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수아상담사님께 1차상담 후 후기작성입니다.
junyk
2017. 10. 08
안녕하세요.
전 정수아상담사님께 상담받은 Junyk, O영님 이라 불러준 내담자입니다.
그 동안 문제없이 살 땐 이런 곳에 상담신청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했죠..이곳에서? 상담받기전까진..
'왜 돈내면서 까지 해야될 짓인가..?', '혼자서 해결못하나?' 생각 했었죠..근데 그런 제가 살아 생전 처음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어서 재회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이곳에 신청하기까지도 솔직히 엄청 망설였습니다.
재회업체에 대한 신뢰도 낮고, 재회전문업체에서 컨설팅만 2번정도 받았거든요.
M업체에서 상담을 받았는데도 여기에 상담요청을 하게된 이유는 M업체에서 지침과 방향을 제시 해줬는데도 제 스스로가 못미더워하고 불안해해서 이곳에도 상담요청을 했나봐요.
돈X랄이라고 생각할수있는데.. 한심할수도있는데 다들 아시잖아요. 어떻게든 그 지푸라기가 튼튼했으면 하는바램..붙잡고 싶은 마음과 이 여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심정이 컸기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내담자분들도 똑같은생각했을거에요. 지금 1분 1초도 숨막혀 죽겠는데, 하루빨리 다시 만나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말곤 아무것도 생각 안드는데, 여러 칼럼을 읽고 이해를 한 다음에도 상담신청을해야한다면 신청하라는 내용..시간은 자꾸가서 멀어질것만같은데..라는 생각뿐인데, 하라는건 많고 만나고는 싶고, 말을 따라야하기에 욕도하고 열도 받았습니다.
절실했기에 믿고,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아트라상에서 자부하고 확신하는게 있을거야' 라고 생각해서 칼럼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난 뒤에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다들 오래걸린다고 해서 그동안 어떻게 버티지 생각했는데 저는 생각보다 빠른 피드백이 왔습니다. 정수아상담사님 배정받고 첫날 일정때문에 양해전화받고, 다음 날 불안한 마음들을 털어놨죠.
정수아 상담사님도 상담중에 지능은높은데 이론공부 안했다고 앞뒤가 안맞다고 혼내키고 하셨는데 나중에서야 이해하셨어요ㅎㅎ
저희는 15년친구사이에서 8개월 연애하고 이별하게되었습니다.
연애당시엔 의지할수있고 여유로운 입장이여서 고프레임 과 높은 신뢰감이였으나 점점 프레임과 신뢰감 깎아가며 저프저신으로 된 케이스에요.
이별이 너무 갑자기여서 울며, 매달리기도 하고 연락 계속해서 제 프레임을 스스로 낮추고 있었죠.. 일주일후에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왔을때도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붙잡고, 기다리겠다고까지 하며 안 좋은 모습들 보여왔습니다.
상담사님께선 70%라는 재회확률과 지침을 말해주셨는데, 제가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에 저를 안타까워하는게 느껴졌었죠. 지침대로 이겨내지 못 할 거 같다며 환불까지 얘기하실 정도였으니..
이별 당시 때보단 안정된상태에서 상담한 편인데, 여전히 조그마한 일에도 마음이 불안정했습니다.
근데 정수아상담사님 만나서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너무찬양하는거같네요..)
첫 상담 당시 제 문제점과 장점 얘기해주시는데, 지능이 있고, 질문과 요약하는점, 이해하려고 하는데 강박이 심하다고 얘기해주셨어요.
상담사님도 내담자였을 때 저 만큼 강박이 있었다고.. 잘못된 점, 못된 생각에 대해선 확실히 꾸짖어주시고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후하게 칭찬해주시고 웃음도 호탕하셨어요.
강박동지라며 저한테 반갑기도 하고 안타까워도 하며 공감해주셨는데 친구같은 선생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업체보다 잘났고 여기보다 다른곳이 좋으면 그쪽으로 갔을거다 라며 최고를 자부하며 지침에 대해서도 확신하셨습니다.
상담받으면서 '목소리만으로 사람에게 신뢰를 얻고 사람의 마음을 얻을수있다는건 참 대단하신거같다. ',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 고 얘기했었는데 그만큼 정수아 상담사님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과 안정시키는 힘이 있더라구요.
상담과 지침 받고 4일차 밖에 안되는데 M업체때 컨설팅받았을 때와는 사뭇 다르네요.
여전히 여자친구가 꿈에 나오고 그립고 내적프레임이 낮긴하지만 1차지침 진행하기까지도 버티고 노력해야겠지요. 그래도 지금은 오주원님의 재회심리학 블로그에서 공지사항부터 기타항목까지 미친듯이 읽고있네요. 재미에 푹빠지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여기계신 모든 내담자분들도 지침문자보내고 아무런답장없을까 걱정되고 초조하고 주어진 기간동안 어떻게 버티지? 라는 생각에 불안하시죠? 저도 너무 불안하고 잠도안오고 어쩌지 라는생각을 반복했었습니다. 결국엔 혼자서 또 다른 소설을 쓰고있더라구요. 모든 상담사님과 선배 내담자분들께서 하는말인데 '상대방에 조그마한 행동에 반응하지말고, 신경쓰지말고 자신의 내적프레임을 되찾는대만 집중하자. 상담사님을 믿자' 라는 말을 반복하고 바를정 자 써가며 몇번을 되새김질하고있네요. 그게잘안되고 힘든거압니다.알면서도 안하는게 더 부질없더라구요. 같이힘내봐요. 재회를 위해.
ps. 정수아상담사님.
재회만으로 끝나지 않고 제 미래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후기까지 쓰고 있네요. 메일로 만날 수 밖에 없단 생각하면 너무 아쉽지만 항상 기억하고 간직하겠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우왕좌왕할텐데 잘 읽어주세요^^
공부는 아직이지만, 운동시작 2일차네요. 혼자서 살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조언구하기만해서 혼자서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갔다오기도하면서 제 내적프레임을 올려보려고합니다. 1차지침후에 연락드릴지 그전에 연락드릴진 모르지만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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