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두달 공백기 다 끝나가고 있네요.
lalala
2017. 12. 21
안녕하세요~ 상담사님들은 절 기억하시려나요 ㅎㅎ
간단히 정리하면 ㅋㅋ 장기연애 후 저프저신으로 잠수이별 비스무리하게 된 케이스 ㅋㅋ
1차 지침 후 아무반응도 없었고, 2차 상담 받고 다시 지침 했는데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 봤더니 다시 지침 보내고 나서 3주 지나고 상대가 읽었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지금까지는 아무 반응 없어요...
(하 정말 이런 무반응이 너무너무 힘드네요 ㅠ 뭐라도 좀 변화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저 잘 살고 있는 SNS밖에 없답니다 ㅋㅋ)
처음에 상담했을때 최소 3개월 정도 예상은 하신다고 하셨는데 4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예전에 후기 글에서 그런거 봤어요 어차피 될 상대는 되고 안될 상대는 안되는데, 아트라상에서 확률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높이는건 맞다고~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왠지 이정도 되니까 그냥 안되는 상대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후기를 이래 저래 읽어보니 저처럼 장기연애하고 하시는 분들이 확률이 더 낮은거 같아요 ㅠ
그래도 지침 받은건 다 쓰고 싶어 받은 공백기 두달 채우고 보내긴 하려구요~ 여기마저 반응 없으면 접어야 된다고 하셨고, 저도 접어야 한다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자꾸 소망적오류를 가져요. 곧 크리스마스인데 연락이 오지 않을까와 같은 저만의 소망 ㅋㅋ
왜 저는 아직도 못놓고 있는걸까요 놓고 싶은데ㅠ 다들 상담으로 미해결과제가 풀린다던데 저는 너무 반응이 없으니 미해결과제가 도리어 생기는 느낌이에요.... 사귈때도 보면 원래 이성적이고 혼자서도 잘 사는 아이라 그런지,,,,, 너무 잘살고 있는 느낌,,,, 죄책감은 분명 느끼고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찾아볼 수가 없네요ㅠ 그래도 상담사님 믿어야죵~ 슬픈건 근데 강력 지침에도 제 프레임은 별로 올라가지 않았나봅니다. 제가 그렇게 저프였나봐요 ㅋㅋ
다른 내프 올리시는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똑부러지고 단단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저 자신을 반성하지만 ㅋㅋ 사람이 바뀌는게 참 쉬운일이 아닌거 같아요ㅠ 내프가 중요하다 하셔서 이 나이 먹고 옷도 사보고 메이크업도 배워보고 하는데 ㅋㅋ 은근 써먹을데가 없네요ㅜ 슬프다ㅜ 썸남이 있어도 별로 눈에 안들어와요 사실ㅠ 자꾸 이런마음이 드니까 빨리 그냥 마지막 지침 보내고 답없음 접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보낼까 싶다가도 진짜 끝인거 같아 겁이나고 그래요~ 이런 싱숭생숭한 마음 저 아이는 모르겠죠?
2차애프터는 남겨놓으려구요~ 마지막 지침에도 답없으면 어떻게 할지 물어보고 접어도 접으려구요 ㅋㅋ 참 놓아야지 놓아야지 하면서 못놓고 있네요~ 두달공백기 다 끝나가는 와중에 별별 생각이 다 들어 그냥 후기로 적어보았습니당~~~ㅋㅋ 진짜 재회하면 좋겠지만 안되도 어쩔수 없다라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보아야겠어요~~~ 이상 주저리 주저리 끝입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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