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상담사님 내담자 중간 후기 입니다.
레오
2017. 09. 02
안녕하세요^^
고프저신 남자 내담자 입니다.
우선 제 상황은 다른 분들보다 최악일겁니다.
-한달간의 매달림.
-타 업체의 잘못된 지침으로 상대방의 악담 및 차단.
-상대방의 환승.
- ㅁ 자 구조의 오피스텔 같은 층에 거주 => 상대가 리바남과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의 아니게 종종 목격해야함.
어때요 참 흔하죠?^^
데이트 폭력이 이래서 생기는구나 했습니다.
아 물론 상대방 말고 리바남 말입니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정말이지 줘패버리고 싶어요ㅋㅋ
또 이별 직후에 다른 업체에서의 잘못된 지침으로 가능성을 더 낮추어 버립니다.
그 쪽 업체에서 저에게 준 지침은 상대에게 악담 보내기 였습니다.
저의 상대는 2배의 악담과 차단으로 제게 응수해 주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들 때문에 더 이상의 재회 가능성은 '제로'로 느껴질 만큼 절망적 이었습니다.
그러다 운 좋게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손수현 상담사님을 만나게 되어 엄청난 변화 들을 겪고 있습니다.
차단당했던 상대와 웃으며 통화 할 수 있는 '중립'의 사이로 발전했고,
조만간 상대와 얼굴을 마주하며 만남 지침을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발전되기까지에는 손수현 상담사님의 묘수 같은 냉철한 지침과
제 나름의 내적프레임 다지기가 있었습니다.
전 스스로에게 격려하고 칭찬해 주었어요.
너무 힘든 상황인데 정말 잘 버틴다... 많이 성숙해 졌구나...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다 보니 내프가 쭉쭉 상승했어요.
원래 전 성격이 급하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모든 걸 뒤엎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철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별로 어른이 되어 간다고 해야 할까요? 성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프가 올라가니 지침을 어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보다 ‘나’에 대한 고찰이 생기면서, 상대방에게서 벗어나 집니다.
선순환이 되어 모든 판단은 냉철해 졌고, 애프터 과정에서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사 수준의 판단력이다"라는 과분한 칭찬도 들었습니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제가 어느덧 모범생이 되어 1차, 2차, 3차 지침 까지 왔네요.
다음엔 재회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미생’ 시간 내셔서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되는 장면과 대사들이 많습니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최고의 방어 수단이자 공격 수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며 사는 게 아닐까?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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