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트라상 내담자 여러분!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가 많이 늦었죠^^;; 에프터 메일로 2차 지침에 대한 반응이 대박이라며 후기감이라고 하셨는데...ㅋㅋ 기억나시죠?

만남제안을 받고 지난주에 만나고 왔어요.^^ (더 자세한 사항은 메일을 보낼께요^^)

다른 내담자분들이 궁금해 하실꺼 같아서 상황을 설명하자면, 장거리 4년 연애 초고프저신으로 연애하다 저프저신으로 이별한 케이스에요. 둘다 초막장 내프소유자이고요. 이별통보받고 일주일 정도 메달리면서 프레임도 말아먹고 상대남은 바로 대체자를 만들어서 연애를 시작했어요.

1차 지침은 강력지침을 발송했고 지침에 대한 반응은 없었어요. 2차 지침을 쓸 시기가 오자 내프가 흔들려서 sns염탐했다가 내프가 바닥을 쳐서 에프터를 사용했죠. 아까운 에프터 메일 ㅠㅠ 2차 지침을 소프트한 걸로 바꿔서 보내주셔서 그대로 발송하고 다음날 연락이 왔어요. 만남제안이 왔고 읽씹하니 미안하다는 연락이 왔어요! 100일된 여친도 있는데...ㅋㅋㅋ

내담자 여러분 저처럼 리바운드나 대체자를 상대방이 만든 경우에 사람이 진짜 미치거든요.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다 하게 되요. 이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은 갈아먹지 마세요. 전 우린 남남이다 아프지만 이게 현실이고 저 XX는 쓰레기다 이러면서 버티다가 나중에 내프 올라오고 나서는 아~~너는 바로 다른 사람으로 날 잊어야할 만큼 약한 사람이구나 그 보상받지 못할 애정결핍이 더 큰 부메랑이 되서 돌아올텐데 그런 생각에 안쓰럽더라고요.

리바운드에 대한 칼럼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시고 상대에게 리바운드가 있든 대체자가 있든 프레임이 제로가 되는건 아니라는 거 기억하시면서 힘내세요. 하서영 상담사님이 알려준 만남 상황에서의 팁은 약 70% 정도 수행했는데 귀엽다는 얘길 들었어요.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내가 원한 반응은 그게 아니었는데....꼭해야 하는 말들은 다 전달했고, 근황을 물으면서 여친이 있다며 홧김에 사귄거라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제가 생각났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듣는 순간 대체자가 아니라 리바운드인건가? 내가 저프가 아니었나? 아님 1차 지침으로 프레임이 올라가서 저런 건가 궁금하더라구요. 고생이 많다면서 그정도 수준으로 대답하고 말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말이라서 대응이 미흡했어요. 프레임이랑 신뢰감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다 복수고 재회고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차마시고 밥먹고 헤어졌어요.

상대남은 만났을 때 저 몰래 사진찍은거 전송해주면서 덕담하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몇 일 뒤 길거리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쌩얼에 운동복차림 ㅋㅋ 이불킥했어요. ㅠㅠ

매일 상담후기 보시면서 위로하는 내담자분들을 위해 제일 중요한게 내프관리인거 같아요. sns 같은건 염탐하지 마시고 내 인생만 잘 사세요. 전 억지로 내프올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연애을 어렵게 만드는 심리적 원인이라는 칼럼 보고 제가 뭐가 문제인지 다시 생각해 봤어요.

제가 가진 문제와 원인을 찾아서 지금은 거리두기 상태인데 낮은 내프의 원인을 찾으니 마음이 한결 편하고 회복이 빨라요. 제가 간단하게 한 두줄로 요약해서 적었지만 정말 사는게 힘들어서 안좋은 생각까지 하게 될 정도였어요. 저처럼 심리적 원인이 있지 않은 다른 내담자분들은 상담사님들이 알려주시는 내프올리는 방법과 운동만으로도 내프관리 잘 하실 수 있으니 힘내시고요.

지침은 반드시 꼭 지키세요. 내프가 요동쳐도 다른 칼럼 읽으시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도록 노력해 보세요. 상대는 그 지침에 대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영향을 받아요. 뭐 재회후기도 아니지만 내 상황이 최악이라는 생각으로 이곳을 찾으실테니 이런 케이스도 상담사님들의 도움으로 만남제의까지 이끌어냈잖아요~^^ 모두들 힘내시고 이론공부와 내프관리 잘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