격하게 높아지니 누가 채갈까 무섭고 별 망상이 다 들지만
시간 좀 지나 제 정신으로 생각해 보면 내 눈에만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지, 객관적으로 그렇게 탐나는 사람은 아니더군요.
그냥 한동안 그 사람 죽었다 생각하고 사세요.

이한 상담사님도 요즘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그리고... 저도 상담 받은 직후, 마음이 심란해서 관리자님께 메일 했었는데 친절하게 응답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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