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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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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상담사님 재회 후기 (지침을 의심하지 마세요)

보가스

이한 상담사님, 상담사님이 몇 안되는 똑똑하다고 해주셨던 상담받은지 2주도 안지난 여자 내담자입니다. 상담을 실명으로 받아서 밝힐 순 없지만 누군지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상담받은지 2주도 안지난시점에서 재회후기를 남기게 된것이 정말 신기하지만, 제 후기로 다른 분들과 상담사님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로 달려왔습니다. 후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좀 길더라도 정리해서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1. 상황
저는 약간의 프레임문제와 신뢰감문제로 이별했습니다. 자존심이 쎈 탓에 조금이라도 프레임이 낮아진다싶으면 상대에게 화를 냈고, 이는 상대에게 '나와 맞지 않은 상대'라는 인식을 심어줘서 신뢰감을 하락시켰습니다.
상대같은 경우는 보통사람보다 자존심이 쎈 저보다 배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저의 자존심발동을 참아주지 않는 성격이었고, 그래서 저희는 4개월남짓 만난 기간임에도 싸울땐 항상 불같이 싸웠습니다. 그렇게 신뢰감이 하락된 저는 두번이나 같은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았었고, 저의 노력으로 한번 재회했으나 변하지 않는 제 모습에 상대가 다시 이별을 고했습니다.
또한 저는 한번의 이별을 통해 여자의 메달리는 행동이 얼마나 독이되는지를 자연스레 깨달아 이별당시 상대에게 한번더 정말 이별이 맞는지를 되물은 후,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일절 메달리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어떠다보니 프레임관리를 하게 된것이죠. ^^...

2. 이론
원래 저는 헤어진 바로 다음날 상담을 신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연을 적으면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되었고, 이론을 이해하지 않으면 상담을 신청하지 말라는 말에 자존심이 발동해 상담을 취소하고 이론을 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연애에 프레임이론을 대입해보자 들어맞는 것을 보고 의심을 접고, 다시 일주일 뒤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상담을 할땐 저는 이미 제가 자연스레 프레임 관리가 되버린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상대와 재회할 수 있는 방법론 뿐만 아니라 내적프레임을 관리하는 팁이나 제가 더 좋은 연애를 할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이 더 궁금했었습니다.

3. 상담
이한 상담사님은 차가우시면서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상황에 대한 정리는 냉철하게 해주시지만, 상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저의 실수는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상담이었습니다. 저는 그럴수록 상담사님을 믿되, 절대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담사님의 지침을 믿지만 그것을 소화하고 시행하는 몫은 오로지 저의 선택이고, 제가 이해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야 더욱 이 감사한 상담에 민폐가 아닌 고마움으로 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을 할때 재회확률을 일부러 묻지 않았습니다. 재회확률이라는 것은 내담자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많은 이론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제 내적프레임의 정도가 제 확률이라고 생각하면서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도 굳이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셨고, 저희는 즐겁게 상담을 마쳤습니다.
다음날 변수가 생겼을때 당황스러워 관리자님께 메일을 드렸고, 상담사님께서 처음과 상이한 매우 강력한 지침을 주셨지만 이 지침또한 믿었습니다. 의심 대신 왜 이 문자를 보내야하는지에 대해 백번정도 이론에 대입하고 모두 이해한 후, 일주일 뒤 상대에게 보냈습니다.

4. 내적프레임
제 지침에 대한 상대의 반응은 한마디로 '분노'였습니다. 상대의 평소 강한 자존심이나 지침의 내용으로 봤을때 충분히 자존심 발동으로 예상했던 부분임에도 sns친구까지 끊기자 내적프레임이 요동을 쳤습니다. 아무리 프레임을 다지신 분들도 아마 이 상황이 되면 모두 멘붕상태에 빠지실 겁니다. 그래도 첫날만 억지로 넘기면 다음날, 또 그 다음날은 버틸 수 있습니다. 순간의 감정에 혹하지 마세요.
저도 너무 힘들었지만 지침을 어길 수는 없다는 생각에 모든 억지로 카톡을 씹었고, 다시 아트라상 이론을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프로필을 더 행복한 글귀로 바꿨습니다. (재회 후 들었지만, 헤어지고 뭐가 가장 힘들었냐고 물으니 제가 너무 잘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신경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내적 프레임을 잘 다졌습니다.
참고로 저는 내적 프레임에 크게 도움받은 두 책이 있습니다. 진정이 되지 않을때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책과 '서툰감정'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이미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인데 이한 상담사님이 추천해주셨을땐 정말 좋은 책을 만났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힘드시다면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5. 애프터메일
관리자님께 이런 상황에 대한 조언을 얻는 메일을 보내긴 했지만, 절대 이런 간단한 자존심 발동 상황에 아까운 애프터 메일을 쓸 수 없다는 생각에 다음 상황을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이틀 후 상대에게서 말을 너무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 너의 고운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상당히 저자세의 카톡이 왔습니다. 많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아직 반응을 할 타이밍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음에 연락을 하겠다고 답을 하고,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로 상황을 알렸습니다.
상담사님께 지침을 잘 지켰다는 칭찬을 듣고, 자존심발동과 내적프레임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해주셨고, 3주간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애프터메일로 지금 제가 판단하고 행동한 것들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정받고 나니, 이젠 큰 도움 없이도 저혼자 잘 해나갈 수 있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6. 신뢰감 상승 그리고 재회
그리고 이틀뒤 저자세였던 상대가 다시 저에게 크게 화를 내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제가 전남친이랑 다시 연애를 한다고 확신을 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라고 하더군요. 저는 갑작스러운 자존심발동을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상대가 제 sns에서 과거 사진이 메인에 뜬것을 보고 오해했음을 주변인을 통해 알게되었고, 그 주변인을 통해 이 오해를 풀게합니다. (원래는 오해해서 더 안달나게 둬야 하지만, 너무 큰 확신을 할만한 상황이라 신뢰감 하락을 막기위해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자 상대에게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이미 프레임이론으로 풀장착이 되었기때문에 제가 있는 곳으로 오게해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저에게 보낸 감정적인 분노의 카톡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을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을때, 처음엔 이해할 수 없던 저의 지침문자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자신이 자존심만 쎈 사람이 맞는것 같다고 깨달았다고 하더군요. (지침문자의 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자존심 다 버리고 제가 거절하더라도 제가 좋다고, 저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상대가 스스로 자존심을 버리고 올때 가장 좋은 재회를 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이틈을 타서 신뢰감 상승을 위해 제가 느꼈던 것을 모두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는 제 잘못에 공감을 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고치겠으며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트라상을 통해 재회하더라도 다시 좋지않게 끝나는 후기를 많이 봤기때문에 저는 그런 반복을 절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밤새 상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만약 어기더라도 서로 화내지 않고 좋게 이야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원래 상대에게 바라는 것도, 의지도 심하게 했던 제가 '서로의 삶에 충실하면서 예쁜 연애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자 저를 보는 눈이 더 사랑스러워지네요.

+] 마지막으로 절대 내적프레임을 올릴땐 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달라지세요. 그랬을때가 정말 재회했을때 서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거 잊지마세요!

++] 이한상담사님 마지막 남은 애프터메일은 다시 조언이 필요할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앞으로의 연애에 있어서 큰 도움 얻고 갑니다^^ 상담사님께서 상담 후에 자신있게 후기 씁시다! 하시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약속대로 후기 쓸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내적 외적 프레임 모두 챙기면서 행복하게 연애하겠습니다^^ 더불어 관리자님께도 큰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제 후기가 큰 고마움의 표시가 되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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