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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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쌤 3차 상담후 조금 다른후기

어느정도

안녕하세요 하서영쌤, 그리고 관리자님
항상 "몇번째 메일입니다." 를 붙여 메일로 인사드렸었는데 오늘은 후기로 남깁니다. 1차 2차 3차 상담을 하면서상담후  후기를 남겨달라고 하셨었는데 모든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한 후에야 이렇게 늦은 후기를 남기게 된점 죄송합니다.

저는 상담이란걸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다정하게 신경써주시는 상담사분들이 있을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아트라상에 상담신청을 하기전, 사기 싸이트에 상담을 신청해놓고 아트라상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칼럼들을 정독한 후에 다른 사기 싸이트에서 상담을 받게 되니 제가 깨닫고 알고있는 내용만을 되풀이 하고, 심지어는 저의 어휘력을 가지고 트집을 잡더군요. 정말 열이받아 1시간 상담중 20분만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칼럼 내용에 격하게 공감하며, 아트라상이 만약 사기 싸이트더라도 속는셈 치고 상담신청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음성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 해야 재회에 다가갈 수 있는지를 고민한 끝에 스스로 지침을 만들어 상대방과 만나 얘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지침 이후 여러차례 연락이 오고, 자주 만나기도 했지만, 저는 가벼운 이중모션에 휘둘리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첫 상담으로 하서영쌤께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드리고 제가 정리해서 하고 온 말 또한 말씀드리니 정말 좋아하시며 칭찬해주시던것은 아직도 못잊을 것 같네요.

내담자 분들이 모두가 공감하실겁니다. 이별이후 마음잡고 잘살기 위해 노력하고, 아트라상의 이론과 칼럼이 모두 그런 모습을 위한 내용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목적이 재회하고픈 상대방이다 보니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지만 그 모든 행동들 속에서 상대방의 생각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상대방이 가끔 생각이 날때마다가 아닌 아주 가끔만 생각이 나지않는 상황속에서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겹치게 되니 상담을 찾게 되더군요.

2차 상담때는 돈이 아깝다고 꾸중도 들었지만, 항상 사람에대해 궁금해하고 사람에대해 깊게 생각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라 웃고 즐기며 그리고 가끔은 힘든 얘기를 주고받으며 위로받을 친구들은 있지만, 뭔가 매일매일 사람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며 얘기를 나누는 친구는 없어,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충고 또는 조언을 받기위한 대가라고 생각해 정말 아깝다는 생각없이 상담 비용을 지불하고 쌤과 즐겁게 얘기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상대방과 가벼운, 의미없는 잡담과 만남이 계속되어 3차 상담을 신청해 놓고 기다리는중에 정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많이 변하고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일에서 까지 담담해질 수는 없더군요. 그리고 참 나약하게도 이렇게 힘든일이 있으면 예전엔 전 연인과 서로 좋은말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군요. 그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운이 좋게 상담이 앞당겨져 3차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밖에서는 정말 담담한척 강한척 혼자 멋있고 쿨한척 다해야 하다보니 습관이 돼 그상황에서도 상담전화를 웃으며 받게 되더군요. 그런데 지금 제 진심을 가장 잘 알고있을 쌤께 그런 척 들이 통할리가 없죠. 쌤이 따뜻하게 마음 헤아려 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말 눈물이 그렇게 터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후기를 보면 다들 지침을 받고 사용하고 그나마 마음편한 공백기를 가지는데 저는 3차 상담 전까지는 문자지침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저가 혼자 생각하고 고민했던 결과들이 1차, 2차 지침을 대신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하서영 쌤의 말을 듣고, 정말 스스로의 변화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려고 하시는 것을 느껴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지침을 부탁드렸습니다.그리고 카운터펀치를 먹이고 좋은반응을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만난다고 하면 아무도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다정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정말 이중모션이 극과 극을 달리며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구요. 정말 더이상은 하기싫고 지치기만 해서 그냥 관계를 끝냈습니다.

여전히 전 연인의 프레임은 남아있어 정말 아주 가끔 생각은 납니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간만 보면서 진심과는 반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제가 살아온 방식과는 너무도 달라 힘들고, 그냥 정말 그냥 의욕이 떨어지게 됐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에 상대방을 내 삶의 전부인것처럼 사랑하고, 그사람을 위해서 모든것을 다 하는 서툴지만 애틋하고 설레는 연애를 더 많이 해봐야 하는데, 이제는 최소한 제 나이또래 썸의관계, 연인의 관계를 볼때 에휴... 이중모션인가보네, 자존심부리나보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찰력이 생기게 된건지 그냥 아무 감흥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 말을 쓸때까지 이별에 힘든 내담자 분들앞에서 배부른 소리를 한다고 기분나빠하실까봐, 아트라상의 많은 관계자 분들은 아직 초보 내담자가 많이 아는척 글을 쓴걸로 보일까봐 걱정했지만, 상담후기엔 많은 글들이 있어야 하고 같은 내담자로서 제 느낌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면 그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후기일것 같아 용기내 써봅니다.

아트라상 덕분에 전 연인이 아니면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을것만 같았지만,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은 내가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그렇게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마음과 상황이 정리된 지금 칼럼과 이론들을 다시 읽어보면, 연애를 조금만 해왔던 분들이라면 아트라상의 칼럼, 이론의 큰 틀은 다 몸에 습관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의식해서 행동하기도 하구요. 방법은 거의다 알지만 이별이라는 상황과 그 전의 연애하는 동안 그 행동들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잠시 까먹고 있게 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더 심리학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내용들까지 알게된다면, 정말 완벽하겠죠.

비록 저는 재회를 스스로 내려놓았지만 정말 상담없이 칼럼과 이론을 반복하는것 만으로도 스스로 지침을 대신할 만한 말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재회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말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일 하고싶은 말중 하나는 전연인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또한 진정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이별후 다른 이성을 만나지 않는것은 제일 어리석은 행동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것은 내담자분들 본인 뿐이고, 상대방은 본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냥 이별후 다른 이성을 만나지 못하는 저프레임인 사람으로 보일테니까요.

그리고 정말 힘든시기에 정말 다정하게 힘이 되어주신 하서영쌤, 그리고 관리자님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정이 많아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1차상담때부터 3차 상담까지 모든 통화들이 전부다 하나씩 스쳐가네요. 가장 짧은인연으로 가장 오래남을 기억과 추억이 생긴것 같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기억이 선명하고 따뜻한 추억이 될것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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