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쌤 상담후기+손수현쌤 애프터후기입니다^^ + 관리자님들 감사인사
에이미
2017. 11. 19
안녕하세요!! 상담사님들 관리자님들 내담자님들^^
저 오늘 방금 3시간정도 전에 이한쌤과 첫 음성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상담후에 꼭 후기를 남기는 편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노트북앞에 앉아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고있네요 ㅎㅎ
저는 원래 손쌤의 오랜 내담자여서 항상 손쌤과 상담을 하다가 예전부터 상담사 소개글에 있던 이한쌤이 궁금해서 한번은 상담 받아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ㅎㅎ 상담글에 '성향자체가 고프레임' '프레임높이기에 타고난 재능을가진 상담사' 라는 글이 저에게 참 미해결과제로 남았었나봅니다 ㅎㅎ 저는 성향자체가 고프레임이라(자존심빨) 3년동안 상담을 받아오면서 단 한번도 강력지침을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후기와 칼럼을 보면서 강력지침에 대한 환상과 궁금증이 강했습니다.
손쌤께서는 저를 아끼시는 마음에 '마음을 차분히 가지시고 기다리시면 연락이옵니다' 라는 확고한 대답에 강력지침에 대한 저의 궁금증은 증폭이 되었고 또 저는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는동안 상대방의 상황적신뢰감에 문제가 있는듯하여 이한 쌤께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상담을 신청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헤어샵에 가더라도 원래 받던 디자이너쌤말고 다른 디자이너쌤께 관리를 받으면 죄송한 괜히 '서운해하시면 안되는데ㅠ 절대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는게아닌데ㅠ' 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ㅎㅎ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손쌤과 이한쌤은 워낙 친하신것으로도 알고있고해서 .... >> 비겁한변명하기!! ㅋㅋ
어서 본론으로 넘어가서 ㅎㅎ 저는 고프저신 여자내담자이고 돌발상황(?)으로 인해 지침을 열흘가량 일찍 보내게 되었습니다. 궁굼해 하실까봐 저는 신뢰감의 문제가 컸었기에 지침내용은 신뢰감을 회복하고 가능성을 제시하는내용이었고 상대방에게 장문의 덕담답장이 왔습니다. 덕담답장을 받고 '아 역시 넌 날 잊지못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잘지내다가 워낙에 내적프레임이 낮은데다 요즘 회복중이라하더라도 저내프에서 중내프 쯤으로 올라온거라 시간이 갈 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내가 보낸 문자내용에 덕담이라... 이게 과연 좋은걸까..?' ㅎㅎ 진짜 칼럼에 쓰여있듯이 답장으로 쌍욕이오든 무시하든 덕담이오든 내프가낮은 내담자들은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는것같아요 ㅋㅋ 부정적인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올 무렵 상대방의 상황적신뢰감에 대한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한쌤께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그리고 저는 내프가 요동치거나 아니면 내프가 요동치지않더라도 제 자신이 연애문제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스트레스를 받거나 좀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싶으면 상담을 신청하는 버릇이 있는 것같아요. 여담이지만 정말 저는 상담 중독인것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상담시간이 ㅋㅋ
저는 오늘 오후 4시반 상담이었는데 쌤께 전화오기전엔 요즘 할 일이 많아서 너무 정신없이있었어요 ㅠ 전화오고나서 '올것이왔군!!' 싶었고 전화받자마자 이한쌤게 부탁을 드리고 ㅋㅋㅋ 한쌤께서 역시 오래된 내담자라 그런지 시작하자마자 척척 이라고 ㅎㅎ
한쌤과 상담전에 저는 아트라상에 있는 한쌤 후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었었어요. 쌤이 어떤 분인지도 알겸 어떤부분을 제가 질문을 드려야 할지도 생각할겸 ㅎㅎ 후기에 보면 '정말 고프레임답게 무뚝뚝하시지만 위로도해주시고 츤데레스타일' 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걱정아닌 걱정도 살짝했습니다. 저는 처음보는 사람이 저에게 지적하고 하는걸 별로 그닥.... (내프낮음 자존삼강함ㅋㅋ) 근데 왠걸 받자마자 첫번째 통화에서 한참 웃었습니다. 한쌤께서 손쌤과도 친하셔서 그런지 저에대해 잘 아셨고 또 저에대해 많이 들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더 친근함도 느꼈어요 ㅎㅎ 같이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ㅎㅎ
더 재밌는건 손쌤께서 제가 한쌤게 무엇을 요구할지 미리 예언을 하셨다는거에요 ㅋㅋ 그걸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 손쌤 예언이 적중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상담 도중 한쌤께서 '손수현상담사가' 이러시다가 '손수현이' ㅋㅋ 이러시는데 두분이 정말친하시다는게 느껴졌어요 ㅋㅋ 그리고 두분 말씀하실 때 비슷한 습관(?)이 있는데 제가 말할때 '어어' '응응' '어어그치' 이러 추임새를 넣으시는데 ㅋㅋ 손쌤께서 항상 그러시는건 알았는데 한쌤께서도 그러셔서 혼자 속으로 많이 웃었어요 ㅋㅋ
상담 받는 내내 상대방에 대한 제 불만을 막 친한 오빠한테 말하듯 칭얼거리며 말했는데 한쌤 짜증한번 안내시고 웃으시면서 '역시 고프시네요' 이러시고 ㅋㅋ 하나도 안무서워요 여러분!!!! 정말 다정다감합니다!!! ㅋㅋ
결론은 저는 고프저신이고 제가 걱정했던 상황적신뢰감은 문제가 거의 안될것이라는것 그리고 제가 원하던 강력지침을 짜주셨어요 . 한쌤께서 굳이 강력지침을 안써도되는데 제가 하도 졸라서 주시는거라고 신청할땐 초초초초강력으로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럴 필요는없으니까 그냥 강력지침으로 주시겠다고 ㅋㅋ 이정도만해도 상대는 혼자 끙끙앓다가 결국엔 지침이 초강력지침이 될 거라고 하셨어요 ㅋㅋ 지침을 받고 저는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강력지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궁금증도 풀리고 또 한번쯤은 생각해봤지만 '에이 말도 안되는거겠지? 오바하지말자' 하고 머뭇거렸던건데 상담사님께서 딱 주시니까 '보내도 되는거군!!! 너무마음에들어!!! 이거야!!!'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물론 지침내용이 제가 생각할수있을정도로 쉽거나 한게 아닙니다! 그저 한번쯤 이렇게 확 해버리고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는 거지 한쌤께서 주신 지침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입니다 (응?) ㅋㅋ
제가 지침받고 쌤께서 '어떠세요?' 하셔서 '너무좋아요 완전 재밌을거같애요 빨리하고싶어요!!!' 라고 하니까 '역시 고프레임맞으시네요 ㅋㅋ' 이러셨어요 ㅋㅋ 고프레임 내담자들은 원래 강력지침 받으면 빨리하고싶다 너무좋다 재밌다 게임같다 이런다구 ㅋㅋ 근데 너무 좋은걸 어떡해요 ㅠㅠ
한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분노를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ㅋㅋ 정말 즐거운 상담이었습니다 ^^
그리고 손쌤~ 항상 저 챙겨주시고 생각해주시는거 다 알아요~~ 감사합니다 >_<
손쌤과 한쌤 두분 정말 오래오래 아트라상에 함께 계셨으면 좋겠어요 . 두분 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고 최고에요!! 적극추천!!
마지막으로 !! 관리자님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싶어요^^ 저는 이전사이트에서도 상담을 받아봤지만 그때는 참 관리자분이 정말 관리자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나쁜것은 아니지만 정말 기계적으로 무뚝뚝한 느낌이랄까? 이런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트라상관리자분이 정말 좋았어요 ㅎㅎ 뭐랄까 정말 아는언니 같고 저를 상담해주신 것도 아닌데 저를 기억해주시고 ㅎㅎ (제가 상담신청을 많이해서 그런가요 ? ㅋㅋ 저 진상을 부린적은 없는것같은데 ㅠㅠ) 되게 저는 좋았어요 정말 좋았다는 표현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막이모티콘도 사용하시는데 제가 애교있고 살가운 성격이있어서그런지 그런게 정말 좋아보였어요 긴장도 덜되고 나를정말 생각해주시는것같고 ^^ 그냥 관리자라는 느낌보다 친구나 언니가 "어 왔구나~~ 기다려봐 내가 너 만날수있는 일정 빨리 알아볼게 >_<" 이런느낌 ㅎㅎ 그래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드리고싶어요. 특히 저처럼 내프가 낮은 분들은 그런 부분에서 위안되고 나를생각해주는 사람이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것같아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ㅎㅎ
날씨가 정말 추워지는데 한쌤 손쌤 그리고 모든 상담사쌤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관리자님들도 건강챙기셔요 ^^
정말 감사한 아트라상 항상 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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