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중간후기입니다.
탑둘리
2017. 11. 05
얼마전에 첫 음성상담 후기를 남겼는데 "무제"란 글로 저의 후기에 피드백 해주신 분 글 읽었습니다.
정말 모든 내용이 공감됬고,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동질감 또한 느꼈습니다.
마지막 멘트는 글을 읽을 당시에 저에게 미해결 과제였습니다. 상대방의 "빙산의 일각"이 드러나면 얼마나 볼품없고 하찮은 존재인지 알게되실거라는 말..... 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여자의 상처프레임에 같혀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걸핏하면 잠수, 기가막힌 가능성제시, 어장관리 인 듯 하지만 교묘한 술수로 그것을 만회할려는 행동들... 결국 상담사님과의 상담 이후 모든 사실을 알게되었고, 상담 지침을 따르다보니 이 여자의 민낯이 드러났네요. 연애에 있어서 낮은 자존감, 자기는 상처받기 싫고 남을 상처주는, 정작 자신이 남에게 준 상처는 단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한마디로"가치"없는 사람이란걸 알게됬습니다. 어쩌면 이런 사람은 자신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그것에 휘둘리고 자기에게 매달리는 상대방을 보면서 "아,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줄수 있구나. 나 아직 잘나가는데?"이런 말도 안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생각 또한 해봤습니다. 얼마나 과거가 삐둘어지고 이상한 경험들을 했으면 이런 가치관을 가질지 저로서는 참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내담자분들!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의 겉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가 많으신 분들,, 혹여나 그 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꼭 상담받으시고 그 비밀을 알게되고, 자신이 하찮은 존재가 아니란걸 느끼시면서 자존감 상승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후기에 피드백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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