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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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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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차 이한 상담사님 ,2차 하서영 상담사님 재회후기

지나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 17년 6월 내담자 입니다.

20대 중반의 남자 내담자 고프저신 이에요. 여자친구는 2살 연하 입니다. 
저의 상담 전 상황은 1년9개월 정도의 연애 및 동거 였지만 여자친구가 저에게 이별을 안겨주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요. 


리바운드 상황과 6개월 정도가 지난 후 현재는 재회가 완벽히 된 상태에요. 


상담은 2달이 지나갈 즈음 1차를 받고 2차는 재회 상담보다는 질문할게 많아서 신청했었어요. 
이별 전 연애당시에는 직장도 같은 판매직이여서 시간대도 잘 맞고 호흡도 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근데, 동거를 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다툼이 많았어요. 거기다가 여자친구는 저와 비슷하게 아픔있는 가정환경,운동선수 생활 이런게 껴 있다보니 애정결핍,너무나 쉬운 자기 합리화 등등 완벽하게 내프가 낮은 상태의 모습이였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아는게 없고 저도 연애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해결할수있는 부분이 정말 적었어요. 상대가 짜증내면 나도 짜증내고 화내면 나도 내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이해심 없는 찌질한 남자였죠.


아무튼, 한번 크게 다투면 여자친구는 저에게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때가 많았어요. 
이게 진심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말을 들으면 전 매달리기 시작해요. 잘못했다,다음부턴 안그럴게 등등 뻔한 말 들 이것도 한,두번 이죠.

계속 반복되다보니 상대는 더 이상 저에게 신뢰감도 없고 이기적인 모습만 보였을 거에요. 마지막 이별 때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구요. 
차인 사람은 모르겠지만 신뢰감 없는 사람이 매달리면 정말 꼴 보기 싫을거에요 제가 상처를 줘서 신뢰감을 잃은 거니까요. 


이렇게 이별을 경험 한 후 전 재회사이트를 찾아봤어요. 헤어진이 몇일 안되서 한군데 찾았어요. 
네이버의 카페였고 이벤트위주의 재회사이트 에요. 물론 재회가 정해진 방법이 있는게 아니지만 저와는 맞진 않았어요. 

시작해놓고 2달 동안 몇가지의 이벤트를 했었고 여자친구에게 그 덕에 연락도 왔었으니 후회는 안해요, 정말 가벼운 이별이라면 또는 이별같지 않은 이별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 


허나, 전 제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는 했으나 정확히 뭐가 문젠지 파악은 못했었어요 다시만나봐야..또는 다시 만날 수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더 찾아봐서 아트라상으로 왔어요 큰 행운이에요. 

정말 재회에 대해서 행운이 아니라 저의 정확한 문제,연애의 문제,인간관계 응용하기 좋은 용어와 풀이들 상담 신청 정말 잘했어요. 
아트라상 덕에 저의 본질적인 가치와 생각이 조금 더 깊어지고 내적프레임도 더욱 더 탄탄해졌거든요. 

다시 한번 상담사님들께,관리자님들께 감사드려요 :) 


이제 상담에 관련된 얘기들을 할께요 1차는 이한 상담사님에게 배정받았어요. 
목소리에 힘이 실려있고,우리라고 지칭해주시는게 정말 믿음이 가는 분 이였어요. 
제 연애 방식의 문제,그리고 여자친구와 저의 문제도 덕분에 확실하게 알게됬죠. 

근데 제가 질문 할 것들을 준비 안해놔서 거의 듣기만 했었어요. 그 덕에 상담사님이 제 걱정 많이 하셨을 거에요. 
내담자가 이별했다는데 목소리는 너무 차분하고 질문도 별로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전 재회를 너무 원하는 상태였어요. 그렇게 1차 상담 끝난 후 2차지침문자 까지 받았어요. 
짧지 않은 공백기가 필요했고 매우 중요했었어요. 

제 생각 이지만 공백기가 중요한 케이스는 서로의 반성이 필요해서 중요 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1차 지침은 3주지나서 보내는건데 우연치 않게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고 전 읽지도 않고 상담사님께 바로 애프터로 메일을 보냈더니 기간 단축,지침변경이 되었어요.


성숙한 모습과 매달리지 않는 모습이 담긴 내용의 지침이였고 마지막 단어는 현재 까지도 상대방 머리에 남는 강한 단어 였어요. 
그 후에는 바로 차단 당해버렸구요.

(최근 여자친구가 알려줬지만 자신 한테는 마지막부분이 너무 충격적이라 마음을 좀 내려놔버리게 만들었다고 했어요, 그 순간만 보면 재회는 안될거 같아 보이지만 문자는 2차 까지 있으니까 신경 안써도 되요) 


2차 지침을 보내기 전 공백기를 갖는 도중에 갑자기 생겨난 궁금증 들과 현재의 상황을 알고자 2차 상담을 신청하였고, 하서영 상담사님 배정을 받았어요. 


하서영 상담사님은 정말 활기차요, 말도 많이 해주시고 덕분에 상담 재밌게 했어요. 
(상담사님들이 스타일은 다 다르지만 단점은 없으니 걱정마세요.) 

2차 지침 문자를 약간 수정 해주셨고 공백기가 끝난 후 보냈지만 이것도 답장은 없었어요. 
제 프레임이 상대방에게 남아있는걸 알게 되어서 전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프레임 이론이나 열심히 읽었어요. 


계속 읽으면서 상황에 대입도 해보고 계속 연습하고 있었는데 9월 말 쯤부터 여자친구로부터 입질이 왔어요. 
뜬금없는 페이스톡, 몇일 뒤 카톡 보이스톡 전 그냥 무시하고 하서영 상담사님께 애프터 보내니까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읽는 제가 더 신났어요 ㅎㅎㅎ 


이런 상황에서 제가 반응을 안하자 추석때 카톡으로 잘 보내라고 먼저 연락이 왔었어요. 
저도 이때부터는 답장을 시작 했고 상대에게서 이중모션이 보였지만, 

저도 약간의 이중모션을 보여주면서 마음은 있지만 선택권은 너에게 있다 라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었고, 
이런 모습에 여자친구는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했다가 말았다가 반복했었고, 
전 휘둘릴생각은 없어서 그냥 담담하게 맞춰서 반응 해줬더니ㅎㅎ 


결국 다음날 보러 와달라고 해서 그날 보고 서로 진지하고 정말 많이 얘기하고 좋아했던 모습으로 돌아갔었지만 
한번씩 저에 대해서 망설이는 모습이 보였었고 전 그때마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더니 결국 저에게 완전히 돌아왔어요. 


지금은 최소 예전 만큼 혹은 그보다 더 절 좋아해주는 모습이 보여요. 물론 저도 똑같죠. 재미없게 썼지만 재회를 갈망 하시는 분 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혼자 생각도 해보고 하서영 상담사님과 음성상담하면서 나눴던 얘기중에서 내담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장기적인 관계로 봤을때는 이별이 꼭 나쁘다고 생각은 안해요. 


저 같은 경우도 이번 이별 덕에 서로 깨달은게 많으니까요. 싫어하는걸 서로 잘 아니까 더 조심하고 노력하고 각자의 눈에 보이니까 둘다 만족 중 이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상담사님들께도 많은 도움 정말 감사드리구요. 내담자 분들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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