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월 3일날 이한 상담사님과 음성으로 상담했었습니다 ㅎㅎ

1년 연애 끝에 저프저신으로 남자친구한테 헤어짐 통보 당했어요 ㅠㅜ
특히 후기에서는 보면 대부분 고프저신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저는 제가 처음에 고프저신인줄 알았어요.. 그래도 마지막 헤어질땐 제가 프신둘다 낮추는 행동을 많이 했다 싶었지만
못해도 중프저신일줄 알았지 저프저신 판정받을줄은 몰랐네요 ㅎㅎ

그런데 상담사님 말을 듣고보니 과정이 어찌 됐던 현재는 저프저신이기에 헤어짐 통보를 받은게 맞다고 생각하게됐어요
그리고 상담받는 내내 많이 혼났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재회확률도 40% 정도 밖에 받지 못했어요.
전 못해도 70% 이상은 받을줄 알았는데.. 상담 받는 중에 계속 저의 예상이 빗나갔죠 ,,

하지만 녹음을 계속 듣고 주신 자료도 읽다보니 일부러 저의 성향을 파악하시고 이한 상담사님이 약간 겁주려고..?
제가 중간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오히려 더 낮게 이야기하신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아요!!
나중에 댓글로 달아주신 자료에 이한 상담사님이 시키는대로만 따라하면 재회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계속 마음속에
새기면서 저프저신의 행동따위는 두번 다시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상담사님은 저의 케이스를 한마디로 정리해주셨어요. 제가 상담받기 위해 적은 내용중에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내용과,
"제가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좀 많이 했습니다." 여기서 이 관계는 끝날 수 밖에 없었던 거라구요.

그리고 처음엔 제가 공백기도, 지침도 지킬수 없을거라고 말씀 하셨지만 마지막에 그래도 의욕은 넘치는것 같다고 칭찬해주셨잖아요!!
저 공백기도 지키고, 1차 지침도 내용 그대로 다 지켰어요 상담사님 ㅠㅜ

정확히 공백기 이후에 상담사님이 주신 문자 내용 그대로 다 보내버렸어요.
사실 지침 내용속의 말투,어조가 제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어투가 전혀 아니라 고민을 많이했었거든요.
속으로 이 문자를 받으면 상대방이 약간 혼자 소설쓰고있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이런느낌도 받았고..

그런데 칼럼을 계속읽고 이한 쌤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눈에 피나도록 올려주신 글을 읽고 지침문자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점점 문자 내용도 수긍이 갔어요. 그리고 블로그 칼럼중 지침문자를 보낼 때 평상시와 다른 어조를 사용하는것도 상대에게 미해결 과제를 던져주는거라해서, 또 다른 후기 칼럼에서도 어조도 가능한 바꿔서 보내지 말라고 정확히 써놓으셨길래 그냥 상담사님이
시키는대로 보내버렸네요!!

보내기 직전쯤에 알았는데 제가 상대방 페북을 차단하면서(다른사람들이랑 깔깔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ㅋㅋ 그런데 이것도 프레임 하락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ㅠ), 그 전에는 상대가 제 카톡 차단을 하지않았는데
그 이후에 카톡을 차단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문자로 보내버렸고, 답장은 오지 않고있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상대 페북을 차단한게 프레임 하락시키는 행동이었던것 처럼, 상대도 제가 프사관리를 계속 하니까 그걸 의식해서
차단한건가 싶기도하고 차단 당한게 심리적 요동이 그다지 크지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읽었냐 안읽었냐를 제가 계속 신경쓰고 있으면 제가 멘탈이 또 흔들릴것 같아서, 제 폰이 상대가 문자 읽었는지 확인이 안되기도하고 해서 그냥 문자로 보내버렸어요!!

그리고 그냥 답장이 안온다고 생각하고있으려구요 ㅎㅎ 공백기 동안 생각보다 상담이후에 너무 잘 지냈는데
막상 문자를 보낼 날이 오니까 더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에프터 메일은 아껴뒀다가 공백기 이후에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그때 상담사님한테 2차지침 받으려구요!!


저는 제가 강력지침을 받을 줄 알았지만 이한 상담사님은 제가 강력지침을 받고 그걸 보낼 멘탈이 안된다고 판단하셔서
적당한 일반지침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저는 강력지침을 부탁드렸지만 그것도 상담사님이 제가 안달나서 강력지침을 원하는거라고,
그 안달난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면 재회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공백기동안 내프를 올리기위해서 부던히 노력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내프가 정말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운동도하고, 시험공부도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그러고 있어요!!

그리고 굳이 과거를 회상하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리고 상담사님도 감정에 빠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우연히 옛날 핸드폰에 남친이랑 했던 카톡 캡쳐내용을 봤었는데
상대방이 저를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걸 보니까 더 안달나는게 아니라
아 내가 이렇게 많이 사랑받았었지, 진짜 행복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마음이 안정 됐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이 후기를 보시면서 상담신청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상대방에게 매달리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신청을 하시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재회 목적으로 상담을 신청했지만, 사실 상담이후로 상담사님의 객관적인 판단을 듣고 나서 반성도 많이하고,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되는지 방향성이 잡혀서 내적으로 불안한게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만약 제가 상담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혼자 불안해하면서 상대의 의중을 궁금해하고, 감정기복이 계속 롤러코스터를 탔겠죠.
그리고 또 중간에 연락해서 또 무슨 행동을 했을지도 몰라요 ㅎㅎ

상담사님 다시한번 상담해주셨던 내용 정말 감사드리고,
녹음도 계속 열심히 듣고 주신 자료도 열심히 읽고있어요!!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