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께
모멘트
2017. 11. 04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9월 초에 하서영 선생님한테 음성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ㅎ 저는 김군과 독수리 처럼 훌륭하진 못해서 저의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쓸게요.
일단 서영선생님 아니 서영이누나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서영선생님은 친누나처럼 편안하고 목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웃게되는 선생님이에요. 다른 상담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서영쌤 매력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겠네요.
마약같은 서영이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영 선생님은 내프가 낮은 분들한테 최고일거같아요)
이론을 바탕으로 저에게 서영선생님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저에게 서영선생님은 "초고프초고신"이죠 ㅋㅋㅋㅋㅋ목소리가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나고 맴도네요ㅎㅎ
우선 제가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상담을 받고 느낀 후기들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흠 저는 아직도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의 힘든 마음도 이렇게 바뀌기가 힘든데 어떻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칼럼과 후기를 정독을 하고
있습니다. 오주원 블로그에 들어가서 많은 후기와 칼럼을 읽어봤지만 재회한 케이스 후기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재회를 하고나서
또 다시 이별 하는 사람들 후기도 많이 읽었고요. 또한 재회를 포기하는 이들의 글도 많이 읽어봤습니다.
재회를 하건 못하건 헤어지건 포기하건 공통적으로 내담자들 대부분이 하는말은 "나 자신을 사랑하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할수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후기와 칼럼을 읽고 "아 정말 이렇게 아파하고 있을 시간이없다.. 계속 아파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만 있으면 성장할수가 없겠구나.
이별에 대해서 슬퍼하기만하고 남탓만 하고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흐르던간에 저의 성격, 연애방식 절대 바뀌지 않겠구나."
라고 느꼈어요. 제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글들만 쭉 나열해서 써볼게요.
1. "나는 젊은이의 성공을 예측하는 척도는 현재의 그 사람의 능력을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 청년이 실패했을 때 어떤 태도를 가졌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한다".
2. 사랑하는 사람만 보는 연애 이제 안 하려고요.
그래봤자 아무리 잘해줘도 존중받지 못합니다. 내 만족에서 한 행동이 아니라면, 말은 아니라해도,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반응을 바라게
되더라고요.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같이 이게 엄청나게 이기적인 행동인 거죠. 저는 이러한 것들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합
니다.
3. 결혼을 했다고 해서 사랑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고 이별을 했다고 해서 사랑에 실패했다고 말 할 수 없다.
좋은 연애란 관계를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내적 성장이 이루어지며 이타적인 사랑을 배워가는 것이 좋은 연애다.
4. 우리를 잃지 말아요. 그럼 옆에 있는 사람은 익숙함에 소중함을 모르고 떠나는거 같아요. 나 자신을 더 가꾸고 자기반성을 해요.
현재를 보지 마시고 잠시 놓아주세요. 그사람도 많이 아플 거고 괴로울 거에요. 나에게 그 사람에게 시간을 주세요.
서로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면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5. 이건 제가 너무 좋은 웹툰인거같아서 추천드려요. (웹툰 삼봉이발소)-> 내적 프레임이 낮거나 객관적 가치가 낮은 사람들이 보면 굿.
저에게 정말 와닿는 글들만 몇개 써봤어요.
저는 다른 내담자들에 비해 나이가 어린 20대 초반 남자 내담자입니다.
아 맞다. 후기를 보면 나이가 이십대 중반 후반 결혼까지 생각하시던 여자 내담자분들이 많습니다. 남자는 많이 없는거같아요.
회사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저보고 "나이도 어린데 굳이 왜? 여자도 많고 한참 즐길 나이인데? 세상을 좀 넓게봐!" 라고 말합니다.
제 친구들도 역시 그렇고요. (얘네 다 여자친구 있어요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어지면 울고 불고 술마시고 자빠질 놈들이에요)
후기를 읽은 저로써 제 생각은 달라요. 다른 사람 만나보기전에 나 자신은 조금이라도 변화했나요? 아직도 자기 연애 방식 틀에 그 사람
을 끼워 맞출건가요?
사랑을 하기전에 깨졌던 사랑을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변한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맞는거같아요.
저는 서영선생님 말대로 행동하고 지침문자를 보낼거에요. 왜냐? 저는 하루하루 반성하고있고 제 자신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거
든요. 내 문제점이 뭐였는지 뭐가 부족했는지 하루하루 생각하고 움직이고있어요. 재회할 준비를 하고있다는 얘기죠. 물론 안된다 하더
라도 좌절하진 않을거에요. 제 인생에 한 부분에서 저를 빛나게 해준 사람이니까요. 저희도 좋게 헤어진것도아니고 별거 아닌 이유로
6~7번 헤어졌지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저한테 사랑의 감미로움이 뭔지 알게 해준 사람이니까. 재회가 안되도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래요. 저도 내담자지만내담자분들 너무 기죽지 말아요. 절망의 끝에서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늪에서도 일어나는게 인간의 본성이래
요. 아 그리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는 서영선생님이랑 1차 상담하고 1차 지침문자를 받았지만 지침을 어기고 진심으로 매달려보려했
지만 안잡혀요!! 다들 지침문자 보시고 "헐 이걸 어떻게 보내?, 아 엄청 상처주는 말같은데?" 부정적인 반응이 크시겠지만 내담자분들 상
황에선 그게 최선의 방법이고 진심은 프레임이 어느정도 높여진 상황에서 보여야 먹혀요. 그러니까 지침 문자 어기지 마시고 그냥 보내
고 냅두세요. 알았쬬? 자 우리 내담자분들 시련을 이기고 다같이 성장해요!!
ㅋㅋㅋㅋㅋ 자 다들 일어납시다!! 시련을 이겨내면 저희는 그만큼 성장하는거에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