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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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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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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상담사님 상담 후기.

퀴즈쇼

갑자기 후기를 쓰고싶어져서 이 밤에 사이트에 들어왔네요.
오주원상담사님은 뭐랄까..

저보다 저를 더 잘 알고있는 사람 같았어요. 


그냥 제 말투 하나 들어보시고는 바로 저를 파악하시는 게 어찌보면 좀 소름돋기도 하고..


ㅋㅋㅋㅋ상담하고 오히려 제가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느낌이네요.

아무튼 상담은 항상 만족했어요. 가장 최근상담에서는 상대 남자도 너무 답답하고 그렇다보니
상담사님도 짜증이 많이 나시는 것 같더라구요^-^...!! 답답함이 폰 너머로 전해지는 느낌ㅋㅋㅋ
같이 욕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저는 사실 상대방이 그렇게 제일 답없는 수준의 남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워낙에 상담받은 사람이 많을 거고 , 칼럼 읽다보니 자신의 연인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라는 말이 익숙해져서 그런가.
저런 남자들은 그냥 상담사님한테는 수도없이 보는 한강의 자갈같은 존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한달에 한두번? 보는 정도라고 하셨어요.

제일 비추하는. 그야말로 노-답 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죠 (ㅋㅋㅋㅋ)
자존심부리는 남자들 물론 많지만 이남자는 좀 중증에다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경우라서 더 답이 없다고 ^-^! 



남자만 노답인게 아니라 저도 답이 없어서 더 문제라는 것이 함정이었고.
상담받는데 넘 웃기고 상담끝나고 나서는 좀 많이 쪽팔리고 암튼 그랬어요.

상황 자체는 지난번에 100%를 진단받았었고, 제가 좀 여성스럽게 애교도 좀 부리면서 풀어내면 무난한 경우인데
제가 남자가 자존심 부리는 꼴을 그냥 못 봐주는 타입이라 쉽지가 않았어요.

물론 상담사님이 저한테 OO님이 아마 여성스럽게 애교있게 하기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 라고 하셔서
또 제성격에 오기는 생겨가지고 내가 왜? 내가왜못해? 할수있는데? 내가얼마나 여성스러운데! 하고 ㅋ ㅋ ㅋ 시도 해 봤는데... 처참..
그래요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지가 않죠 20년을 이러고 살았는데..ㅎㅎ.. 

상담사님은 저를 너무 잘 아셔서 탈이야.

아무튼 남자가 자존심을 쓸데없이 많이 부리고 유치하게 나오는 케이스라
제가 잘 달래고 풀어주고 그래야 되는데 제 성격에는 그게 안 되서 지침을 쓰게 됐어요. 강력한거로다가.. (맞나요?)
좀 복수에 가까운 지침이라 상담사님도 고민해보고 쓰라고 하셨어요.
그 지침을 보내면 사실상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잠수를 타야 하기 때문에 저도 처음에는 좀 갈등했거든요.
근데 이거 보내면 평생 못 잊는 여자가 된다는 말이 너무 좋더라구요...?
어쩌면 재회보다도 평생 나를 못잊고 괴로워하는걸 보고싶기도 했어요. <<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성스러움+애교...될 리가 없지;; 

저도 며칠 고민하다가 남자 자존심 부리는 꼴을 보니 그냥 쓰는게 낫겠다 싶어서 보냈어요.
저도 좀 정신적으로 성숙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아무튼 요즘은 여성스러운 여자를 관찰해보고 공부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저한테 물론 쉽지가 않을 것인데.. 아무튼 이 성격 그대로 있다가는 나중에 딴남자 만나도 답이 없을테니 노력해봐야겠다 싶어요.
ㅋㅋㅋ
평생 잊혀지지 않는 여자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상담사님.
상담사님 상담일지에 어지간히도 무뚝뚝한 여자 내담자로 쓰여져있으니 내담자로서도 쉽게 잊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 애프터 남았으니 언젠가 쓸 상황 생기면 메일 드릴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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