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애프터메일까지
delightful
2017. 10. 05
길게 쓴 후기가 날라가서 다시 씁니다 ㅠㅠ
저는 일단 프레임이 초기화된 경우였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이 확률이 아주 희박하다며 환불권유를 하셨고요
저는 사실 재회보다는 제 자존심 회복이 문제였기 때문에
그에 관해서 얘기해보고 상담을 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일이 마무리되고 나서 적으려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ㅎㅎ
1차 지침 수행 완료했고, 지금은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침수행 시 뭔가 못 할짓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눈 딱 감고 완료했습니다.
처음에 지침을 듣고나서 "와 머리 좋네요"라고 했더니
강희 상담사님이 막 웃으시더라고요.
이후 몇 번의 감정의 동요가 있었지만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이렇게 감정이 동요될 때 실수하기 쉬울 것 같은데
목표가 있고 돈도 냈으니 이악물고 꼭 참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으로 인해 망가진 내프의 회복을 꾀했고
소개팅 많이 했습니다.
사회적 지능과 객관적 가치가 높다며 많은 이성을 접하라셨고
그들을 만나며 자신감 회복 중입니다.
그러면서 상대의 프레임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중..
물론 아직까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지만요
지금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도 그렇게 화나지도 않고
내가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데에 집중하자는 생각입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은 용납은 안 되니 지침은 잘 따를 거고요 ㅋㅋ
프사 관리도 정성껏 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저는 상황을 제 유리한 쪽으로 전환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강희 상담사님이 자신감도 많이 불어넣어 주시기도 했고
이 분 얘기는 일단 다 듣자는 생각으로 하라는 거 전부 하고 있어요
제 삶에 이 상담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이걸 의도했던 거거든요..
뭔가 뜻대로 하면 상황이 악화가 되는 경험이 많아서
상황을 전환하고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읽는 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소기의 목적인 이미 달성한 것 같아요
곧 2차 메일로 상황보고 및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 보낼지 다음주까지 지켜보고 보낼지 고민 중이네요 ㅎ
강희 상담사님, 또 이메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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