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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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1차 지침후 공백기에 후기 남깁니다.

알파고

안녕하세요 이한 상담사님^^ 닉넴을 바꾸고 싶었는데 불가능해서 다른 닉넴으로 가입해서 후기남깁니다^^
닉넴의 의미는 상담때 상담사님이 다른 내담자분을 이렇게 부르셔서 저도 여기서 배운것들을 다 제걸로 만들어서 연애의 알파고가 되겠다는 의미에서^^ㅎ

원래 후기는 재회하고 나서 남기거나 남기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아트라상을 통해 느끼고 배운것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의 의미로!
그리고 혹시나 제가 느끼고 배운것들을 공유함으로써 저와 같은 처지의 내담자분들에게 도움 또는 위로가 되진 않을까?
또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저는 20대 남자로 6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1주일정도에 걸쳐 매달리고 매달리다 포기하고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헤어진지 2주만에 이한상담사님께 1차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여자친구가 저를 더 많이 좋아해주고 프레임도 신뢰감도 높았었던 거 같아요. 결혼얘기도 여자친구가 먼저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너무 프레임만 유지하고 신뢰감을 신경 못쓰다 보니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오빠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 같다면서 상처받기 싫으니 여기서 그만하자고.. 그래서 그 계기를 통해 제가 프레임을 확 낮추고 붙잡는 바람에 그 순간에는 다시 만났지만 낮춘 프레임을 다시 높이지 못하다가 결국엔 이렇게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프레임이 낮아지고 내적프레임도 많이 낮아져서 신뢰감 떨어지는 행동도 많이 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저프 저신..)

처음엔 프레임이론을 몰랐던 터라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난 그저 여자친구만 나를 좋아하는 거 같다는 말에 미안해서 여자친구에게 맞춰주려고 한거 밖에 없는데 이제와서 이렇게 헤어지자니!? 억울하기도 하고 밥도 안들어가고 잠도 안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트라상에서 칼럼들을 읽으면서 아~! 하면서 모든 상황이 이론에 착착 맞아 떨어지더군요.
신뢰감이 낮아져서 이별통보 받았던 경우도! 그 때 울며 매달려 프레임을 낮추고 신뢰감을 높여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재회에 성공했던 경우도! 프레임이 계속 낮아져 다시 이별통보 받은 경우도! 그리고 지금은 매달려도 재회는 커녕 점점 멀어지기만 한다는 이유도!

그리고 저도 예전에 프레임이 낮은 여자에게 이별통보를 한적이 있어서 저를 차버린 여자친구가 제 생각이 나지않고 제가 뭘해도 신경 쓰이지 않고 별로 슬프지 않다는 그 감정들도 슬프지만 뼈져리게 이해가 갔는데, 그게 다 이론에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굳이 나보다 가치 낮은 사람에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그 사실.. 저도 그랬으니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였습니다..

모든 상황이 이론에 맞아떨어지니 무작정 우울하던 마음은 줄어들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내적프레임을 올리고, 객관적 주관적 프레임을 높이기로 마음먹었더니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다시 만날 수 있겠다 라는 희망도 생기구요.
그래도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혀 상담을 받았고 3주 공백기 후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70%확률 진단)
공백기 동안엔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적프레임과 프레임을 높이려고 노력하며 보냈구요.

지금은 1차 지침 보내고 1주일하고 며칠정도 지났는데 카톡은 읽었지만 제가 예상했던 것 처럼 답이 없네요..ㅎ
상담사님도 단답이거나 감정적으로 나오거나 씹거나 중에 하나라고 하셨고, 칼럼에서도 1차 지침에서의 상대방의 반응은 별로 신경쓸 필요없다고 하지만 사람마음이란게 그렇게 안되더라구요..ㅋㅋ 초조하고 포기해야 되나 싶고 ㅋㅋㅋ

그렇게 심란한 마음에 아트라상에서 후기도 읽고 칼럼들을 읽다가 뭔가 또한번에 생각의 전환의 계기를 갔게되었어요 ㅎㅎ(참 봐도 봐도 새로운걸 배우게 되는곳이 아트라상 인것 같네요 ㅎㅎ)

여러 칼럼에서도 상담에서도 후기에서도 보면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바로 내적프레임!!
난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고! 내 삶에서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난 결코 상대방보다 낮은 사람, 못난사람이 아니다!
정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 노력없이 그저 내적프레임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내적프레임이 상승되지 않는 거잖아요^^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생각도 바꾸려고 하고, 책도 읽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평소에 집에있는걸 좋아하는데 여기저기 이쁘고 좋은곳 돌아다니며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저 나름대로 내적프레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프레임도 같이 높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노력중이구요. 그런데 평소하던게 아니라 그런지 정말 힘들더라구요ㅜㅜ (여기서 느낀것! 내적 프레임은 한순간에 상승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본인 스스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노력하다보니 건강해지고 생각도 변하고 친구들도 말하는게 더 성숙해진거 같다. 나 같으면 이별에 힘들어서 한없이 가라앉을것 같은데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려는 모습이 대단하다라는 말들을 들으니 앞으로 모든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것 같고, 조금씩 내적프레임이 상승되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헤어짐이 슬프지 않는 때가 오더라구요..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동시에 재회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떻게 노력을 하고 어떻게 내가 달라져야 할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찼던 제가! 내적프레임이 올라가는걸 스스로 느끼면서 상대방과의 재회에 점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니까! 내가 뭐가 아쉬워서 재회해야하지? 어찌됐든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이고, 이제보니 내가 이렇게 매달려야 할 정도의 사람이였나? 다시 만나면 내가 이 사람을 예전 처럼 좋아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이요..

암튼 전 여기서 아 드디어 내적프레임이 상승됐구나! 이제 됐다!! 라고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멘붕이 왔습니다. 왜냐면 저의 제일 우선목표는 내적 프레임! 나의 가치가 아닌 전여친과의 재회였으니까요. 재회를 위해 이런 노력을 한건데 재회가 하기 싫어지다니.. 뭔가 아이러니 하고, 제가 노력한 그 목표가 사라지는 거 같아 허탈하기도하고, 멘붕이였고 싫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하다보니 자연스레 다시 내적프레임이 내려가고 상대방의 프레임이 올라가더라구요ㅜㅜ 그러니 또 힘들어지고..
다시 내적프레임이 올라갈때쯤이면 아이러니한 상황에 다시 내려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됬습니다.
그래서 지침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 별의미 없다는 거 알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했나봐요..ㅜㅜ

왜 이럴까 계속 생각해보다가 오늘에야 칼럼을 다시 보며 느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제 우선순위가 재회! 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생각으로는 난 소중하다! 난 가치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재회를 위한 것들이였고, 그말인 즉슨 나도 중요하지만, 재회가 더 중요하다! 고로 나보다 상대방이 더중요하다! 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상대방의 프레임은 여전히 저에겐 높아보였고, 내적프레임이 올라왔다가도 다시 떨어지고.. 난리..ㅎ


그래서 여기서 생각의 전환!! 재회가 우선목표가 아니라 제가 우선목표라는 것! 한마디로 재회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서 더 멋진 내가 되기위해서 내적프레임을 객관적 프레임을 높이자! 재회는 그 후에 따라 올수도있고 안올수도 있는 부수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로요!!ㅎㅎ
이렇게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도 해결되고, 재회에도 솔직히 가까워지고, 재회가 안되더라도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는거잖아요!

뭔가 말을 하다보니 말이 길어지고 논점이 흐려지는 느낌이네요..ㅎㅎ 죄송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ㅜㅜ

아무튼! 제가 재회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상담사도 아니지만! 이거는 정말 많은 내담자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적습니다..ㅎ

하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 자신이다!(내적프레임)
둘! 재회를 위해서 프레임을 높이지 말자! 내 인생을 위해서 나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것 뿐이다!
셋!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넷!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다섯!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여섯!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일곱!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몇번을 말해도! 재회는 부수적인 것이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ㅎ)

여러분! 저희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내 인생에서 자기가 제일 소중하다고 되새기면서 저 포함한 모든분들이 힘든 상황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재회를 하던 못하던 다음 연애에서는 내가 힘든 연애는 하지 말아요 우리!

이한 상담사님! 금방일지 아니면 2차 지침보내고 일지 모르겠지만! 에프터 메일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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