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후기만 읽다가 1차지침 일주일 후 공유하고 싶어서 몇자남깁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지 1년 3개월만에 직접적인 신뢰감과 시어머니 되실분과의 갈등으로ㅜㅜ 상황적 신뢰감까지 겹친 전형적인 고프저신 입니다.

둘다 고프저신이라서 사귀는내내 세상 어느누구도 부럽지 않을만큼 많은사랑 받았고요.
장거리 커플였지만. 꼭 2주에 한번씩 만나서 여행도 많이가고. 좋은 추억 많이 남겼어요.
다시 그런 사랑 없을겁니다 ㅜㅜ
변덕스러우시며 속에 있는말씀을 그냥 다 내뱉으시는 어머님때문에ㅜㅜ 매번상처받고 남자분께 스트레스 다부리고 헤어지자고 수도없이 해서 결국은 사소한 걸 로 터져...
(더 이상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결혼은 사치인것 같다며. . ) 제게 힘든결혼 하자 할수도 없고
뒷받침도 다 해주기 어려울것 같다며ㅡ
결국은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매번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 마다 붙잡고, 눈물까지 보였던 그였기에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
내일이면 오겠지.. 하며 기다린게 한달이 되어가네요..
사소한 다툼후 7일간 잠수이별후 제가 이렇게 기다리긴 힘들다 하고 어떤결정이든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별통보가 왔네요ㅡ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듯이 아프고 무기력하고 슬퍼하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또한 남자분께 다 말하지 못한것들에 억울한 마음도 들어서..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네요.
어떤 분께 의뢰를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믿고 맡기는게 나을듯 하여 알아서 정해주세요 라고 신청했고..

정수아 상담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결과는 고프저신에 확률은 85-90프로 정해주셨네요. 정말 확률이 있는건지ㅡ 현재까진 전혀 어떤 반응도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마지막엔 남자분이 이별통보를 했지만 사실 헤어지기 직전까지 남자분이 많이 매달렸던 경우라 강력지침보단 직접적인 신뢰감하락을 다시 살 릴수 있는 지침을 주셨구요..
프레임은 지키면서 신뢰감을 주고 래포를 형성하는 스타일에 지침을 받았습니다.

지침 후 마음이 후련해지고.. 그냥 이젠 모든걸 운명에 맡기자라는 여유가 더 생기긴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ㅜㅜ
과연 문자를 받긴 했나 의심이 들기까지 합니다.
전혀 카톡에도 변화없고 워낙 sns자체를 안하는 사람이라 정말3주간 어떤반응이 없었습니다. 감정에 민감하지 않고 냉철한 사람이라ㅜㅜ

단지 제 카스에 들어와서 조회수가ㅎ 90까지 올리는 정도의 기록은 몇번 있긴 했었지만..
그가 아닐수도 있으니ㅜㅜ
1차 지침 후 일주일 동안 아무반응없어서 1차 애프터 보냈구여ㅡ

정수아 샘 아주 간결하게 답주셨네요.
절대 차단 하지 않았고..
마지막 까지 잡았던 사람이고.. 여전히 고프라고. .
자신감 가지라고 몇번을 강조하셨어요ㅋ
현재는 특별한 대체자를 만들기 쉽지않아서..
고프인 제가 유리하다 하셨네요ㅜ
상황적 신뢰감도 있지만.. 시어머니보다 직접적인 잦은 이별통보와 다툼에 상처가 커서 그걸 회복해야한다고 솔 루션 주셨습니다.
지침문자에 많이 녹였으니 공백기40일간 내프 올리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그후 반응없으면 2차 지침 보내라고 하셨어요.
군데 1차문자 이후 자신이 좀 없네요. 작년 이맘 땐 클스마스 와인파티에 반지 선물받았었는데ㅜ 에궁. . 그반지 아직 못빼고 그냥 끼고 있어요 ㅜ
드디어 이별후 4주간 아무반응없던..
그의 카톡에 프사가 바뀌었어요. 깜짝 놀랐네요..크리스마스 전날..
지난 겨울ㅡ 제가 찍어준 사진으로..
나름 추억이 많은 사진인데ㅜ 왜 그걸ㅋ
갑자기 리바가 생겼나? 싶기도 하구요ㅎ
저도 지금 그가 찍어준 사진이긴 해요.
사실 어떤의미보다 사진이 그가 찍어준것들 밖에 없어서ㅋㅋ 올렸는데..
아마 그분도 별의미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ㅡ
착각하지 않으려구요ㅋㅋ

지금 가장 걱정되는건 리바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그리 된다면 속시원히 보내주고 완젼히 제맘에서 다보낼수 있을것 같아서..
담담하기도 합니다.
그런걸 차후에 알게 되더라도 놀 라지 말자 ㅡ 라고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된다면 완전히 보내야죠..
다른여자 손탄 남자는 정말 보고싶지 않습니다 .
매력없어요. 지저분하기도 하고ㅜㅜ

이번 이별로 얻은건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지만..
분명 만남에 있어서 성숙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했단 점에서 반성 을 하게되었어요.
아직은 그 어떤것도 알수 없는 과정속에 있지만. .
보고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을 때 까지 기다려보려구여.. 그동안 그분께 상처가 되고 힘든시간을 주었다면 저도 그만큼 기다려주려구여..

저 그분께 사랑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정도는 기다리고 수양해야 된다는 생각도 들긴해요.
그래야 다음 사랑이 찾아오더라도 이런식으로 놓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다시 재회한다면 훨씬 건강한 마음으로 따뜻이 안아주기위해 마음수양하고 칼럼 많이 보고 비워내려고요ㅡ
있을 때 잘할걸 그랬습니다ㅋㅋ. 에혀ㅋ
우리가 사랑였다면? 끝까지 믿어보고 싶어요

아프지말고 우리 함께 하나씩 이겨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후 후기 또 남기겠습니다ㅎ

지금도 그분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어떤것도 서두르지 않고 맡길겁니다.
그에게 맡겨두고 기다릴겁니다.

정수아 샘ㅡ 절 기억하실지ㅜㅜ
정말 제가 고프라서 기다리면 될지 확신이 아직도 잘 안서지만ㅜㅜ 믿고 지침대로 시행할게요.
새해엔 기적이 일어나길ㅎㅎ
믿을게요.. 지금은 이것만이 최선이기에. .

메리크리스마스ㅡ 아트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