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선생님 내담자. 1차 지침 보낸 후!
쿠쿠마
2017. 11. 12
안녕하세요! ㅎㅎ
후기보는 재미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복수와 재회를 바라는 여자내담자입니다.
감사히 후기를 보다가 저도 한번 적어보려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저는 저프 진단 받았어요. 하서영 선생님께서 제게 아예 프레임 관리가 안되는 타입이라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셨어요.
상담글과 목소리 들으니 딱 어떤 스타일인지 아시겠다면서
여성호르몬 많은 저프여자타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상담을 기다리며 이론공부할 동안 스스로, 내가 선톡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프는 아닐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ㅠㅠ
저는 프레임을 높이는 1차 지침만 받았어요. 공백기는 2~3개월 입니다.
헤어지고 선톡을 하던 저였기에, 잠수타다가 상대방에게 연락오면 카운터를 먹이는 지침였습니다.
강력지침은 아닌것 같아요.
서영선생님께서 상담을 진행하시면서 지침수행 못할 것 같다고 좀 수정해주셨거든요. ㅠㅠ
수정된 지침도 거부감은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힘들었던 만큼 전남친. 너도 좀 당해봐라!!'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래서 선생님께 꼭 지침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어요.
상담 마치고 3주 정도 뒤에 전남친에게 선톡이 와서 지침을 보내야 했어요.
그런데 막상 보내려고 하니 엄청 긴장되고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막 진땀까지 나고요.ㅠㅠ
제가 성격상 사람들에게 모질게 굴지 못하고 순둥순둥하거든요. 좋은게 좋은거지~ 라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그때!! 칼럼들을 생각해내면서 눈 꽉 감고 보냈어요.
그런 문자를 보낸건 태어나 처음인 것 같아요!
보내고 나서 거의 바로 답장이왔어요.
충격적이란 내용과 잘 지내란 덕담 이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지침 보내고 나니, '더 강한 지침 그냥 달라고 할껄!!!!' 하고 엄청 후회가 됐어요.
어차피 다른 길은 없는데 더 효과 좋은 필살기를 날려야 했지 않았나?! 하는 거죠.
근데
이런 것도 다 제 내프가 낮아서 그런것 같아요. 아트라상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거죠ㅠㅠ
그리고 지침을 보내고 나니 시간이 진짜 잘 안가요. ㅠㅠ
3개월을 어떻게 보내죠?
전남친은 완전 이성적인 사람이고 강철멘탈이라서 연락이 안올것 같기도해요...
매일매일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후기 업뎃 안됐나 보고.
지침을 받고 전남친은 카톡프로필 변화가 없나 하루하루 확인해보고.
안보려고 하는데 자꾸 손이 거기로 가네요. ㅠㅠ
운동도 등록하고 꾸미고 머리도 해야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게으르다고 하서영선생님께 혼났는데 ㅠㅠ!!
아트라상에도 들어오는 횟수를 줄여야 아예 재회에 대하여 좀 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예요.
근데 후기들이 너무 재밌어요 여러분ㅠㅠ
다들 많이 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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