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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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정수아쌤 내담자/ 고프저신 / 재회후기아님

헬푸밍

제가 5년전에 이전 사이트에서 상담받은적이 있어요. 첫남자친구와의 이별로 상담을 받았었는데 그땐 3차지침 중 2차지침까지 보냈었고
먼저 상대한테 연락오는 것까지 경험하고 상대방의 가치하락으로 재회를 포기한 경험이있어요.
그 뒤로는 아예 잊고 살았다가 또 다른 상대와 같은 이유로 이별을 했습니다.

상담은 8월초에 받았구요 헤어진지 며칠 안되어 바로 신청한 후 운좋게 빠른 날짜로 바로 예약할 수 있어서
헤어지고 3-4일후에 정수아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저는 이십대중반이고 상대랑은 대학교cc로 만나서 졸업 후까지 1년정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상담받기전 저는 제가 저프인줄 알았는데 고프/저신에 확률은 75%이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통화가 딱 시작되자마자 상담사님이 "뭐에요!왜이러셨어요, 상대를 왜케 괴롭혔어요" 라고 혼났어요ㅠㅠ
저는 그때 당시 속으로는 '나름 잘해준다고 잘해줬고 참은것도 많다! '이러면서 억울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상담사님 말대로 제가 상대를 많이 괴롭힌 것 같네요.
싸울 때 마다 먼저 다가가고, 먼저 헤어지자하고 매달리고, 상대가 헤어지자고 해도 매달리고 별의 별짓거리를 다했어요.
매달리는 방법도 가지가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앞에도 찾아가고 장문의 카톡도 보내보고 통화로 끊지말라고 엉엉 울어보면서
잡아도 봤습니다. 후기 읽어보니까 저보다 더 한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저것 또한 너무 자존심 상하면서 스스로 구질구질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면서 포기가 안되는 이유는 상대는 저보다 더한 고프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무튼 거기서 프레임이 조금씩 깎인것 같지만 그럼에도 매번 제가 사과할 때 받아주는거보면 고프이긴 고프였나봐요.
수아쌤도 그렇게 괴롭혔는데 1년이나 만난거보면 고프라고ㅋㅋ..
생각해보니 주로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어요;(=자존심발동)

하나하나 싸우고 화해한 내용을 다 적을 필욘 없을거같아서 짧게 적자면 처음엔 싸워도 져주고 안달났는데, 서로 내프가 낮다보니
나중엔 서로 자존심을 부리다가 작은일로 싸움이 커지고 헤어지고 2-3일만에 다시 붙고를 3번?정도를 반복했어요.
여기서 상대는 이미 지친거죠.

결국엔 반복되는 싸움에 신뢰감은 낮아져 완전히 헤어지게 되었어요.
마지막엔 정말 막말도 들었습니다. 항상 끝이라고 생각하고 붙잡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끝이다 싶었죠 정말 엉엉울다가
빠르게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서 금방 마음이 진정이 되고 상담 후 나름 잘 지냈어요.

원래 덩치가 좀 있는편었는데 연애 후 더 살이 쪄서 공백기동안 다이어트해서 지금 11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sns관리도 잘하고, 평소 제 스타일와는 다르게 블라우스에 치마도 입고 친구들 만나면 인생샷 건지며 카톡프사에 해놓으니
전남친빼고 다른남사친들에게는 한번씩 다 연락이 오더라구요. (cc였어서 친구들끼리 다 알아요.)
물론 남사친들이 사심을 가지고 연락이 온건 아니지만 저 나름 뿌듯하고 sns관리 잘했다싶었죠.

근데 지금도 높진 않지만 내적프레임 높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1차지침 후(1차지침반응=>간단한작별인사) 두 달간의 공백을 가지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점점 괜찮아지기는 커녕 자신도 없어지고 재회포기를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내가 지금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란 생각도 들고ㅋㅋ
완전 롤코 제대로 탔습니다.
밤마다 한번씩 울고 내프바닥의 바닥을 치다가 또 어느날은 갑자기 자신감이 막 생기다가 오르락내리락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치만 연락은 절대절대 하지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이악물고 꾹 참았어요.

그렇게 두 달의 공백을 잘 이겨내고 며칠전에 2차를 보냈는데 첫 반응이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없게 단답으로 왔습니다.
거기서 해탈해서 혼자 하하하하 웃다가 아껴뒀던 애프터메일을 쓰려고 메일을 작성하고 있는데
상대에게 저의 안부를 묻는 카톡이 하나 더 왔습니다.
와..정말 망했다는 생각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방방 뛰고 난리났었어요ㅎㅎ 먹혔다!생각했죠 정말 3달 잘 참았다~싶었고요.

그렇게 최대한 편하게 연락하며 텀을 두고 답장을 보내야겠다 싶어서 카톡을 안읽고 있는데 상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안받았습니다. 전화했었네? 지금봤다며 모른척하고 다른말로 돌리니까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서 답장이 오더라구요.
헤어지던날 저에게 했던 막말에 대해 사과를 합니다.
역시 텀을 두고 보내야겠다 싶어서 안읽는데 괜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ㅋㅋㅋㅋㅋㅋ연속으로 답장이 왔어요.
제가 전화를 안받으니 괜시리 저런말을 하는듯 했어요ㅎㅎ
거기서 저도 상대의 사과에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받아주며 그때 나도 내 감정만 생각해서 너를 힘들게 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 자기때문에 화 많이 났을텐데 고맙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 세통 더 주고 받다가 적당히 하고 끊어야겠다 싶어서 마무리로 "그래 너 시간 될 때 밥 한 번 먹자" 라고 보내니,
알겠다고 저 편할 때 연락하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서로 잘자라고 하고 마무리 했구요. 현재 상황은 여기까지에요.

뭔가 헤어질때 저의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회복된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정말 만족합니다.
그 뒤로는 정말 날아갈 것 같은 속이 시원하고, 상대 sns도 신경도 안쓰여요.


제가 5년전에 이전 사이트에서 애프터메일을 금방 다 날려먹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아꼈다가 정말정말 궁금할때만 써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쓰다가그저께 애프터 메일을 하나 썼는데 오늘 정수아쌤의 애프터메일 답장을 받았어요ㅎㅎ
더 궁금할것도 없이 너무 깔끔하게 잘 답변해주셔서 만족합니다. 답변대로 다시 공백기 한 달 가져볼게요.

n차 내담자답게 공백기 잘 지키고 미인되서 돌아왔다고 칭찬받았어요!! 지침주실때 2차지침 후에 한 달안에 상대에게
연락이 올 확률이 높다고하셨는데, 제 느낌에도 한 달 안에 먼저 올거같아요..
음...안오게 되면 오게끔 만들어야죠!!!이론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여기 오신 내담자분들 정말 다 같은 맘으로 오셨을텐데, 다른건 몰라도 이거 하나만 명심하시고 잘 지켜주세요!! 바로 내프!!!!!
정말 중요해요..겪어보니 왜 그렇게 상담사분들이 강조를 하시는지 알겠어요.

저는 체중감량, 쇼핑, 외출로 내프극복을 하면서 지냈는데요. 겉으로 달라진다고 내프가 높아지는건 아닌거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나 자신을 위해서 산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면 분명 깨달은게 있을거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높아지실거에요.
그리고 상대 sns는 보지마세요...저는 3개월동안 맨날 봤어요. '궁금해죽겠는것보다 그냥 보고말자. 하지만 이걸로 내프가 무너져서
절대 더이상 상황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돼!' 라고 다짐하면서 그냥 궁금하면 봤습니다.
전남친은 연애를 해도 티를 안내는 스타일이며 카톡프사도 별의미없이 바꾸는 편이라 저같은 경우는 봐도 괜찮았던거에요.
이건 제 경우니까 다른 내담자분들은 웬만하면 보지 않는걸로ㅜㅜ

그리고 사주,타로 절대 보지마세요ㅋㅋ 저는 미쳤다고 내프낮추는일을 찾아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1차지침 후에
용하다는 사주집을 3시간이나 기다렸다가 봤는데, 상대에게 올해 여자가 생긴다는 얘길 듣고 그자리에서 눈물이 그렁그렁ㅋ....
그날 하루 다 망했어요. 혼이 쏙. 바로 이론 공부 해서 정신머리 붙잡았지만요. 절대절대 저같은 경우는 없어야해요ㅋㅋ
(그 뒤로 사주,타로 절대 안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절대절대 안돼요ㅋㅋ제가 원래 술을 정말 좋아하고 한 번 먹으면 부어라 마시는 스탈인데 그것때문에 전남친이랑도 싸우적 있었거든요. 이별한 후에는 걔 때문에 다른사람 앞에서 찌질하게 울기도 싫었고 혹시라도 연락할까봐 2달간 술 끊었었어요..
그 뒤론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 기분 좋은 자리일 경우에만 마셨는데 혼자 집들어가는길에...뭐가 그렇게 서럽던지ㅋㅋㅋ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어요. 조심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아예 금주 선언 했습니다~~~~~~~다이어트도 하는 중이고 잘 됐죠 뭐! 취하면 판단력도 흐려지고 정말 최악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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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좀만 더 좋아지면..좋아지면.. 하면서 미루다보니 후기를 이제야 쓰네요. 처음 쓰느라 많이 길어졌어요.
아트라상내담자분들~상담사분들이 주신 공백기와 지침 꼭 지키세요. 잘만 지켜도 반 이상 먹고 들어가요.
스스로 상황을 망치는 일은 하지말자구요.
저도 마지막 한 달 공백기..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재회후기로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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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쌤 안녕하세요ㅎㅎ메일로도 인사드렸는데 마지막에 농담삼아 아트라상 전설 얘기하셔서 바로 쓰러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마지막까지 꼭 잘 지키고 공부 열심히해서 마지막 애프터 메일은 재회 이후에 쓰길 바라며ㅋㅋㅋㅋㅋㅋㅋ 재회 꼭 성공할게요
상담받을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제가 너무 쭈구리처럼 말도 못하고 아...아..이러기만해서 조금 답답하셨죠.
그래도 계속 귀엽다귀엽다~해주셔서 감사했어요ㅋㅋ우리 수아쌤 목소리 정말 매력있어요ㅜㅜ
곧 다시 후기쓰러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챙기면서 화이팅하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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