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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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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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아트라상으로 이룬 재회

천소윤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3일자로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천소윤입니다.
관리자님 그동안, 제 문의 메일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으셨죠?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칼럼과 상담후기를 통하여 엄청난 도움을 받아서 후기 남겨요.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여길 찾는 모두가 하루 일분 일초가 지옥같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이해해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800일간의 연애 끝에 여자친구의 권태기 끝에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헤어진 후에, 후배,선배,친구,누나,동생할 것 없이 상담을 받았지만, 돌아오는 모든 이야기는 "그래 잘헤어졌어. 좋은 여자 아니니까 그냥 헤어져"식의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재회 사이트를 찾아 돌아 다녔습니다.

결국 저는 M사, L사, K사의 재회 상담을 받았고 취준생인 제 현실에 맞지 않는 100만원 정도의 거금을 들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한결같이 저에 대한 공감은 없고 저랑은 맞지 않는 지침을 주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진심을 담은 문자를 보내라, 여자랑 단둘이 있는 사진을 찍어 카톡에 올려라등등요.... 뭔가 마음은 한결 나아졌지만, 꺼림칙 하더라구요. 뭔가 마음속에서는 이게 아닌데...하는 반감이 생기는 듯한 기분(?)에 그 지침 따르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렇게 돌아돌아서 마지막으로 온게 아트라상이에요.

그 뒤로, 미친듯이 칼럼과 상담후기를 읽어갔고 저와 제 여친의 관계를 복기해보고 문제점이 뭐였나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아트라상의 상담을 받기전 일주일이 정말 황금같은 시간이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강조하겠습니다. 절대 헤어지고나서 아트라상을 접한 이후로는 '가만'히 계시고 칼럼을 정독하세요.
이것만으로도 당신은 프레임이 저절로 올라가는 시간이 될거에요.

칼럼을 모두 읽고, 후기를 꼼꼼히 읽어갔습니다. 나랑 비슷한 케이스는 없을까하며 후기를 걸러서 읽으려 했지만, 칼럼에 모든 상담후기를 읽는게 좋다고 하셔서 그냥 책읽듯이 읽었습니다. 그럴수록 저의 특별한 연애는 남들과 다를게 없는 보통의 연애가 되었고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2년간의 연애, 자존심이 엄청 쎈 여자친구는 마음을 여는 시간도 오래걸렸습니다. 사귄지 80일이 지나도 어깨에 손을 못올리게 했으니깐요. 물론 첫키스는 100일 넘어서 했어요.
저는 이런 여자친구의 마음을 열려 엄청나게 잘해줬습니다. 시간이 흘러 여자친구의 마음도 열렸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열정적인 사랑을 했지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여자친구의 권태기가 왔고 저는 권태기를 인정하고 엄청 잘해줬습니다. 이게 화근이 되었던걸까요?
결국 그렇게 2개월의 고통스런 시간 끝에 너는 정말 좋은 남자인거 알지만 연애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한마디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 본능적으로 알고있었어요. 한번 잡되 매달리면 끝이다.
하지만 그 뒤로 밀려오는 자괴감과 자책감... 하... 한번 잡아볼걸....매달려볼걸...
하루 이틀..일주일....지날수록 선명해지는 기억과 꿈들...
술이 아니면 잘들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엄청난 고통이 몰려오더라구요. 이상하게.........

이론을 섭렵하고, 채득화 하는 과정을 거친다 해도 마음에서 밀려오는 허전함과 허탈감, 다시는 못본다는 슬픔.
이별을 인정하자는 이성과 아직은 끝난게 아니라는 본능.
그 둘이 맞물려서 엄청난 고통이 몰려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닐까....하는 생각과 소설을 막 쓰게되고 저만 혼자 남겨진거 같고...
내적 프레임이 완전 바닥을 뚫고 내려가 지하 세계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이러지말자 이러지말자해도...

그 뒤로,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운동, 글쓰기, 친구들 만나기. 슬프지만 하면 하게 되요. 여러분.
여러분.
혼자 그렇게 방에서 끙끙앓고 있고 과거에 미련이 있어서 과거에만 머무시면 돌아올 사람도 안돌아와요.
그 뒤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던 운동과 독서등이 있지만, 저랑은 거리가 멀어서 저는 매일 일어나서 카페에 나와서 상담글을 작성하고 이걸 보고 다른관점으로 생각해보고, 또 다시 복기해보고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더라구요.
각자 자신이 맞는 방법이 있을거에요. 최대한 많이 다방면, 다각도로 생각해보시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저는 저를 위해서 마음 껏 울고 마음 껏 술마시고 마음 껏 애도했습니다.
그 뒤로 내적프레임이 엄청 올라가니 알아서 연락 오더군요.

저는 고프고신 이었지만, 잘해주는 행동으로 프레임이 저하 되었고 결국 저프고신으로 헤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연락이 와서 몇번 씹고 무감정적인 대답을 하니 비트윈이 끊겼지만, 그 다음날 카톡으로 다시 만나자고 온 상태에요.
하지만 저는 쉽게 승락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미 저는 이 친구 아니면 만날 사람이 많거든요. 마음만 먹으면요.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한창 힘들어 할때 해주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야 남들도 너를 귀하게 여긴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소름이 돋더라구요.
과거에 머무는 자는 미래에 나은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여러분들, 아트라상에 온 이상 칼럼을 최대한 읽으시고 저는 만나보진 못했지만 뛰어난 상담사분들을 믿고 행동하시면 재회하실거에요.

무엇보다, 여러분들 내적으로 변하셔야 완벽한 재회가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관리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상담좀 땡겨달라고 하고 진상짓을 좀 했지만 저에게는 만나보지 못한 상담사분들 보다 관리자님이
저의 진정한 상담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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