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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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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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상담을 신청하기까지, 그리고 1차 지침 후^^

깜놀

안녕하세요
하서영상담사님께 9월 20일에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서영쌤~ 내담자 첨으로 재회가능성 90%...?라고 수줍지만 당차게 불렀던...내담자에요ㅋㅋㅋㅋ 녹음파일 감사히 잘 듣고있어요^.^ 가능성 90%...? 에서 호탕하게 웃으시는 웃음소리들으면 스스로 웃기면서도 민망하네요ㅋㅋㅋ

1차 지침보낸지 2주됐는데 아직까지는 무반응이에요. 겹치는 지인도 없고 상대가 SNS를 눈팅용으로만 하는지라 상대방 반응을 전혀 알 수 없어서...많이 궁금하네요ㅎㅎ 변화라고는 헤어진후로 카톡프사도 없이 지내다가 1차 지침문자 받은지 일주일 좀 넘어서 이중모션과는 전혀 상관없는 듯한 그림으로 바꿨어요. 원래 자기는 카톡프사 없는게 좋다고 하던 앤데 이 귀여운 그림판.jpg 는 뭔 의미가있는 것 인가...스스로 생각해도 저 그림을보고 뭔가 알아내려하는 제가 웃기네요ㅋㅋㅋ
지침문자를 받은 상대의 반응은 알 길이 없지만, 이론과 칼럼 그리고 서영쌤의 객관적인 분석을 통한 지침으로 겉으로 티는 안날지라도 제 프레임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 상황이란건 알겠어요^^ 연락 안하는건 쌤 말씀대로 남자생긴것같아 쫄아있거나 두번의 이별로 우린 정말 아닌갑다.. 하며 더더욱 냉철한 이성, 자존심으로 똘똘뭉쳐있든지.
그냥 맘편히 먹고 2차 지침까지 한달 공백기 보내고있습니다.
헤어진지는 이제 한달 다되어가네요...우왕.
우리가 헤어져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시간은 참 빨리 가지요^.^...ㅎㅎ 울만큼 울고 아픈만큼 아파하는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우울하고 슬퍼만하기에 소소하게는 요즘 날씨가 너무좋고 재밌는것고 너무 많고 무엇보다 내 주위에는 헤어진 상대말고도 충분히 저를 믿고 사랑해주고 걱정해주는 가족, 친구들이 있네요. 그만큼 저는 가치있고 매력있는 사람이겠지요...?! 다른 내담자분들 모두가 그렇구요^^

저희는 4년반정도 장기연애하다가
그때도 신뢰감문제로 남자친구가 이별통보했고
일년 반 공백기있었고 (알고보니 그 사이 저에게 연락했지만 제가 차단해놔서 연락도안닿고, 상황적문제도 있었고) 어찌어찌 연락이닿아 다시 만나게됬는데. 첫번째 이별로 받은 상처에 대한 심각한 보상심리(내가 힘든만큼 너도 당해봐라), 계속되는 신뢰감테스트에 따른 내프하락과 또 거기에 따른 신뢰감테스트 반복... 나중에는 나름 장거리연애 문제 등등 결국 남친은 너무 지쳤고 육개월만에 다시 이별통보 받았어요. 제가 갑인 입장에서 처음에는 여유로운 태도로 높였던 프레임 + 점점 신뢰감 깎아가며 높인 나쁜 프레임으로 전형적인 고프저신 케이스에요.

첫번째 이별은 너무 갑작스럽기도했고 너무큰 배신감, 상처에 그 친구만 나쁘다 탓하고 이별때문에 무너지는게 너무싫어서 이 악물고 잊었고..그렇게 내 자신에게 집중하며 지내다보니 내프는 올라갔는데 우리가 왜 헤어진건지, 내 잘못은 뭔지 깊게 생각안했어요. 그냥 내 자신만 챙기기 바빴고...발전 없는 사람이 됐지요.

일년반이나 지났는데 돌아와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이 모든걸 맞추고 노력하겠다는 남친에게 '난 너 없이도 잘 지냈는데 너가 정 그렇다면..? 근데 난 용서도안할거고 믿을수도 없으니 너가 알아서 잘해봐라' 식의 마인드, 태도로 대했고...나중에는 너에겐 바라는게 없고 내가 훨씬 노력하겠지만 그저 우리관계를 위해 너도 조금만 노력해달라는 남친의 말에 속으로 '그게 바라는거지뭐야'하며 노력도 않하고...저와의 관계를 위해 사과하고, 달래도보고, 화도 내고 남친은 정말 많은 노력과 헌신 한거 솔직히 알았어요. 거기에 제 마음도 점점 열렸지만 끝까지 쓸데없는 자존심부리고 남친을 인정안해주니 결국 더이상 노력하기싫다고 지쳤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점점 좋은데 자꾸 감정적으로만 나가니까 '난 싸이코인가...'라는 생각할 정도로 이건 아닌거 같다 싶었지만ㅜㅜ 결국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끝나서야 '아 나 정말 못났다...정신차려야겠다...' 라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됬네요. 앞으로를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변하고 싶은데, 대충 이러이러한게 문제인것 같긴한데...어떻게...? 사람변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등등 고민하다가 내가만약 변한다면 그게 남친이 나랑하려던 좋은연애 아니었을까. 내가 바뀐다면 그친구랑 성숙한 연애를 해보고싶다..라는 생각도하고. 근데 그게 내가하고싶다할수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나에게 지쳐보였는데...연락하는게 괴롭히는거 아닌가...바로 SNS끊던데...연락도 안받아줄거같은데ㅜㅜ...아몰라 그냥 매달려봐?!라는 생각까지...ㅋㅋㅋ
헤어지는 상황에선 다신못볼거같아 잡았는데 그후로는 저런생각들때문에 쫄아서 연락못했어요.

이별 후 이것저것 검색하다 와 정말 운좋게 아트라상을 알게됬어요. 재회상담이란 개념조차도 몰랐는데 이곳의 칼럼들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어요. 그 느낌 뭔지 다들 아시죠?ㅎㅎ

상담신청전에 읽어보라는 글들 읽고
와...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상담이다...!!!!! 싶었어요.
상담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읽었던 이론, 칼럼들이 생각 정리 하는데 도움 정말 많이 됐어요.
상담사님들 바쁘셔서 기다리는 시간이었지만(투정 아니에용ㅎㅎ!) 그 시간이 없었다면 상담받고도 상담내용을 이해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을것 같아요.

하서영쌤! 처음받아보는 상담에다가 낮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에 얼음! 이었는데 역시 전문가적인 여유로움과 조언, 한편으로는 아는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점점 상담에 빠져들었어요ㅎㅎ 누군가 객관적으로 나의 문제점을 봐준다는게 긴장되기도했는데 사실 상담목적중 하나이기도 하니까 오히려 마음편해지더라구요. 쌤 내담자시절 얘기도 도움 정말 많이됬구요ㅜ.ㅜ 꼭꼭 쌤 조언 새겨들어 쌤처럼 여유있고 매력넘치는 여자 되겠습니다ㅎㅎㅎ 재회도 하게되면 더더 좋겠네요ㅎㅎ
스스로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인것같다...싶었던 것들을 이러해서 이러했다! 라고 연결지어 콕콕 찝어주시니 그래 그랬었던거야! 하고 깨닫고...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지침문자 내용....!
지침문자 받을때쯤엔 심경이 복잡해 뭔가 제가 멍-한 상태라 질문도 못했고, 지침문자 내용이 맘에 안든것도 아니었고 이 지침을 왜 보내는지도 계속 읽어서 무슨내용인지도 이해는 했는데, 막상 지침문자 보내는 날이 오니까 너무 떨리더라구요. 그저 제 단순한 생각에 고프저신이면 신뢰감을 올리는 지침을 받을줄 알았는데 그런 단순한 내용이 아니어서 불안했던것 같아요. 근데 음성녹음파일 들으면서 쌤이 말씀하신 '이 지침이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가 뭔지'를 계속계속 생각해보니 '아 이게 단순히 재회만을 위한게 아니고 재회 후에도, 정말 나를 위한 지침이구나. ' 라는 생각이 어느순간 들더라구요. 그 후로 마음이 더 편해졌어요. 하서영쌤 정말 감사합니다!

1차 지침 보낸 후, 아직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이론 이해도는 그래도 높아진것 같아요.
내프는 참...안정적일때는 너무 안정적이라 행복한데 아직도 살짝씩 흔들리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제대로 이중모션 딱 겪으면은 어떻게될지 제 스스로도 너무 궁금해요.
아무리 지금 자신있다해도 그 상황가면은 어떻지 모르겠어서...ㅎㅎ 이런 자신감없는 모습이 이론이나 칼럼이해도, 내프문제일수도 있지만 스스로 '아냐 난 무조건무조건 잘해낼거야!!' 라고 소망적사고의 오류를 저지르고 싶지않기때문에...연애시에 저 오류로 스스로를 참 괴롭게 했기에..ㅎㅎㅎ

헤어진 당시에는 재회확률 0% 라고 생각했어요.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그래도 처음보다는 이성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됬고
상담사님의 객관적인 상담을 받고 90이요!! 라고 외쳤고...ㅋㅋ 상담사님도 80-90% 정도 생각하신다고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지요. 저만 잘 한다면.
이제는 제 생각에도 상황자체가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근데 정말 제가 잘~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스스로생각하기에 재회확률 0%에서 90%까지 바뀐것만해도 엄청난 변화잖아요!


이제는 문제점도 알겠고, 스스로도 변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너무 막막했던 제 앞에 올바른 재회의 방향, 혹 재회가 실패하더라도 다음 연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신 서영상담사님^^ 그리고 다른 상담사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회하고나서 후기써야지~ 했는데
요즘 새로운 후기가 올라오는게 재미라...
저도 한번 써보았어요ㅎㅎ
첨 써보는 후기라 이게 상담후기인지 뭔지...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었네요.
다음번에는 기쁜 재회후기, 혹은 후련한 재회포기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두모두 굿밤보내고 내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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