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쌤 상담후기 (초저프, 완벽한 리바)
휘
2018. 01. 23
<상담후기>
모든 상황이 다 정리되고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현재 상황과 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할 겸해서 후기를 남겨요.
저는 초저프, 완전저프, 완벽한 리바케이스라는 진단 받았고요.
고프는 아니어도 중프정도는 되지 않을까 했는데 완전 충격이었습니다.
배려와 이해가 저의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치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오랜만에 보는 완벽한 리바운드 케이스라고 하셔서 엄청 절망했었어요.
(너무 충격적이니 웃음이 나더군요. 완벽한 리바 케이스라고 하셔서 쌤하고 저하고 한참 웃었던 거, 기억나세요?ㅋㅋ)
상대방에게 리바운드가 생긴게 아니라, 제가 상대방의 리바운드였어요.
저와 짧게 만나고, 전 여친에게 돌아갔죠. (XXX...)
그런데, 이런 절망적인 상황 덕분에(?)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내 문제에 대해 집중하게 되니까
오히려 재회보다 '나 자신의 변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한쌤도 재회의 방법이라기 보다는
제 성향, 연애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셨고요.
너무 냉정한 이야기라 아프긴 했지만
다 맞는 이야기라 신기해하며 들었어요.
근데 다시 듣다보니 냉정한게 아니라
정말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친오빠같더라구요.
상담에서도, 지침에서도, 정말정말 변하기를 바란다는
그 마음이 전해져서 듣고 볼때마다 힘 얻고 있어요.
(지금도 눈빠지게, 귀빠지게?ㅋ 보고 듣고 공부하고 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담에 상담받을 땐 '원래 따뜻하시다'는 그 모습 볼 수 있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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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후기>
12월 마지막날 상담 받았으니 이제 1달정도 되어 가네요.
1차 지침 보내고, 공백기를 보내는 중이에요.
1차 지침은 쌤 예상대로 덕담 왔고, 저는 무시했어요.
그 이후로는 연락없고요.
덕담오고 며칠은 자꾸 상대방 카톡 보게 되고
괜히 더 생각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담담해졌어요. 생각도 크게 안나고요.
어떻게 답이 올지 이미 상담사님이 예측해주셨고,
많은 후기들에서 1차 지침 반응은 중요치 않다고 들었고,
제 프레임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백기를 지키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많은 내담자 분들처럼 '내프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운동 새롭게 시작했고요.
예쁜 운동복도 사고, 새로운 걸 배우니 즐겁네요.
카톡관리 열심히 하니까
예전남친한테 좋은일있냐고 연락오기도 하고,
썸남도 사진 이쁘다고 얘기하고,
주변 사람들도 좋아보인다고 얘기하네요 ㅎ
카톡관리할때 남사친 의견 꼭 들으세요~
여자친구들이 골라주는거랑 진짜 달라요 ㅎ
그리고 틈틈이 일기 쓰고 있어요.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어떻게 하고싶은지
글로 쓰다보면 마음이 정리도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일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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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쌤!
지침, 공백기 모두 잘 지킬거라 믿는다고 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마음 다잡고 지키고 있어요^^
공부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하는게 고프 행동, 말일까
나름 고민해서 썸남, 남사친들에게 써먹어보고 있구요!
반응이 오는게 너무 신기해요 ㅎㅎ
공백기 완벽히 지키고 애프터 보낼게요!
그때까지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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