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 상담사님, 관리자님 그리고 내담자 여러분^^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후기 써야겠다~~라고 마음 먹은게 오래 되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이제야 쓰네요.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되기도 했구, 좀더 진전이 있은 후에 쓰고 싶은 맘도 있었어요.

저는 1년 6개월 정도의 20대 후반 동갑내기 연애.
고프로 시작했으나 신뢰감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서로 처음부터 참 많이 좋아했던 연애였고,
이제 서로 어느정도 나이도 있어서 어찌보면 확신을 갖고 시작한 연애였어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저를 좋아하고,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이란거 알고있다 말하고
헤어진 이후에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연락을 잘받아줘요.

저는 헤어지고나서 2주정도 후에 매달리고, 1달 후에 또 매달리고..ㅎㅎ
그러다 6개월 정도 지나서 또 연락하고..
전 자존심이 쎈편이어서 연애할때 이런 행동을 한적이 없었는데ㅎㅎ

프레임 떨어지는 행동을 정말 많이하고 아트라상을 찾았어요.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난지도 꽤 시간이 흐르고 상담을 진행했답니다.

마지막 매달림 이후에는 아무 행동을 하지않았어요.
어쩌면 마지막 이후로 정말 끝이 났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전남자친구는 그 후에도 저에게 호의적으로 행동을 하고, 자주 마주치는데 같이 뭘하고싶다고도 말하기도하구요.
하지만 직접적인 만남을 제안한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저를 참 헷갈리게 했습니다ㅎㅎㅎ
이론을 알고나니 이게 이중모션이라는것도 알게되었네요.

그 외에도 몇가지 헷갈리는 행동때문에 아트라상을 기웃거리게 되고,
이별 후 오랜기간이 지나도 재회가 되는걸까라는 의문을 풀어준 칼럼을 보고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9월 16일날 상담받았어요.
저는 이론을 많이 숙지한 상태로 상담을 해서 그런지
상담사님께서도 상황파악, 이론 파악이 꽤 정확한것같다고 진단해주셨고,
아무래도 지난 시간이 있어서 거기에 맞는 지침을 받았답니다
그 후로 지침은 꼭 지키고 있는중이구요!

지침을 잘 지키는게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이론을 정말 잘 이해하고 객관적인 시각이 생기면,
아 왜 이런 지침이 나올수밖에 없고 이게 최선이겠다라는 생각이 확!든답니다.
하지만 내프가 낮아지고, 감정적인 면이 너무 커지면 판단력도 낮아져서..
상황을 망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지침 지키기+내프 관리가 제일 중요해요!!

마음이 흔들릴때면 칼럼이나 후기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이별노래, 감정적인 영화는 정말 비추ㅎㅎ 부정적인 생각만 커지더라구요.


상담 이후 지침을 실행했는데, 전남친은 자존심이 발동한 느낌이 듭니다.
저의 근황을 궁금해하는게 너무 느껴지는데ㅋㅋ 자존심상 모른척하려고하는 것도 보이구요.
애프터메일로 상담사님 답변 듣고 다음 지침 실행하려합니다.

저는 이론을 많이 이해하였음에도 상담을 받고나서 또 다르게 깨닫는것들이 있었어요.
고민하시지말고 상담받아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저는 의심쟁이여서 할까말까 고민 많이했었거든요ㅎㅎㅎ)
이론과 칼럼을 글로만 읽어보는거랑
상담사님께서 제 상황을 다 파악하시고 말씀해주시는걸 들어보는건 또 다르더라구요!
왜 더 빨리 받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들어요.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 보면 갓서영이라는 말도 꽤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저도 상담하면서 이미 저에 대해 너무 잘 알고계신것 같아 놀랬어요ㅎㅎ
상담글로만으로도 상황을 정말 잘 꿰뚫어보시는거 같구! 정말 신이신가요?ㅎㅎ
상담하는동안 제가 지침을 잘 이해하고 시행할수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상담 이후의 몇가지 변화들.
저는 이별 후 시간이 꽤 흘렀어서 내프도 많이 안정되기도하고,
원래 성격이 고프기도하고 인생의 목표를 정해놓은것도 있어서 바쁘게 잘지냈답니다.
우울함같은것도 잘 극복하는 편이구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상담이후에 와닿는 변화가 생기더라구요!

1. 최근 친해진 직장동료들과 술자리 하면서
동료들이 "이제와하는 얘기지만 XX(전남친)이 너랑 사귀기위해 엄청 공을 들였었다."
"너가 더 나은 사람이었었고 지금도 동료로써 그렇게 느껴진다."라는 얘기를
(제가 특별히 우울해하지도 않고 전남친을 그리워하는 티를 내지 않았는데도) 해주어서
내프가 정말 수직상승했어요.

2.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상담 며칠 후 길거리에서 연락처 물어보는 분도 있었구요.

3. 상담후 소개팅 2번 했는데, 상대방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내프가 올라가고 즐거웠답니다.
아쉽게도 저는 연애상대로 느껴지지않았지만..^^;

4. 그리고 이제 고프레임, 신뢰감 적당히 주는 그런 이론이 머리에 들어와서 그런지
소개팅 내내도 그런것들을 유지해주는 방법(?)이랄까요? 그런것도 알게되구,
이성을 대할때 '아 어떻게 하면 나에게 끌리겠구나' 이런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어요

상담사님께서 읽으시면 막 웃으실것같네요ㅋㅋㅋ

5. 그 외에 자기관리, 미모관리, 운동 등 여러 취미활동하고
연락이 소홀해졌던 친구들하고도 만나서 인간관계두 넓히고 소개팅 제안도 받았어요.
직장 일에서도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동료들에게 인정도 받고, 여유로움이 많아졌네요 스스로.


이렇게 쓰고나니 뭔가 근거없이 자신감만 뿜뿜인것같네요ㅋㅋㅋ
하지만 정말 상담이후의 변화에요!
이렇게 하는게 저를 위하고 앞으로 더 좋은 연애를 할 수 있는 길이라는걸 너무 느꼈어요.
재회는 두말할것도 없구요ㅎㅎ

아트라상은 마법을 부리는 곳은 아니라하셨지만, 저는 아트라상의 마법을 느꼈네용^^
이곳을 찾는, 또 제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도 제가 느낀걸 알게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모두 원하는 재회! 꼭 하게될거에요.

주절주절 길게 썼는데, 누군가에게 꼭 도움과 위로가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며 마칠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