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2차 이한 상담사님 3차 손수현 상담사님 상담 후기입니다~!
sweeper
2017. 11. 20
안녕하세요?
저는 같은 사람으로 7월부터 이한 상담사님께 1,2 차 상담을 받고
지난주 금요일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추가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헤어진지는 5개월 정도 되었고 아직 재회를 한 상황은 아니지만 상황이 좀 길어지는 시점에서
상담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중간 후기를 작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서로 고프저신으로 만났지만 상대방의 자존감이 엄청 낮았고,
저의 지속적인 저자세와 헌신으로 프레임이 낮아져 8개월 연애 후 갑작스런 잠수 및 이별통보를 받고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2주 정도 매달리다가 이한 상담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1차 지침 후 즉각적인 답은 없었으나 1~2주 후 덕담식의 연락이 왔고,
그 이후 다른 이유에서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기는 했으나 상대방은
'다시 만날 생각이 있어서 보자고 한거 아니니까 오해말라'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예상치 않게 상대방을 보게 되어 당황스러웠고, 저렇게 칼같이 말하는 상대방이 너무 미웠지만
이중모션의 일종이라 생각해서 일단 쿨한척 여유로운척 대했습니다.
칼럼을 보면 이중모션이 나왔을때가 재회 직전의 기회라고 하지만,
제가 느껴보니 감정적으로 변해서 남아있는 프레임이나 신뢰감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반 내담자들 기준에서는 이때 감정적으로 무너져서 상황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 생각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신뢰감과 프레임을 잃지 않는거만해도 잘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중모션이 길어지는 상황에선 힘들다는거 이해합니다 ㅠㅠ
일단 이중모션이 나오는다는건 프레임 초기화가 안되었다는 증거이며 기회가 있다는 증거이고,
기회가 바로 날아가는게 아니니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일단 '그러던가~'하고 여유로운척 대하고
뒤에서 우신 다음에 상담사님과 상의하고 행동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전 울진 않았어요)
저는 이중모션 이후 2차, 3차, 4차의 만남 유도 및 가능성 제시들의 지침들을 보냈지만
2차 지침이후 짧은 답장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모두 무응답이였습니다.
상황이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반응이 없어 저는 지쳐갔고, 이한 상담사님께서 5차 지침을 고심해서 주셨지만
객관적 상황 재분석을 위해 손수현 상담사님께 추가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은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시고는 이한 상담사님의 지침들을 통해 프레임이 높아진 상황이라
현재 저의 프레임과 신뢰감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주셨습니다.
다만 프레임과 신뢰감이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지침 내용에 머리를 많이 써야된다고 하셨어요.
아마 이한 상담사님도 5차 지침을 매우 고심하셨다는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라 생각되네요.
손상담사님은 상대방의 본능을 극도로 올리기 위해 손수현 상담사님은 강력 지침을 주셨습니다.
저의 성향상 강력 지침을 보고 거부반응이 있을거라고 하셨고 저는 지침을 보고 '아... 세네요' 라고 했지만,
부가 설명도 잘해주셨고 강력 지침이 어떤건지 궁금했었던 저의 미해결 과제가 해결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한 상담사님도 상대방의 내프가 엄청 낮고 멘탈이 약하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손수현 상담사님은 이정도로 x랄맞은 상대방은 드물고 이걸 이정도로 받아주는 내담자도 없다고
이미 상대방은 지침으로 프레임이 다시 높아진 저를 오랜시간 못 잊을거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셨습니다.
강력 지침에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고, 이후에 좋은 결과로 재회 후기를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트라상의 숨겨진 감초 역할을 해주시는 관리자님,
관리자님께서 상담 전 불안정한 내담자들의 멘탈을 진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시는거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관리자님의 칭찬글이 점점 느는데 이유가 있다는걸 직접 느껴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기존 상담 기록이나 일지가 어떻게 저장되는지를 몰라 상담 내용을 너무 간략히 적어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질문 응답 몇번에 모든 상황을 이해하신걸 보고 역시 베테랑이시구나란걸 느꼈고,
이야기하면서 기존 상담내용을 정말 꼼꼼하게 보셨구나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와 전 여자친구의 성향 및 상황을 객관적으로 다시 볼 수 있어 매우 좋은 시간이었지만
이전의 상황들부터 정리하려다보니 상담이 좀 급하게 진행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더 못한게 아쉽네요^^
애프터 메일에서 못다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한 상담사님, 손 상담사님과 상담 중 자꾸 이한 상담사님 생각이 나더군요.(프레임?)
손수현 상담사님과 우리(이제 셋?)의 상황에 대해 한번 더 해석을 받으며
'우리'가 걸어온 길이 올바른 길이었구나 란걸 다시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한 상담사님에 대한 감사함 때문에 오늘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이한 상담사님의 오랜 내담자중에 저랑 나이, 직업, 성향이 비슷한 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득도를 하는거죠'라는 말씀에 둘이 말하는 단어까지 똑같냐고 크게 웃으셨던게 기억나네요.
아직 득도를 한건 아니지만 배운게 많은 만큼 일단 끝까지 완주하고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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