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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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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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초고프저신 남 내담자 진행 중 후기 입니다. 아직 솔로에요. 흐흐

리틀 붓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너무 후기를 예쁘게 써줘서 전 코믹하게 쓰겠습니다.
우선 전 고프저신으로 헤어졌으며 지침의 결과를 너무 잘 해석하고 실천하고 몇몇 변수로 인하여 초고프저신의 존재로 태어난 남자 내담자입니다.

짝짝짝~!!!
우선 이별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를 포함)
자신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계시겠죠?

맞아요. 지금 느끼는 심장 애리고 싹다 묻어버리고 나도 자장자장 묻히고 싶은 마음.
하지만 침대에 누우면 눈물이 흐르고 잠도 안 오고 웽? 여긴 지옥인가? 그래서 잠이 안 오는 건가 크크크 하는 행동.
그리고 뜬눈으로 내담자들의 후기를 읽고 초기
진상행동과 진행상황을 보며 맞아! 내가 그 병신이야! 하는 그 느낌으로 위로받고 웃프며 이불킥 차고 힐링 받고 계시겠죠?

또 상대방의 SNS를 보며 내 상상력이 이 정도였나를 느끼며 감탄하고 계실 겁니다.
전 강박의 상상력을 경험하다 제 스스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열고 저에게 상을 주고 있더군요.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각색, 각본... 심지어 조연? 상까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다... 이 영광을 그분께 돌립니다. (던지고 싶네요 ㅎㅎ)

이 모든 것이 저를 포함 아직 성공하지 못한 모든 내담자의 마음일 것입니다.

제 사연은 간단합니다.
제 믿음의 부족으로 인한 상대방의 지침. 그로인한 이별 후 병신 삼종세트, (매달림 시전, 선물 시전, 찌질 진상 시전) 로 상대방을 메텔로 만들고 999에 태워 안드로메다로 보냈죠.
상대방은 저에게 말했습니다.
"안녕, 철아! 꼭 날 찾아!"

웽?!?!???

그리고 은하철도 티켓을 찾다 찾은 아트라상.
제 첫 상담사님은 하서영 상담사님 이었습니다.
꾀고리 같은 목소리로 저와 상대방에 대한 분석을 해주시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헤어지고 정리할 일이 있어 상대방을 만난 후 지침을 받기로 했습니다. 약간 처음 상담의 느낌은 종교인의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구원을 받는 느낌? 다들 뭔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흐흐...

우선 신뢰감을 잔뜩 주고 아주 좋은 상태로 헤어졌죠. 가능성이 뿜뿜한 상태로 편하게 헤어졌습니다. 상대방의 가능성제시와 이중모션이 나오는 상태에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1차에프터 메일을 통해 지침을 받았습니다. 아직 지옥속에 있지만 80%의 확률을 받았고 지침은 간단했죠.

1차 지침 대부분의 내담자 님들게 오는 연락처럼 저도 후라락 연락이 오고 받지 않자 상대방은
포기하고 덕담을 보내더군요.
그리고 전 찬란한 SNS 활동을 시작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SNS를 잘 한 나머지 자존심이 발동된 상대방은 절 차단시킵니다. 전화, 문자, 카톡. 모든 것을!!!

한 달 쯤 지나고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연락 수단으로 겨우 연락했을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일적인 이야기가 끝나고 자존심 싸움은 살짝 일어나기는 했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의 2차 에프터메일을 통해 상담 받았더니 나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잘하고 있다고! 그래서 제 내프가 다시 뿜뿜했습니다. (이놈의 뿜뿜은!!!)

그리고 한 번 더 정말 급한 일로 다시 연락을 해야 했죠. 상대방이 실수로 정보를 잘 못 알려줬었거든요. (아마 상대방에게는 큰 일이 아니기에 별 생각 없었던 것 같습니다.)

꼭 연락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역시나 모든 수단이 차단된 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무한 전화와 지인찬스를 통해 종일 괴롭히며 일처리를 했더니 저에 대한 감정은 증오로 바뀌어 있더군요. 허허허!!!
왜 일로 자신에게 연락을 하냐고. 하지 말라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스스로 해결 못하는 일이니까 연락했겠지... 이 참! 착한 친구야...)

오~ 좋아요! 전 겨우 일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사랑을 넘어 증오까지 덤으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웽?? 왜?!??
상대방의 반응이 완벽한 증오였기에 개인적인 판단으로 해명이 필요하다 느껴 냉철한 해명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난 네가 그리워 연락을 시전한게 아니다 일 때문이었다.' 아마도 조금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한 필력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더 늦기전에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직감했죠!

오~ 좋아요! 그리고 그 메일을 본 친구가 바로 저에게 전화를 겁니다. 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았죠. 그리고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사랑을 넘어 증오와 원망, 멸시, 환멸... 또 다른 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여튼 세상의 모든 욕이 담긴 외계어를 받습니다!
칼럼과 내담자분들의 글을 읽어서 그런지 전 아주 차분하게 전화를 받습니다. 순간 제가 간디인줄... 진정하라 할수록 상대방은 절 죽이기 위해 별의 별 말을 다하더군요.

그리하여 전 지금 욕을 먹지 않아도 괜찮았을 텐데 낮은 상대방의 내프와 살기위한 자존심, 그리고 저의 현란한 SNS관리와 해명 메일로 상대방에게 스스로 초고프레임의 지위와 지구에서 가장 몹쓸 놈으로 탄생합니다.

그리고 손수현 상담사님의 상담을 통해 해명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들으며 상대방도 소설쓰다 오해하고 스스로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한 뒤 일 전화로 절 아주 아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현상황은 70%.

그리하여 새로운 1차 지침을 받게 되고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질 공백기는 두 달...
뭐, 긴 시간은 아닙니다. 보름달이 네 번 바뀌고 눈 감았다 뜨는 걸 60번만 하면 되는 거겠죠.
시간은 흘러갈 테니까요. 겨우 한 달 반을 참았는데... 또 늘어났습니다. 허허허...
밥만 90번 먹으면 되는... 수면제를 90알 먹을까요? 허허허... 이런 몹쓸 시간!!!!
뭐 상대방 생각만 수십만번 하면 금방 지나가겠죠.

이제 제 시야가 넓어지고 다른 리바 일수도 있는 상대가 나타나고,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들어가니 지금은 마음이 무탈하기는 합니다. 물론 다들 걱정 마세요! 내일은 안 무탈할 예정이니까요!!!

이제야 전 재회의 의지를 내려놓게 될 것인가요?
그럼 상대방이 돌아오게 될 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왜 상대방과의 재회가 꼭 행복하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걸까요? 초고프레임의 재회의지 하락인 걸까요?
왜 상대방과의 재회를 우리는 원하게 될까요?
분명 우리는 대부분 전에도 지옥과도 같은 이별을 겪고 다시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분명 죽을 만큼 힘들었었는데도 살아남았고 성장했지요.

복수심? 시소게임? 자존심?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분명한건 아트라상을 만나 사랑은 마음뿐만이 아닌 이론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재회의 명분아래 실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지옥 같은 사랑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지금의 상대방, 혹은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사랑이 식어갈 때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옥에 있다고 느낄 때 종교처럼 내려온 하서영 상담사님.
제겐 순간 성모마리아님처럼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한 달을 버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의 변수로 인해 지침을 어기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상담사님의 말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벌써 전 룰루랄라 상대방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을 거에요.

판단의 고민에 있을 때 냉철한 이성으로 분석하고 끊긴 다리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손수현 상담사님... 이제 제 멜롱차트 1위가 되셨습니다.
앞으로 변치 않는 목소리로, 쉬지 않는 목소리로 절 위로해 주시겠죠. 하서영 상담사님 목소리가 더 좋았지만 신종차트이기에...
나중에 길가다 목소리 듣고 알아챌 수 있도록 듣고 또 듣고 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상대방에 대한 지침문자를 만들어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남겨주시는 저 뿐만이 아닌 희망찬 경험을 하고 계신 현재 진행 중이신 내담자님들 사랑하고, 재회 성공하신 분들... 커플지옥 솔로 천국입니다. 는 농담이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내담자님들... 고맙습니다.

장난스레 글을 적지만 제가 스스로 버티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분들은 아트라상의 모든 상담사님들과 내담자분들입니다.

나 혼자 힘든 상황이 아니라는 것... 고맙습니다.
저만 병... 병... 병아리가 아니라서...

이상. 횡설수설의 리틀 붓다. 였습니다..

제보를 받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으로 고민하시는 내담자 분들의 신선하고 소중한 후기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매일 새 글 올라오는 거 읽는 재미에 살거든요.
모두 굳내프다지며 내일도 의쌰해요!
걱정마세요! 내일도 분명 미세먼지가 뜰 테니까요!
내일의 새로운 번뇌와 고민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 오늘 고민은 딱 오늘 만큼만 하죠!

푹 자야 내일 또 버틸 수 있어요!

변수가 없는 한 제 다음 후기는 두 달 후에 뵙겠습니다. 그 동안 모두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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