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선생님! 1차 상담 후기 적으러 왔어요!
으아ㅏ
2017. 09. 27
이강희 선생님이랑, 방금 상담 후기 마치고 바로 후기 적으러 달려 왔습니다:) 처음에 문서 상담 신청으로 시작해서, 음성으로 전환 해주시고 금새 새 스케줄을 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음성은 예약시간 잡기도 어렵다 들어서 문서 상담을 선택했던 거였거든요.
새벽 상담은 제가 처음이라니 아마 기억 하실테죠 ㅎㅎ
방금 상담을 받고 온 만큼, 베스트후기 들 처럼 다른 내담자 분들에게 힘이되고 도움이 되는 글을 적긴 어려울거 같지만!
새벽에도 퇴근을 미루시면서 까지 상담해주신 선생님의 열정과 친절하심에 감사 인사 겸 후기를 적습니다!
늦은 새벽에도 선생님의 활기찬 목소리에 상담 받기 전 내내 받던 긴장이 한번에 날라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부끄럽게도 헤어진지 벌써 두달째를 달려가는 이 와중에도 헤어짐의 이유를 확신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상담 이후로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또 저만 그런 별난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전 제 잘못된 점을 집어주시고 개선 방법을 일러주실때 더 안심이 되더라구욯ㅎㅎ
멘탈이 좀 약한 저도 받아드리는데 거부감없지만 정확하게 제 문제를 인식할 수 있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ㅎㅎ (목소리가 좋으셔서 그런걸까요?ㅎㅎ)
저는 이번 재회 뿐이 아니라, 제 자신에 문제를 작게나마 인지하던 터였고 그걸 개선하고 싶어서 상담을 신청했던 거였어요. 조금은 긴 상담이 되겠지만 그 긴 여정을 믿고 맡길 좋은 선생님을 알게 된거 같아서 안심이 되요.
후기에서 다들 칭찬이 자자하던 강력지침을 저도 받았어요~
강력지침 없이 유하게 넘어갔음 좋겟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워낙 하지 말아야 하는 짓을 골고루 다 해 놓은터라 ^^ 받을걸 예상했는데 역시나.. ㅎㅎ 강력 지침을 주셨는데 받아보고 나서 놀랬던건,
첫째로 글이란게 길게 쓰는거보다 짧은 분량에 필요한 내용을 알맞게 배치가 어려운 거잖아요.
그 분량에 필요한 내용이 다 배치 되 있던게 신기했어요. 역시 프로는 다르다라는 포스를 봤죠.
하지만 그보다 더 제가 신뢰감을 받았던건, 제가 사용 할 법한 문체로 수정을 부탁 드려도 정말 금새 뚝딱 뚝딱 만들어 주신거에요! 진정한 고수셧어요, 선생님은. ㅎㅎㅎ
내용 자체만으로 볼때도, 선생님이 문자 완성 전에 어떤 구도로 지침을 작성하실 지 설명 해 주시고 작성된 문자를 봐서 그런지, 단어 하나 하나의 용도가 파악이 되서 저는 거부감은 덜 들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저 혼자서 칼럼만 읽고는 사용하지 못했을 대담한 단어선택과깔끔한 문단 배열이었어요. 쇼킹한 내용은 없엇지만, 그래서 저는 더 놀랬어요. 제 맞춤으로 제가 이 관계에서 부족하고 보안해야 할 부분들로만 이루워져 있어서요.
많은 후기들에서 선생님들이 점쟁이마냥 내 맘을 너무 잘안다 란 소리가 많았는데, 저 역시 강희쌤이 1차 만으로도 평생 못 있는 여자 될거 같아요 소리에 정말이지 ㅎㅎ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릴 뻔 했어요. 방식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저 나름 진짜 이뻐했거든요 오냐오냐하면서. 엄마도 아닌 여자친구가 3년이란 시간동안 오냐 해준게 얼마나 어렵고 드문 경우인데. 평생 잊혀지지 않은 여자 타이틀 정도는 일단 받고 시작해도 되잖아요? ㅎㅎ
아! 많은 내담자분들이 상담을 신청하고 오래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는거로 알아요. 저 만해도 문서 신청 후 일주일 넘는 시간이 소요 됬거든요! 오늘 강희쌤만해도 저 때문에 퇴근을 몇시에 하신건지 ㅜㅜ 상담자님들과 관리자님 역시 열정으로 진심으로 상담 해주시는데도이별에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이리 많다는게 비극같아요 ㅜㅜ
그런 분들도 아마 제 글을 읽으시겟죠? 마치 제가 그랬듯? 저는 힘들때마다 후기나 칼럼등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기다렸어요. (매달려서 프레임이 낮아졌다 판단하에 카톡 프사는 좀 바꿧던거 같아요) 아! 댓글창에 ㅋㅋ 계속 힘들다고 징징대면서 관리자님이랑 상담사님 부담드렸어요! 맞다 ㅋㅋ ㅜㅜ 관리자님, 정말 기다리는 시간동안 관리자님에 댓글 한마디는 정말 큰 힘이였어요. 진심으로 감사해요.
기다리는 동안 흔들리는 감정에 날 다 잊을거 같은 불안감, 그리고 제가 질러놓은 잘못들이 저를 제일 괴롭혔어요. 선생님이 이런 잘못들을 다 커버 가능하실까? 란 고민에 우울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기다림이 힘들지만 좋은점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마지막 연락을 기준으로 3주 공백 후에 지침 문자 발송 그리고 2주 카톡 차단이라는 1차 지침을 받았는데, 기다리면서 벌써 11일이 지나섷ㅎㅎ 벌써 반이나 기다림의 시간이 줄었어요!ㅎㅎ
저는 지침문자가 굉장히 맘에 들어서, 이걸 알고나서 3주를 더 기다리세요 하면 어려웠을거 같아요 ㅜㅜ 상담 기다리는 11일 역시 제가
연락 없이 기다린거지만 사람 맘이란게 ㅎㅎ 10일 남앗다 ㅎㅎ 싶으니 마음이 더 가벼워요 ㅎㅎㅎ
에프터 메일도 좀 더 아낄수 있을거 같구요!
기다리는 시간 내내 최악의 경우도 최상의 시나리오도 생각해보고 성공후기 보고 부러워도 하고 그러면서 요동치는 마음도 많이 잡아간건 물론이구요. 이론도 숙지가 되니, 지침문자도 선생님의 조언도 더 거부감 없이 숙숙 들려서 상담 시간 내내 편안했어요.
선생님도 저도 무척 만족한 1차 지침이라서 (2차 지침도 맘에 들어요~ 하지만 저는 1차 지침이 정말 맘에 들고 또 2차는 가능성 제시 지침이라, 가능성 제시 없이 매달렸으면 좋겠어요^^ 제 엑스는 제가 이뻐만 하고 키운 버릇없는 외동아들 같아서 이번엔 정말 제대로 혼을내주고 데려오고 싶어서요 ㅎㅎ) 당장 오늘이라도 보내 보고 싶어요 저는!
선생님의 상담은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는데, 제 후기가 따라주지 못해서 어쩜 좋지요ㅜㅜ
그래도 제가 말했듯 저 시킨건 진짜 잘해요. 별거 없는 엑스가 하란것도 다 들어줫잖아요? 왜 선생님 말씀을 못따르겟어요 ㅎㅎ
1차 지침을 맞히고 또 한번 후기를 적으러 올게요. 다른 후기들 보니, 1차 지침 후 반응 부터가 정말 본 게임 시작이더라구요. 조금 겁이나지만, 쌤이 제 곁에 함께 해 주실꺼라 생각하며 미리부터 겁 먹지 않게 이미지 트레이닝 하려구요!
별 내용 없이 길기만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예쁜 두 눈에 눈물대신 이젠 미소가 얹혓으면 좋겟어요.
P.S. 상담중엔 쑥스러워서 말 못했는데, 진짜 목소리가 되게 좋으세요. 신뢰감 드는 목소리에요.아마도 훈남 예상해봅니다. ㅎㅎ 이미 마인드는 훈남을 뛰어 넘은거 같지만 ㅋㅋㅋ 10일동안 열심히 지침도 따르고 프레임 관리도 할게요. 내일 면접도 보고 운동도 가고~ 친오빠가 있으면 선생님 같으면 진짜 좋을거 같단 생각했어요!! 그리고 쌤 진짜 몸 건강 주의하세요. 저땜에 밀린 퇴근이라 마음이 더 아픕니다 ㅜㅜ 관리자님두요! 두분이 쓰러지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무너집니다. 정말로. 저를 포함해서! 정말 감사해요. 에프터 메일에서 뵐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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