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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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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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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나같은 여자, 평생 잊지 못하게 해줄게 라는 마음으로~

빵야

지난주 수요일 늦은 밤 11:00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예요.

저는 저프고신으로 진단받았구요, 상담사님께서 남자 욕을 많이 해주셔서 제 마음이 많이 풀리고, 상담만으로도 내프도 많이 안정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ㅋㅋ

특별히 제가 잘못한 것은 없다. 이정도로 잘 했는데, 이건 남자를 잘못 만난거다. 물론 이 때 이렇게 프레임 관리를 했으면 더 좋았다. 라고 해주시고, 그렇다고 제가 프레임을 막 엉망진창으로 깎아먹은 것도 아니라, 남자도 이후에 진짜 오랫동안 생각 많이 할거다. 라고 절 위로(?)아닌 위로도 해주시고, 칭찬(?) 아닌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울컥 눈물도 났었는데.. 다시 한 번 감사해요.
제 신뢰도와 장기적인 가치가 너무 높아서 남자가 절대 쉽게 잊을 수가 없다며... 오히려 제가 이 남자를 버려야한다고 해주셨네요.

사실 이 남친과는 두번째 헤어졌는데, 두 번 다 저는 별다른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다툼도 없이 카톡이별 당했네요. 예전에 헤어졌을때 상담받았었기에, 이번엔 헤어지자마자 상담신청 해서 3일뒤에 상담했어요. 수현 상담사님은 제가 너무 자존심 발동을 하지 않은 저프가 이유라고 얘기해주셨구요.

카톡으로 예상치 못 하게 이별을 당했기에 저 혼자 남친이 카톡으로 던진 미해결과제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힘들어하며 헤어진 이후 내프가 낮아졌었어요.
상담사님은 그런 의미에서 이 남자는 버려야할 카드라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 남자를 버리는 것이 인생에 유리할 수 있다고 해주셨구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상담을 신청했던건, 그는 여전히 제게 고프이기때문에 재회를 바라는 마음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두번째의 이 아픔에 저를 챙기는 방법를 찾고 싶었던 것이 더 컸기때문이예요. 이 상대남으로 인해 무너진 제 내프를 빨리 되찾고 싶었어요. 처음 이별한 이후에 너무 오랜기간 힘들어했었거든요. 칼럼에 나와있는 것처럼 상황 파악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내프가 안정될테고, 제가 앞으로 뭘 해야할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싶었어요.

실제로 평상시의 전, 높은 내프의 소유자인데(전 그렇다고 생각해요 ㅋㅋ) 처음 이 남자와의 이별이 준(상담사님 표현에 의하면 싸이코패스틱한 이별로) 트라우마가 커서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운동하고, 다른 남자들 소개를 받거나 모임에 나가서 내프를 다지고...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들이지만, 전 이 상대남에게 복수(??)도 이젠 정말 하고 싶었어요. 그래야 제가 이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재회는 이러한 마음이 해소되지 않으면, 바라지도 않고 바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상담사님두 제 의견에 동의!!해주시며 ㅋㅋ 같이 복수를 바라고 있네요. 그르쵸? ㅋㅋ 아님 사람 고쳐쓴단 말이 맞을만큼, 상황을 변화시켜야하겠죠 ㅋㅋㅋ 되려나?!!!

그래서 전 지금 강력지침을 받은 상황이구요. 이번 주 어느 날 보낼 예정이예요. 지침을 보는 순간, 정말 감탄이 나왔어요. 처음엔 너무 평범한? 지침이 아닌가... 싶었는데, 설명을 듣고 제가 반대로 이 문자를 받았을 상황을 생각해보니, 정말 놀랍더라구요. 정말 치밀하게 계산된 문장이예요. ㅋㅋㅋ 제가 보니, 한문장 한단어 모두 다 교묘하게 곱씹게 만들어져있더라구요 ㅋㅋㅋ 벌써 지침 보낼 생각하면 흥분되요.

이 지침을 받은 남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진 모르겠어요. 분명 내적으로 굉장한 동요가 있을 것 같은데, 저에게 그걸 드러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자존심이 어마어마하니 드러내진 않겠죠. 그래도 속마음은 그의 강박증만큼 엄청나게 요동치겠죠.

그리고 이 지침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저는 내프가 상승할 것 같아요. 두번의 카톡이별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참았던 제겐 어느 정도의 제 강력한 마음을 표출한 것이거든요.

상담사님과 얘기했던 것처럼, 평생 저를 잊지 못 하게 만들어주고 싶네요. 그걸 고대하며 ㅋㅋ 전 제 삶을 즐기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그래야겠죠.
말은 이렇게 해도, 또 어떤 날은 내프가 무너지고 힘들어 다 놓고 싶은 날도 오겠죠. 그런 날은 칼럼/후기도 읽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또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사실은 오늘도 그래서 후기를 쓰고 있네요. ㅋㅋㅋ

다음엔, 통쾌한 이야기를 가지고 후기쓰러 오고 싶어요!!!
내담자분들, 우리 다들 힘내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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