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관리자님을 위한 감사 후기! ^^
Highnoon
2018. 01. 30
안녕하세요. 하이눈입니다.
오늘은 오직 관리자님을 위한 감사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보시겠죠?
(※ 사실 이 후기를 위해 여쭤본 건데- 여튼, 제가 맞췄으리라 믿어요.^^)
작년 초겨울의 일입니다.
상황이 악화될수록 어쩐지 머리는 차갑게 식어갔고, 덕분에 제 이별에 가장 적합한 온·오프라인 상담소를 일찌감치 물색할 수 있었습니다. 고심 끝에 꽤 유명한 고액의 오프라인 상담소를 선택했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트라상’이 계속 마음에 남았었어요.
모든 정황이 오프라인 상담소가 최선이라 가리키는데도, 상황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흘러가 묘한 위화감이 들었거든요.
이별의 형태가 일반적인 ‘연애’와는 달라서 저는 상황을 요약하여 관리자님께 메일을 드렸습니다.
혹시 아트라상에서 이런 사안도 다루시는지, 저를 도와주실 수 있으실지...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답은 오지 않았고, 워낙 빠른 답장을 자랑하는 관리자님이신지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었어요.
“역시 아트라상에서 다루긴 어려운 주제였나 봐.”
“못 다루면 못 다룬다고 답 주셨을 것 같은데... 내가 급한 마음에 메일을 무례하게 보냈나?”
“양식이 틀렸나? ...문의 메일에도 양식이 있었던가?”
물론 저는 아트라상에 메일을 보낸 것조차 금세 잊어갔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였나 보다.’라며 적당한 결론을 내렸었고, 점점 나빠지는 상황과 무력감에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게 됩니다.
번호를 모르니 되걸수도 없었고 “중요한 전화면 다시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 또다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왔고, 저는 뜻밖의 멘트를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트라상 관리자입니다. ○○님 맞으시죠?”
...?????
ㅇㅅㅇ?!?!?!?!?!?!?!?
당황스러움에 입을 못 떼던 제게, 관리자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메일로 답을 드리기에는 이 일이 ○○님에게 얼마나 크고 중요한 일일지 공감이 되어, 직접 전화 드렸어요.”
그제야 문의 메일이 생각났고, ‘다룰 수 있다/없다’만 알려주셔도 됐을 답변을 전화로 주신 성의에 감사했습니다.
또 어떤 위로의 말을 꺼내야 할지 망설이는 관리자님의 고뇌가 수화기 너머로 느껴져서^^...
인간적인 감동과 친근함도 느껴졌었어요.
소소한 사담으로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셨던 것.
제 상황에 대한 관리자님의 생각을 들려주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셨던 것.
특히, 이미 충분히 힘든 저에게 이 전화가 상업적인 부담으로 들리지 않길 바라는 조심스런 언행까지.
배려가 깃든 모든 것에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밝게 웃어가며 대화를 했지만 전화를 끊고서는 많이 울었었어요.
잘 참아오다가 누군가 “힘들었지?”라고 하면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울음 아시죠? 딱 그렇게요.
사실은 버겁다고, 그런 약한 이야기를 남에게 털어놓았던 건 관리자님이 처음이었거든요.
울고 나니 제법 개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저는 오프라인 상담소를 취소하고 아트라상에 상담 신청을 하게 됩니다.
관리자님의 전화만으로 성급히 내린 결정은 절.대. 아니고!
오프라인 상담소의 초기 상담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과 제 이별이 오히려 아트라상에서 다루기 적합한 (그러나 더 최악의) 형태로 변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트라상에 대한 믿음은 관리자님에 의해 더욱 커졌습니다.^^
실력에 대한 믿음도 있겠으나, 제가 관리자님을 통해 느낀 건 “이곳은 나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실력’과 더불어 ‘인품’ 역시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레스토랑이라도 불친절하다면 두 번 발걸음 하게 되진 않잖아요.
(물론 손님도 친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관리자님과의 대화가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겸손을 미덕이라 여기지만 남 칭찬은 과시형이라!^^ㅋㅋ
제가 느꼈던 관리자님의 매너와 아트라상의 따뜻한 가치관을 제대로 전하고 싶어 글이 길어졌네요.
읽으시는데 불편함 없으셨길 바라겠습니다!
상담사님의 완벽한 설계로 저는 이별을 1, 재회를 10이라고 한다면 현재 7정도에 와있고, 분위기의 주도권은 제 쪽에 있습니다.
언젠가의 후기에선 상담사님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재회 성공 후기가 되길 소망해보아요!
늦었지만, 감사의 마음이 관리자님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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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겐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던데,
관리자님과 제 다정한 상담사님을 뵈면서 ‘오주원선생님은 좋은 리더신가보다.’ 생각했었습니다.^^
뵙지 못했던 상담사님들도 분명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시겠죠.
번창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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