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상담마친 인형의꿈입니다.

(수현쌤!
"수현쌤도 연애하세요?"
라고 마지막에 질문드린 내담자에욤)

지금 녹음파일을 다시 틀엇는데
파일을 열 수 없다고 나와서
멘붕오는 중이었어요 ㅋㅋ

그래서 빨리 후기를 쓰러왔어요
쓰면서 생각나게요ㅋㅋ
혹시 잘생각안나는건
애프터멜에서여쭤볼게요
죄송합니당 ㅋㅋ

여자 내담자이구요
20대외모를가진30대입니당 히히
2년반 정도 교제했고
전 공식적으론 헤어진지 6개월반이 넘었고
중간에 카톡안부 물은 적 있고
서로 약속하고 한번 만난적 있구요
8월~9월 타사지침으로 프레임하락시켰고
타사지침중 카톡차단당했고
울며 불며 찌질하게 매달린적은 없지만
질척거린 것 만 같아서
짜증 ㅋㅋㅋ
이미 프레임이 많이 하락된 상태

둘다 고프저신이었으나
헤어진 후 전 계속해서 프레임이낮아졌고
내프는 둘다 낮지만 제가 좀더 낮아요

만일 제가
보통의 연애를 어느정도 해본 남자와 만났다면
환불요청 받아야 되는 케이스이나
남자가 제대로 된 연애는 제가 처음이고
성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인기남이 아니고
연애에 취약한 남자를 만났기 때문에
확률은 50% 라고 하셨어요!
말그대로 반반.

전 1차 지침은
제 의사반영이 될 수 없는 케이스고
강력지침 받았어요.

이론과 후기보면서
설마 나도 강력지침? 하면 웃었었는데
제가 강력지침 받았네요 ㅋㅋㅋ

지침보고 너무 흥미로웠어요
전 거부감 전혀 안들었어요
통화하면서 계속 웃었네요
ㅎㅎㅎㅎ

상대남에 대해서는
수현쌤이
"찌질, 저건 진짜 내가 봐도 너무한것,
보통남잔 그상황에서 그렇겐 안함,
완전 싸이코패스까진 아니지만~~하다,
사회적 지능이 떨어진다, 내프 낮다,
인기남 아니다,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스탈"
등등

저도 느끼고는 있었지만 남에게 말하지 못한 것
그래도 나에게 헌신하며 착하고 외모도좋아서
제 마음 속에서는 그동안 아니야라고
부정하고 있었던 진실들을
말씀해 주시니
참 사람마음 간사한게
마음이 편해지네요

어렵게 살아온 사람이라서
그 사람이 불쌍하다고 생각되거나
내가 스트레스 줬던 것 때문에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생각만 하면
곧바로 눈물이 흐르지만
한편으로는,
차갑게 거절하고 건방지게 말하고
내가 뭘어쨌다고 카톡차단한
그 행동들을 생각하면 기분나빠요

수현쌤이 말씀하실때
확신한다 말씀하실 때마다 좋았구요
자신감 넘쳐보이셨고 믿음이 갔어요
전 돌발은 1도 관심이 없고
그대로 믿고 따라가려고 해요

남자입장에서
전남친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을
객관적으로들어본 적이 없어요
좋은 기회였어요

이 1차 강력 지침의 효과가
제 눈에 그대로 보여지기를
진심 간절히 바래봐요

전 자존심회복이 60~70%목표
재회가 30~40% 목표인 듯 해요
카톡차단 당하기 전까진
재회목표100% 였는데..
설마 제 마음이 이렇게 달라질 줄
정말 몰랐어요
아마도
황당하게 왜 카톡차단해? 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열받았었어요
복수할 일까진 없지만
제 자존심을 회복하고 + 절 그리워하게
만들어 놓는게 1차 목표에요.
그리고 나서 1차 지침과 2차 지침후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난 후에야 재회가 간절해지든
아니면 실망하고 돌아서든 하겠져?

저도 제가 이런말 할 줄 몰랐어요.
누구보다 순애보가 컸고,
서로 정말 많이 좋아했었기 때문에
재회를 꿈꿨던 거거든요.

바람끼가 있다거나,
욕과 폭력을 썼다거나,
나한테 쓰는 돈을 아까워했다거나,
내 부모님께 잘 못했다거나,
애정표현을잘안해주거나
그랬다면
절대로. 여기에 오지 않았을 거에요
그냥 바로 복수하지;;

그랬는데 이제는
제 자존심회복이 더 급해져 버렸네요
아마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내가 할만큼 노력을 했다고 생각들고
그 과정에서 상처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현쌤 감사해요
녹음파일 날라간게 넘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겠져?

2차 지침이 끝나는 날까지
아주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네요
새해가 밝아있을 수도 있겠네요

중간중간 지침후
후기를 꼭 남길 수 있는
멘탈이기를 바라구요
+
마지막 후기를 남길 때
초고프초고신초고내프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수현쌤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해요~!
친절한 관리자님도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