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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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쌤! 1차지침 후 공백기 거의 끝나가요.

찌멍

수아쌤 저. 닉네임 교묘하게 바꾸긴 했는데
아주 귀여워하시며 강아지 이름이냐 하셨던 그 닉네임의 내담자입니다.ㅋㅋㅋ
잘 지내셨나요? 제 길었던 여정과 함께 여름도 끝이 보이네요.

1차 지침 후 40일 이내에 연락이 올 것으로 추측하며 '아주아주 만약에' 오지 않을 경우 애프터메일을 달라고 하셨었는데, 그 아주아주 만약에 상황이 올 것 같네요!

그는..이번에도 이래저래 친구들과 보낸 시간을 기록한 사진과. 마무리는 어떤 여자의 '뒷모습' 사진을ㅋㅋㅋㅋ 업로드 했더군요^^
그냥 이제는 웃겨요. 정말 무슨.. 아줌마야?싶은 실루엣에.ㅋㅋㅋㅋ
저와 만날 때도 늘 인위적인 사진보단 즐겁고 웃긴 순간을 남기고 싶다고 했던 사람인데,
그 순간의 무엇도 느낄 수 없는 끈질긴 뒷모습ㅋㅋㅋㅋㅋㅋ저기 서봐. 하고서 온갖 느낌있는 척하는 필터로 사진 찍었을 생각하면 정말 마냥 웃겨요.ㅋㅋㅋㅋ
(전에 애프터로 sns아이디 알려드렸었는데. 심심하실때 한번 구경해보세요 크크)

도저히 얼굴 공개할 정도도 아니고, 마음이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찍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

무튼..저는 어쩌면 대체자가 될지도 모를 분과 정말 뜻밖에 연이 닿아서 이런 저런 생각 중입니다.
그간 다양한 남자들을 만날 기회는 있었지만 눈에 안차는 사람들과 억지로 뭘 하고싶지 않아서 혼자의 시간에 집중하며 몇 달을 보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멋진 분이 나타나기도 하네요.^^

아직 아무것도 확신할 것은 없지만 아트라상을 통해 열심히 배운 이론으로 하나하나 정리해본 결과, 내프가 높은 편이고 고프의 연애만 해온 남자 같아요.
분명 남자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대화의 물꼬를 텄음에도, 쉽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는 이론을 아는 저이기 때문에 당황스럽기보단 재밌더라구요. 아. 이게바로 수준이 맞는 적수가 나타난 건가?ㅋㅋㅋㅋ

객관적 가치를 봤을 때 전 남자친구보다 월등합니다. 그치만 이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되든 아니든, 전 남친에 대한 미련도 사실 별로 없어요. 애초에 나랑 맞는 선상에 있는 남자가 아니었는데 나 참 미성숙하고 의지할 데가 필요했었구나, 싶더라고요.

연애를 누구와 당장 시작하지 않아도 지금 삶에 참 만족 중입니다. 고가의 마사지도 다니고.ㅋㅋ
예전같음 불편해서, 실용성이 떨어져서 입지 않았던 옷들도 예쁘면 그냥 사입고!
너무 걱정하며 오늘의 행복이나 나를 위한 투자를 미루기보다 수고한 나를 쓰담쓰담하며 스스로 상을 주니 정말 살맛나네요.

어떻게든 시간 내어 책을 많이 읽는 것도 급변하는 세상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데에 정말 도움 되구요.

신기하게도 늘 저를 무의식적으로 주눅들게했던 여러 상황들이 변한 것도 아닌데, 지금 저는 꽤나 밝아졌고, 자존심 세우기가 아닌 진심으로 당당해지고 있고, 제 삶과 세상과 타인의 좋은 면들을 보기 시작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들로, 굳이 2차 가능성 제시를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커지긴 했지만
이런 이별과 재회를 위한 노력의 시간, 이런 기막힌 공부를 한ㅋㅋㅋ경험이 너무나 새로워서
일단 끝까지 이론을 몸소 체험해보긴 해야할 거 같아요.

애프터메일에 뭘 써야할지 궁금한 내용도 이제는 딱히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신중히 정리해서 보내 봐야겠죠?하핫

곧 애프터메일로 봬요.>< 아 그리고, 1차 애프터메일때 제 찡찡거림에 친절하게 답해주신 관리자님도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p.s. 모든게 끝나간단 사실보다, 이제 수아쌤과 아트라상과도(마약같은 후기작성) 당분간은 터놓고 얘기할 수 없다는 게 더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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