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러블리 염소의 하서영 상담사님 상담 후기
염소
2017. 12. 22
안녕하세요 닉네임 염소 입니다
상담사님들께 러블리+실명 으로 불리는데 후기에선 실명공개하지 않으니 닉네임으로 했어요ㅋㅋ
저는 1차 상담과 2차 상담을 각각 이강희 상담사님과 오주원 상담사님께 받고 이번에 3차 상담으로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을 받았어요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고프저신이고 상대방은 저프라고 들었어요
다른 후기에서는 저의 연애 이야기를 쭉 적었었지만 이번에 연애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다른 후기들에 다 적혀있고 그냥 깨달은 바와 말 그대로 상담에 대한 후기만 간단히 적으려고 해요
이번에 3차 상담을 받은 계기는 2차지침까지 완료 후 상대방에게서 반응이 왔고 그 후의 지침을 받기 위함이었어요
제가 상담신청을 할 당시 하서영 상담사님을 지목했는데 상담사님께서 저의 기대에 최대한 부흥해주시려는 노력이 상담내내 보여서 고마웠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하기 전 어떤 상담사님과 상담을 할지 결정하며 여러가지 후기를 보며 제 나름대로 상담사님들을 분석했는데요:)
하서영 상담사님에 관한 이야기에선 항상 목소리가 예쁘시고 웃음소리도 예쁘시다와 언니같았다 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정말 저와 상담할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상담 내내 언니같은 친근함이 들었고요 그 때문인지 3번의 상담 중 처음으로 상담사님을 놀려봤네요ㅋㅋ
2차 지침 후 반응이 썩 좋은 반응은 아니라는 말에 침울해하고 우울해하고 정말 상심이 컸었는데 하서영 상담사님이 응원도 해주시고 열심히 지침도 짜주셔서 감동했었습니다
특히 제 다음 지침에 대해 계속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있다 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진짜 감동이었어요 사정상 상담을 받고 일주일 후에 지침을 받았는데 그냥 제가 느끼기로는 일주일 동안 제 지침에 신경써주신 것 같았거든요 그 때 제대로 표현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너무 감사합니다
상담을 받을 때 사실 상처도 받고 또 감동도 받고 여러가지로 많은 감정들이 들었던 상담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사님께서는 모르시겠지만 재회에 대한 저의 감정이 욕심이라는 상담사님의 말은 꽤나 상처였답니다:(
동시에 열심히 지침 짜주신 건 감동이었고요:)
아무튼 다른 상담사님과는 다르게 저한테 독설도 하시고(상담사님한텐 어떨지 몰라도 저한텐 독설이었음) 칭찬도 하시고 가릴 것 없이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담사님께서 저한테 "염소님은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강한척하지마세요" 라는 말은 저한테 많은 걸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사실 상대방과 연애할 때에도 전 상대방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키기에 급급했습니다 언제나 저 때문에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어떻게 해서든 다른 사람들의 욕설과 눈치로부터 지켜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리고 언제나 상대방이 저에게 기댈 수 있게 나름 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상대방이 잠수를 탔을 때에도 절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스스로 살려고 강해지려고 했었어요
울기만 울어선 해결되는 것도 없지 라며 울지 않으려고 하고 다른사람에게 미움받기 싫어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생각하고 그렇게 하면서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저 자신에게까지 숨기려고 했었는데 처음으로 누군가가 저한테 강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해줌으로 인해서 저 자신의 진짜 모습이 생각났어요
사실 그런다고 해서 덜 힘들다거나 덜 아프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누군가가 저한테 그렇게 말해주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이렇게 적고보니 하서영 상담사님께 고마운 것 밖에 없어보이네요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느낌이군요ㅋㅋ
그만큼 좋은 상담이었단 말이니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월요일에 지침을 받았었는데 지금 후기를 올리네요
하서영 상담사님이 제 후기 기다리신건 아닌가 싶습니다(아닌가요??ㅋㅋ)
상담사님이 제 후기 잘 쓰면 베스트 후기 추천할꺼라고 하셨었는데 베스트후기되려고 그런 건 아니고ㅋㅋ 제가 글 잘쓴다고 자랑을 해놨어서 후기를 쓰고 또 쓰고 또 썼어요ㅋㅋ
제 자랑이 허풍으로 보이지 말라고 그런 것도 있고요
음 사실 하서영 상담사님이 일주일동안 제 지침에 대해 신경써주신 것처럼 느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도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서 그만큼 후기를 열심히 썼네요(이거 강희상담사님이나 주원상담사님 보시면 섭섭해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생색을 내자면 후기를 처음으로 자필로 써봤고요ㅋㅋ도서관에서 카페에서 정말 쓰고 또 쓰면서 열심히 다듬었습니다
네 변명을 하자면 늦은 이유가 이거고요^^
열심히 다듬은 후기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저 후기 못씁니다!! 제가 잘 쓰는건 후기가 아님 후기는 아트라상에서 생전 처음 쓴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후기랑 다른 글은 뭔가 다르다고요
아무튼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을 별점으로 표현해보자면 5점만점에 5점입니다
쎈언니 캐릭터이신 상담사님이시지만 츤데레같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하신다면 말리지 않아요ㅋㅋ
이제 어떻게 글을 마무리해야할지 생각이 안나는데
끝으로 상담사님께 말씀드리자면
하서영 상담사님 비염 나으시고요^^ 주신 지침은 상담사님 말씀대로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계속 메일 보내지 않는다면 제가 여러번 봤는데도 고칠 곳이 없는 만큼 완벽한 지침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다시 한번 좋은 상담 감사드리고
거의 다 박살난 정신줄 잡고 상담신청한 보람이 있었네요
현실과 bye bye하고 그냥 앉아서 엉엉 울고 싶지만
운다고 뭔가 해결되는 건 아니고 또 그럴 수도 없으니
상담사님 주신 댓글 보면서 다시 내프 잘 다져가고있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상담사님과 상담할 당시까진 아니었는데 최근 상대방의 카톡이 우울모드로 돌입했어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엄청 자세하게는 말씀 못드리지만) 프로필뮤직을 옛 애인을 그리워 하는 내용의 노래들로 채웠고요 괜찮은 척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 하고 본인이 가서 직접 찍은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음식들이 놓여있고 약간 풍경사진 같은 사진을 배경사진으로 하고 또 다시 프로필 사진은 같은 친구랑 찍은 사진인데 쫌 더 이쁘게 나온 사진으로 했다가 상태메시지는 기호인데 뭐 네이버에 쳐보니까 의미가 우울한 상태에서 희망을 뜻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빨리 자는 애가 새벽 늦게까지(무려 새벽네시) 프로필사진 올리면서 그러는거보면 우울해보이긴한데 사실 에프터메일을 쓸까 하다가 상담사님이 "그래서요?? 신경쓰지 마세요" 할 것 같아서^^ 오히려 에프터메일 낭비할까봐 말씀은 안드렸었어요
후기에 말씀드리는 건 만약에 혹시나 상황에 변화가 있거나 지침에 변화가 있거나 하면 메일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헤헤
만약 진짜 뭔가 변화가 있어서 상담사님 저한테 메일해주시면 제 에프터메일 하나 깔께요 솔직히 후기로 이런거 여쭤보는 것도 사실 양심에 많이 찔림 내가 뭔가 영악한짓 하고있는거같아서
사실 상담사님 저 혼내고 계시는 게 제 귀에 들리는 것 같기도하네요 "염소님 그런거 왜하고 계세요 내프나올려요"
아무튼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시켜도 금세 얼음 넣은 것처럼 차가워지는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건 여러번 상담사님께 말씀 드렸던 건데
새벽까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시니까 비염같은거 걸리시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저도 비염이지만)
일찍 주무시고요
항상 건강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핑계로 강희상담사님과 주원상담사님 또 잠깐 통화했었던 손수현상담사님께도 안부말씀 전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어려운 부탁드렸는데도 흔쾌히 들어주시고 우울한 내담자에게 일부러라도 밝게 말해주시고 웃어주신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제 청승 다 받아주신 후기의 주인공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럼 바이^^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