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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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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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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선생님 그리고 손수현 선생님, 1차 지침 발송 하고 후기 적으러 왔습니다.

으아ㅏ

http://www.atrasan.co.kr/board_skin/board_view.asp?bbs_code=7&idx=6795&page=

한 사람과 재회를 위해서 여러차례 상담을 받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저처럼 10일도 안되는 시간 사이에 두번 받은건 제가 최초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상황이 변해서도, 상담이 만족스럽지 않아서도 아니에요.
저의 미비했던 첫 상담 준비 + 상담 후 추후에 생겨나는 질문들이 많아지면서, 에프터도 이미 한번 날렸는데도 다 묻지 못할 양이었어요.

그 질문들이 도히려 저에겐 미해결 과제로 다가오면서, 계속 생각하고 힘들어하게 되더라구요.
칼럼들과 후기들을 몇번 정독하며 질문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를 찾은것도 사실이나,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실패/포기/성공 후기 하나하나에 감정 이입을 심하게 하게 되며 힘들어하는 저 자신을 보고 2차를 신청했습니다.

1차 지침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고, 또 칼럼에서 읽었는데 지침은, 특히 강력지침은 지침에 대한 확신과 이론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없으면 자기 내프 날리기 정말 쉬운 양날의 검이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저는 상담을 서둘렀고, 강희쌤 아니면 수현쌤 어느분이던 빠른분으로 잡아달라는 ㅎㅎ 건방진 요구까지 하게 됩니다 ㅎㅎ
(우리 강희쌤은 문서상담도 하시니깐.. 늦어질까봐 두려웠고, 수현쌤.. 정말 ㅋㅋ 후기에 신이시죠. 이름만 보고 목소리 한번 들은 적 없어도 그분의 말투와 성격을 짐작 할 수 있을만큼 후기에서 너무 많이 보여서 호기심도 생겼어요)

정말 행운인게 저는 지침쓰기 하루 전 떡 하고 갓수현의 전화를 받을수 있엇습니다.
갓수현 전에는 러블리 강희쌤의 진심어린 에프터 메일 답장도 받았죠. 정말 ㅋㅋ 극진한 케어를 받았네요 이리 적고보니.
전화를 받고, 자고 일어나서 저녁에 보내려던 강력지침은 그냥 아침에 보냈어요.

강력 지침 보내기 전에 긴장을 너무해서, 자면서 계속 그사람 꿈을 꿧거든요.
딴여자와 나와서 저를 능멸하는 ㅡㅡ 그런 악몽을 세차레 꾸니깐, 짜증이 나면서 잠 자는걸 포기하고 칼럼과 후기를 좀 반복해서 읽고 지침을 손으로 받아적고, 에프터 메일 보면서 (강희쌤 읽고 계시죠? ㅜ 진짜 쌤 한마디는 정말 요동치는 감정 잡아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ㅜㅜ) 용기를 얻고 그냥 아침에 보내게 됩니다. 문자로.

둘 다 아이폰이라서 읽고 안읽고가 확인 가능합니다만, 그냥 창을 나오고, 카톡 차단하고 번호도 차단해 둔 상태에요. 쌤들 저 고민 많았지만 했습니다! 지침 문자 반응은 의미 없다 소리도 여러번 읽었고, 또 두분 썜들 모두 저에게 반응 보고 진행하죠. 란 코멘트가 없으셔서 그냥 나왔어요. 읽었네 안 읽었네 덕담이 오네 무응답이네 전화가 오네. 마네 그러면 그럼 저 또 멘붕일거 같아서..

내프가 약한거에서 평균치 정도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저는,
그만큼 상황에 영향 많이 받는 저 자신을 알아서 그냥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프사 관리 뿐이네요.
쌤들이 시키는대로 새로운 사람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말도하고 이론도 접목 시켜보려 하고 있어요. 차단 후 공백기입니다 저는 이제. ㅎㅎ 그 사이 반응이 올 경우의 수를 두분 썜 다 말해주셔서, 내심 기대하게 되기도 하고 그래요. 사람인지라 ㅎㅎ

그래도 기대 안하려고 최대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그사람과 말하게 되는 경우를 연습하는 중이에요.
예를 들면, 오빠 사귀는 사람은 어쩌고 이래 나한테. 오빠 진짜 실망스럽다. 이런?ㅋㅋㅋ 어우 프레임 높이면서 말하는 성향이 아니라 어려워요. 조금만 더 나가면 그냥 프레임 올리다 신뢰감 가능성제시 다 박살내요 ㅋㅋㅋ 중간을 찾는 연습중입니다...

아! 강희쌤,손썜!! 저 쌤이랑 전화 끊고 어플에서 말 걸어 오시던 분중 다른분이랑 커피 약속 잡았습니다.

쌤들이 엉덩이 때려서 데려다 주실거 믿고 나 평생 못 있는 여자 만들어 준다는거도 믿지만!!, 그 인간이 다른 여자들이랑 놀거나 리바 만들거나 그럴수도 있잖아요 그사이에? 천둥이라도 맞을수는 있는거잖아! 근데 그 사이에 나는 아무도 안만나고! 그냥 프사만 그런척! 하고 있었고!! 나중에 그걸 내가 깨닳고!! 그러면 저 진짜 화나고 욱하고 서럽고 그럴거 같아서, 우리 사이에 퉁을 쳐야지 암. 하면서 커피 약속 잡았어요. 흥.

재회를 원해서 더 찔리고 마음 아파서 어플 깔고도 해외에 있는데 말거는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만 간신히 대답해주고 마음 아파하고 이랬는데. 마음 바꿧어요. 재회를 원하니깐 저놈은 딴사람 만나보고 올테니깐 나도 만나봐야지 내가 재회했을때 마음에 꽁한게 없지! 하고요 ㅎㅎ
(강희썜은 이러라고 말해보고 만나보라는거 아니었는데.. 프레임 연습하고 다른 남자도 비교해 보라는 의도셨는데..ㅎ 내프도 올리면서... ㅎㅎ)

여기까진 제 상황과 쌤들께 보고 드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조금이라도 내담자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걸 공유해야겟죠? ㅎㅎ

일단, 상담을 두번 받기 전에 모두 한번씩은 할거 같은 생각!
'상담사님에 따라 부르시는 확률이 다른가 혹은 다른분은 다르게 해석하지 않을까?'

저만큼 확실히 대답해주실 분 있을까요. ㅎㅎ 저는 두번 받았습니다! 사일 간격으로!
답은, 아니요. 확률은 늘 같고, 지침에 방향 해석 역시 큰 틀은 같습니다!

상담사님의 성향에 따라서 문제를 읽고 문제에 접근하는 성향에 차이는 존재합니다.
많은 후기에서 보이다 싶이, 우리 강희쌤은 좀 더 사람 성향에 집중해서, 그사람이라면~ 이런식으로 접근하시구요. 갓수현쌤은 상황적으로 접근하세요.

제 케이스에서 두분에 해석은 90프로 이상 비슷하나, 지침을 받고 확률을 진단 내리는 과정에서 결과물은 같습니다.
강희쌤은 60-70프로 불러주셧고, 손쌤은 70프로 높은 확률이라 대답해주셧어요.
(손쌤이 보수적으로 부르신다 소리가 있긴 하지만, 저는 ㅎㅎ 두분이 내리신 확률이라, 70프로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손쌤! 저 70받고 높은지 낮은지 평균인지 안좋은건지 80-90 받으신 분들이랑 얼마나 차이 나는건지 몰라서 불안했는데 높은 확률이라 해주셔서 마음 확 놓였었어요! 상담때 말 못햇지만 ㅎㅎ )

두번째!
'후기에서 보면 어떤분은 이렇게 상황도 예지해주시고, 좀 더 세부적인 예상이나 리바운드 대체자에 대한 코멘트등 많은데 왜 내 상담에선 안해주셧지?'

이건 저만.. 고민했을지도 모를 질문이지만 ㅎㅎ 일단 이 질문에 대답은 제가 반정도? 안거 같아요.
세부적인 기간 예측은 사실 저도 받긴 했어요. 한달 두달 틀로~ 그냥 욕심부린거같아요 ㅎㅎ
그리고, 제가 제일 무서워하고 우리 모두 무서워하는 리바운드! 대체자! 하.

저는 들린 소리가 있고 본 정황? 이있어서 놀러다니는거, 엄청 걱정했거든요. 두분 다 제가 언급전엔 아예 언급을 안하시더라구요 ㅎㅎ
이 질문에 대답으로 두분 상담 전체적인 느낌? 유추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ㅋㅋ

리바운드 생기면 저 어떻게요 ㅜㅜ 하는 징징에 강희썜은,
'음.. 근데 상대가 객관적인 가치도 그렇고, 그동안 만났던 이유도 그렇고.. 대체자 생기기 어려워보여요'
라고 하셧고,

손썜은,
'밖에 나가서 천둥맞을 확률 고민하는거 알죠? 그거야 말로 우리가 모르는 상황적인 변수라는거에요' 한마디 하셧어요!

어머니와 아버지 같다는 후기가 무슨 느낌인지 확! 하고 다가오는 한마디엿어요 ㅋㅋ
또 손쌤이 강희쌤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생각해서 말 안한거 같은데. 뭐 어차피 프레임 문제니깐. 이리 말하시는거로 봐선, 중요치 않은거죠 ㅋㅋ 언급이 없으시면 정말, 중요치 않은건가봐요..
전문가랑 우리랑 보는게 다른거죠 ㅎㅎ

받은 지침 역시 거이 변동사항이 없엇어요. 저는 이미 강희썜이랑 일차 이차 지침 다 받은 상황이었고, 손썜은 일차 지침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셧어요! 이차는 그대로 가구요. 하지만 틀이 변한건 전혀 없어요. 그냥 어투가 다른 정도?

궂이 두개의 지침을 비교 하자면..

제가 상상을 해봤어요. 저랑 전남친이랑 입장 바꿔서, 제가 이별통보를 했고, 전남친이 이걸 보냈다!
일단 멘붕이고.. 어.. 적어도 일단 죄책감과 미안함 올라오면서 놀라고 당황스럽고 하지만!
약간 앞엔 절벽이고 뒤엔 불구덩이인데.. 강희썜 버젼은 절벽은 그래도 뛰어내려서 혹시 내가 심장마비로 먼저 죽을수 있지 않을까 싶은?아래 강물이 있지 않을까 싶은? ㅎㅎ 손썜은 계속 불탈거 같은느낌..? ㅎㅎ불 탈수 밖에 없는 느낌이랄까요...

두 상담을 통해서 느낀점은, 아 운이 좋았다 내가.
처음에 내프 엄청 흔들리고 롤코 엄청 탈때 손썜이랑 만났음 저 한 삼일은 죽어있었을거 같아요 ㅎㅎ 같은 얘기라도 강희썜이랑 먼저 듣고 안정이 되고 이성을 찾고 나서! 모르는거 물으면서 디테일을 파고 들때 손쌤이 탁탁 제시해주셔서 타이밍도 순서도 완벽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상담이 돈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햇어용.. 혹시 두번째 상담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요하시면 받는거 추천!

솔직히, 손쌤이랑 상담이 더 아파요 ㅜㅜ 자존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ㅜㅜ 재회 자체도 하. 이걸 내가 할수 있을까 싶어요. (재회 자체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회하고 나서 앞으로 지내 갈거 뭐 매달릴때 난 뭐라 말하지. 뭘 하고 싶지. 이런거?)
그런데 정말 자신감 있는 어투로 탁. 제가 옆으로 샌다 싶으면 탁 잡아주시고. 기억에 남는 말중에 제가 '저는 차본적이 없어서.. 찬놈 심정을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힘들까요?' 란 질문에 쌤이 '전문가잖아요. 저를 믿어요. 그 부분은' 이 한마디 대답을 하셧어요. 정말 더 할말도 하고 싶은 생각도 안드는 그런? 정말 확실한 확신과 위안을 받았어요.

반면 우리 강희썜은, 에프터 메일에서 잘한다 착하다 매력잇다 잘하고 있다 상담 받고 잘 따라오면 된다 천천히 이런 우쭈쭈를 많이 해 주시고 그래서 정말이지 ㅜㅜ 쌤. 쌤은 정말 제 인생에 수퍼스타. 저 하루에 한번씩 에프터 이메일 읽어보는거 알아요? 지침 보내기 전에 잘하고 있어 으아ㅏ님. 이 한마디 정말 다섯번은 더 읽었어요.

별거도 없는 글이 또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글 못쓰는거 여기서 또 티나네.. ㅎ 줄여보려 노력해도 이게 최선인지라.. 후기 보면서 늘 도움이 많이 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해서 써봐요! 다음 후기에는 정말 짧고 굵게 재회햇어요^^ 라고 쓰구 싶네용!

쌤들! 에프터때 뵐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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