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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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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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한상담사님 2차지침

1번가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네요.. 후기 남긴 지 보름 정도가 흘렀습니다. 시간이 느린 듯 빠르네요ㅎㅎ
최근에 후기가 좀 뜸한 것 같아 작성해봅니당! 상담사님이 말씀하셨던 '두 달 안에 연락 올 거에요'의 기간도 끝이 났고, 그래도 아직은 며칠 더 기다려보자 싶어서 2차지침은 받지 않은 상황이에요! 후기 썼을 때보다 안하는 쪽으로 10% 정도 더 기울었어요. 많은 변화가 있었죠?ㅎㅎ 어제는 괜히 상대방 SNS 한 번 들어갔다가 흔들려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보름 동안 혼자 생각했던 것들 적어볼게요. 저를 위해 쓰는 거지만, 힘든 내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기쁠 것 같아요^^!

공백기 다 보내고 나서 이별 직전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쭉 돌이켜봤어요. 이별 전후로 정말 난장판이었네요. 창피해요ㅎㅎㅎ 그리고 지침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별로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SNS가 그렇고요. 결국 잘 지킨 건 지침 전 공백기와 추가 연락 안 하기뿐...ㅋㅋㅋㅋㅋ

1. 상대방은 특별하지 않다

칼럼에서 보신 문장이죠? 지침을 보내고 무반응이었던 상대 때문에 제가 크게 흔들렸던 이유는 '지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였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어요. 왜 답장도 없고 다른 곳에도 전혀 티가 나지 않을까. 심지어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 문자로 1차 지침을 보냈는데 차단해서 못 읽었나, 라는 거였어요. 카톡 차단 안 되어있는데 번호를 수신거부했을 확률은 낮을 것 같은데도요. 내프가 요동칠 때 지침을 수행한다는 건 이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됐던 칼럼이 바로 저거였어요. 상대도 분명히 영향을 받고 있을 거라는 글. 특별하지 않다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이죠. 답장이 오지 않은 건, 마지막에 제가 보여왔던 저자세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만나자' 같은 저자세에는 반드시 답장하던 상대가 갑자기 아무 반응이 없다니.

2. 내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면 나만 손해다

중요한 일은 앞에 쌓여있는데, 저는 전혀 집중하지 못했어요. 오늘도 마찬가지고요. 8월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냈어요. 지나고 나니 정말 후회돼요. 지금이 아니라 혹시 나중에라도 상대방과 만나게 됐을 때, 제가 떳떳하려면 제 일이 잘 되어있어야 하잖아요. 상대방은 본인 일을 잘 하고 있는데 우리는 손 놓고 있으면 큰 차이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한 상담사님이 애프터에 해주신 말씀처럼, 제 일에 더 집중할게요.

3.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것도 정말 큰 힘이 됐던 말이에요. 리바운드가 생긴 것 같아 한동안 불안해하는 날들을 보냈어요. 물론 지금도 약간은 유효합니다ㅠ.ㅠ 여자분이 프레임도, 신뢰감도 괜찮아보이거든요. 상담사님께도 리바 혹은 대체자가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말씀드렸을 정도로 신경 쓰였어요. 그런데 지인이 상대방의 SNS를 보더니 저에게 리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는 제 입장에서 소설 써가며 주관적, 비관적으로 바라보니 그렇게 보였던 것 같아요.
물론 정말 리바나 대체자일 수도 있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본인의 진로를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이 이미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다면, 저는 그만할 마음이 더 커질 것 같아요. 신뢰감이 바닥을 찍는 거죠ㅋㅋㅋㅋ

쓰다보니 후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세 가지만 써야겠네요ㅎㅎㅎ 저는 저런 생각을 하며 살고 있었답니다.. 2차 상담을 받을까 진지하게 고민 중에 있어요. 앞으로의 저를 위해 상담 한 번 받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2차까지 욕심을 내게 되네요. 적은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됩니다. 2차 상담을 받게 된다면, 무조건 재회하는 걸 전제로 하고 싶어요. 다시 헤어지더라도 재회하고 제가 정리하고 싶거든요.
좋은 추억도 많고 괜찮은 사람이라 다시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조금은 한심하게 느껴지는 상대방을 뭐하러 다시 만나나 싶은 마음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어요. 만날 당시에도 저에게 잘하긴 했지만 제 성에 차지 않을 때가 많았거든요. 물론 이 모든 문제는 재회 과정이 어느정도 성공 궤도에 올라야하는 거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도 되니까 이중모션 한 번 겪어보고 싶네요^^!!
어떤 분의 후기에서 1차 지침 반응이 저와 똑같이 무반응이었고, 2차 지침을 보냈는데 '다시는 연락 안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답장이 왔다는 걸 봤어요. 그걸 보고 조금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고 다음 지침을 쓸지 말지 선택하는 과정에 있지만, 저런 답장 받으면 자존심인거 알면서도 크게 흔들릴 것 같아서요. 2차 지침 쓰기 전에 연락이 오는 게 최선인데 현재 상황으로 보면, 아마도, 연락은 없을 듯해요.
저 혼자 난리치고 지쳐서 나가 떨어졌다면 확률 0%였을 게임에서 50%까지 만들어주신 이한 상담사님 감사드려요. 낮게 불러서
50%이라고 하셨으니, 그래도 70% 정도는 될 거라고 위안 삼던 게 생각나네요ㅎㅎ 곧 애프터를 통해 다음 상황 얘기 나눠요. 별 도움 안 된 듯한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저번에도 썼던 내용이지만, 모든 과정이 내담자분들 원하시는대로!!! 풀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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