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상담사님 후기입니다
밈미
2017. 12. 02
안녕하세요! 저 기억 하시나요?
헤어진 지 일주일만에 상담신청했는데 상담하기 이틀 전 대체자가 생긴 걸 알았고,
손 덜덜 떨면서 댓글 남기던 게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났어요ㅋㅋㅋ
관리자님도, 이한선생님도 상담 취소돼서 하루 앞당겨주신 것 정말 감사해요^^
단골인 인터넷 쇼핑몰에도 후기 한 글자 안적어 본 제가 아트라상에 후기를 쓰게될줄은 몰랐어요.ㅋㅋ
그래서 과거 저같은 내담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어봐요.
저는 아트라상을 정말 많이 의심했거든요!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재회 사이트를 알아보던 중 알게된지라,
다른 사이트처럼 터무니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던것도 사실이에요.
칼럼들은 그저 상담신청을 재촉하기 위해 쓰여진 글 같았고, 프신이니 이중모션이니 알 수 없는 말들을 하는것도 많이 의심쩍었구요.
특히 후기들은 다 알바같고, 거짓같았어요.
어느정도였냐면 말투가 비슷한 글 몇개는 같은사람이 닉네임만 바꿔서 쓴 글이 아닌지 의심했고, 관리자님께 어떻게 직접 겪어보지도 않은 상황을 판단하고 상담을 해주냐고 메일도 보냈었습니다.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답장 안온거 정말 다행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칼럼을 이해하려고 시간 날때마다,
사실 이별직후 아무것도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밥도 안먹고 칼럼만 읽었어요.
처음엔 무슨말인지도 몰랐는데 읽을수록 새롭더라구요. 물론 지금도요.
그래서 덕분에 상담 신청하게 됐어요.
근데도 상담 신청하기 전 후기에 상담사님들 이름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재회후기 많은 상담사님이 누군지 걸러보기도 했어요.
* 근데 그거 정말 아무소용 없어요!! 상담사님들 재회 얼마나 했는지 비교하지 마세요ㅋㅋㅋ 그건 정말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먼저 저는 저프 저신으로 헤어진 여자 내담자입니다. 게다가 환승이별이에요.
엄청난 저프인데도 2년 가까이 만났다는 건 상대방도 만만치 않은 막장프레임이었다는거에요.
상담을 준비하면서 제가 저프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신뢰도도 계속계속 깎아먹었다는 건 상담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이한상담사님이 냉철하게 제 상황을 판단해주셨고, 공백기 2주와 1차지침을 주셨어요.
제가 공백기 못지킬거라고 하셨지만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공백기도 잘 보냈구요.
SNS, 프레임 관리도 하다보니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들과 아는사람 모르는사람 다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내프도 다지면서 지침을 보냈더니 반응은 예상과 달리 덕담이었어요. 그리고 한달 공백기를 거친 상태구요.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대체자는 두달이 지났는데도 매일 제 SNS를 염탐하고있어요.
처음에는 가소롭기도 하고 절 의식한다는게 재밌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무 지겨워요 :(
슬슬 책도 읽고, 좋아하는 쇼핑도 하고, 좋아하는 취미도 다시 시작하고 하다보니 진정한 저를 찾은 것 같아요.
'나 원래 이런사람이었지' 하며 제 시간 보내는게 너무 좋아요.
점점 예뻐지는걸 즐기며 시간과 돈을 저한테 투자하니 하루하루 행복해졌어요.
이제는 다시 만나자고 한다면 만나고싶지는 않아요. 잘지내는게 최고의 복수라는게 괜한 말이 아닌가봐요.
물론 저를 평생 잊지 못하게 하고싶긴 하지만요.
사실 예전부터도 제가 상대방보다 훨씬 더 가치있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전 그런사람은 만나는 것 조차 아깝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연락오는 사람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다들 전남자친구보다 거의 모든면에서 나은 사람인데, 아직 확실히 끌리는 사람은 없어요.
사실 매달리면서 만나자고 했던 사람도 꽤 많았어요. 조금은 못됐지만, 이중모션 보이면서 즐기기도 했었어요.ㅋㅋㅋ
어쨌든, 이제 프/신 이론을 알게 된 이상 어떤 사람을 만나야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보이더라구요.
주변에서도 헤어졌는데 왜그렇게 잘지내냐면서 연애상담을 해달라며 듣다보면
나중에 예상대로 맞아 떨어지는것도 꽤 재밌구요.
지금은 당장 다른 좋은사람을 만나는것보다는 제가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일을 하며 지내고싶어요.
애프터 메일도 하나 남았는데 조만간 인사도 드릴 겸 확실히 정리도 할 겸 쓸 것 같네요 ^^
아, 앞으로 2차 상담은 더이상 저프레임 케이스로 찾아뵙지 않을게요.
이한선생님도, 아트라상도 감사합니다
내담자분들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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