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런후기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ㅎ
백만장자
2017. 11. 08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여기있는 천여개의 후기중 첫번째 케이스일듯 합니다.
저같은 상황에 계신분들께는 오아시스같은 후기이기를 바래요.
뭐가 유니크한 경우인지는 내용 보시면 알듯합니다.
이전에 한번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아이디 치면 나오니 궁금하시면...30대 후반 남자내담자입니다.
상대방은 띠동갑 연하여자고요.
저는9월12일,28일 이강희 상담사님에게 상담 받았고 10월16일 손수현 상담사님에게 상담 받았습니다.
제 상황은 신뢰감이 생길 수 없는 상황에 해외로 떠나는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신뢰감은 꽝이죠.
손수현 상담사님이 그러시 더군요.
초고프레임에 초저신이라고 ㅎ 기억 나시나요? 아무튼 9월 23일에 완전히 헤어졌고 상황이 더 나빠졌어요.
강희샘은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재회추천 드리지 않는다 하셨죠.
저도 다놓아 버리려 했고 그랬다가 다시 떠 나기전까지라도 만나고 싶다 했다가 내프가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침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혼자이론이며 후기며 특히 상담 내용을 반복해서 수없이 들으며 이론 체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녀와의 모든 실타래가 꼬이고 엉켜 어디서 부터 풀어야 할지 모든게 답답했었죠.
매일 그녀가 그립고 어느순간엔 눈물이 날정도로 모든곳의 기억이 그녀를 가리키고 있었네요.
전 상담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지침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아마 여기 후기들 중에 저처럼 지침 문자를 직접 만드는 케이스는 못본듯 합니다 ㅎ
2-3줄짜리 5문단의 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제딴에는 프레임 지키면서 가능성제시에 신뢰감을 올려줄 수 있는
문자라고 생각해요.
2차상담후 강희샘과 애프터메일 마지막에 어떤지 컨펌만 받았어요. 수정할거 없이 좋다 하셨어요.
공백기 한달후인 10월23일인데 보내려는데 보내기전 손수현 상담사님과 한번더 상담했습니다.
수현샘도 문자가 너무 좋다 여자가 진짜 많이 울듯하다 하시면서 얘기하셔서 제문자에 대한 확신을 가졌어요.
게다가 수현샘이 저에게 강조하셨던 부분이 제가 초고프레임 이라는거 최근 남자내담자 상담케이스중
최고프레임이라고 하셨어요.
그것만 기억하라고 하신게 저에게는 큰 깨달음을 주었어요. 23일에 제가만든 지침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일부러 메일로 보냈습니다.
카톡차단에 문자도 혹시 차단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메일로 보낸것도 있지만 메일은 읽음 표시가 나와서
오히려 미해결 과제가 안생겨 좋을듯했어요. 보낸시간도 일부러 5시반경 보냈어요.
밤늦게 보내면 술먹고 감정에 취해 보냈을 거라고 생각 할수도 있어서 거꾸로 일찍 보냈네요.
그날 새벽 1시경에 읽었습니다.
지침에 대한 반응도 미리 생각 해놓았습니다. 간단한 덕담이나 아니면 무반응을 예상했습니다.
역시나 무반응 이었죠.
그러나 3일후 프사가 즐겁게 잘지내는 프사에서 뭔가 힘들어 하는 분위기로 바뀝니다.
전 메일보내고 프사에 간접적 가능성제시도 했습니다. 카카오뮤직도 활용해서 감성도자극 했습니다.
프사바뀌고 딱일주일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지침후 10일만이네요. 바로 받았습니다.
40여일만의 목소리가 너무 반갑더군요. 다음주 목요일에 떠난다고 내일금요일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그날4-5시간 통화했네요. 먼저 전화줘서 고맙다했습니다.
담날에도 통화하고 꼭 예전처럼요. 저도 모르게 이론으로 무장이 되어 있었어요.
제가생각해도 참 쿨하게 편안하게 받아줬습니다.
그녀도 왜케 쿨하냐고...
좋은 얘기하다 "우리의 상황적 문제로 그래도 우리는 지금은 안된다 이렇게 내가 연락하는거는 아닌것 같다"고,
얘기하는 그녀에게 예전같으면 달래고 설득하고 그랬을텐데 "지금은 그냥 이해한다 알겠다 너편한대로 해라"고,
받아줬습니다.
그녀가 더욱더 다가오더라구요. 그렇게 금요일에 만나서 서울가서 14시간여의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월화 1박2일동안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혼자가는 여행에 계획없이 그녀가 따라왔네요.
3일뒤에 떠나는 그녀가... 사랑도 더크게 다시한번 둘이 확인하고 정말 행복한시간 보냈습니다.
중간중간 옛날얘기하면서 공격하면? ㅎ
여유롭게 받아주고 쿨하게 넘겼고 너가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해라 등등 이런말 하면
웃기지만 제가 초고프레임인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론으로 무장이 되니
그녀의 행동은 제 머리속에서 다 예상이되고 제손바닥안에서 노는듯한 느낌입니다.
연예는 늘 가슴으로 진심으로 하는거라 느꼈지만 확실히 가슴,진심외에 이론과 냉철한머리가 꼭 필요할듯 합니다.
전지금 후기를 쓰는중에 공항으로 가는 그녀의 전화를 받습니다.
50분쯤 통화했고 내일 떠나는데 슬퍼서 오늘밤에 그리고 내일 떠나기전 전화못할것 같다고 하네요.
이게 마지막이라고 잘지내라고 얘기하네요. 슬프지만 그녈 이해하기에 티를 안냈습니다.
쿨하게 알았다고 하고 끊었네요.
제가 나중에 상황이 바뀌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답니다. 저를 꼭 갖고 싶다고 기다리고 있겠다네요.
우선은 지금은 상황적으로 이별입니다.
그러나 제프레임이 최고조라 그리고 전 끝까지 프레임을 잘지켰고 진심보여주기도 적절히 했습니다.
제상황이 해결되면 당장이라도 다버리고 한국으로 오겠답니다.
이강희상담사님 첨에 제가 너무 감정적이라 걱정해주셨고 진심으로 얘기 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몰랐던것도 많이 느꼈어요. 제가 이론을 체화시키는데 틀을잡아주셨고,
손수현 상담사님은 제가 초고프레임이라면서 자신감 주시고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해주셨으며
제가 그녀가 떠나기전 만나서 모든걸 다 해소 할수 있는 힌트를 많이 주신듯 합니다.
프레임이 무서운듯 합니다. 저같이 상황적신뢰도가 바닥인 분들은 본능을 자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고프레임이라고 진단받으신분들은 좀더 여유있으셨음 해요
특히초고프레임이라고 진단받으셨음 말할것도 없고요. 전 자신하고 있어요 .
그녀가 분명히 또 어떻게 해서든 연락을 해올거란걸... 한가지만 더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가능성제시가 필요한 시점이 있어요. 특히 고프레임 이신분들을 이게 중요합니다.
칼럼에 나와있는것 말고 제가 하나 팁을 드릴게요 카톡 프사에 아님 sns도 좋고요.
상대방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올려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카카오 뮤직에서 음악으로 상대방 감성을 자극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물론 고프레임에서 통하는 전략일것 같아요.
당분간은 상담을 하진 않을 듯 하지만 후기 구경하러 칼럼 구경하러 다시 올게요
처음 지푸라기라도 잡는심경으로 왔던 저를 아트라상의 이론이 감성적이었던 저에게 이론까지 무장을 시켜주었네요 ...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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