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수아 상담사님^^ 후기 올립니다.
화성에서온남자
2017. 07. 12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이제 막 상담을 받은 초보 내담자 입니다^^ 말그대로 이제 막 상담을 시작해서 사실 저는 재회후기가 아닙니다. 다만 저같은 초보내담자 님들이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후기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정수아 상담사님의 상담에도 상당한 만족을 하였기에 예의(?)라고 생각하고 몇글자 적어 보겠습니다. 내용이 서투르고 이해가 안되신다 하더라도 너그러히 받아주실꺼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연애당시 고프저신의 내담자이구요 상대방 역시 고프저신이였습니다. 헤어진후 저의 많은 실수와 잘못된 행동으로 저는 초저프저신 상대방은 초고프저신이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실수는 많은 칼럼에도 나와있듯이 프레임을 극도로 낮추는 행동들이였습니다. 장문의문자, 매달리기, 찾아가기, 타업체를통해 이벤트..등등.. 하면 안되는 행동들만 골라골라했어요. 장거리에 많은 나이차이..거기에 3개월이 채 안되는 연애기간에 2개월의 매달림이 너무도 큰 작용을 하였지요. 헤어지고 프레임 관리만 하였어도 재회확률은 많이 높았을꺼라고 합니다. 아, 저의 확률은30%입니다. 아주 낮죠^^
처음에 상담 신청을 하기전에 많은 칼럼들을 읽어보고 사례들도 조금씩 읽어보았습니다. 사례들을 읽다보니 혼돈이 와서 그다음 부터는 칼럼 위주로 보았어요. 아무래도 급한마음에 많은 양을 주입하려 하다보니 과부하가 와서 혼란이 가중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곤 느꼈습니다. '아 내가 이별후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아주 몸소 실천하여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구나' 라고 말이죠. 그리고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상담내용은 역시나 였습니다.
처음 정수아 상담사님께서는 저에게 환불을 권유 하셨습니다. 예상을 전혀 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니어서 놀랍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예상을 하던것이 현실이 되어 다가오니 멘탈이 망가지기 시작하더군요. 환불권유 받은날 밤 참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데 받아들여 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의 연애방식과 행동들을 고치고 싶다는 마음과 적은 가능성을 보고 상담진행을 해달라고 정수아 상담사님께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상담내용과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칼럼들을 다시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물론 마음이 마음처럼 쉽게 잡아지지 않았지요 내프가 약한상태니까요.
그리고 상담 글이 메일로 왔습니다.(저는 문서상담 신청했습니다) 내용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상담사님께서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정성을 다하였는지 글로보는 것에서도 느껴졌습니다. 보는 내내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맞아' , '그렇지' 를 반복하였네요. 사실 처음 헤어지고 타업체에 의뢰를 했을때는 이사람이 저에대한 내용을 다 들으려고도 하지않고 그저 헤어진 기간만을 가지고 진행을 하였거든요. 그업체는 패턴이 다 똑같았어요 모든사람에게 같은 방법의 플렌을 제시하고 같은 방법의 이벤트를 진행하였죠. 단지 다른것은 헤어진 기간들과 의뢰하는 내담자들뿐.
하지만 정수아 상담사님은 신뢰가 갔던게 너무나도 저를 잘 파악해주셨고, 저에게 글을 써주시는 내내 적은 확률에 힘들어할 저를 걱정해주시는게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내담자를 위해 상담을 해주고 내담자의 상황에 맞게 상담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안되는 부분은 따로 적어서 애프터 메일에 보내야겠다 기록을 해두었지요. 연애 스타일과 제 문저점 등등을 설명해주시곤 지침에 관해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침글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이거 재밋겠는데? 흥미로운데? 아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생각하는 제가 좀 싸이코같아보였습니다^^;)
아직 1차 지침을 수행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차후 후기는 지침 수행후에 쓰도록 할게요.
초보 내담자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 오신 분들은 헤어짐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다가 찾고 찾아 오셨을겁니다. 지인의 소개가 있을수도 있고 자의로 움직여 이곳을 찾으셨을겁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간절할꺼 잘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그런 내담자니까요.
저는 이곳 아트라상을 통해 재회를 하였고 또한 상담을 받고있는 지인들이 4명이 있습니다. 또 상담을 받겠다고 하는 지인도 두세명 더 있습니다. 상담을 먼저 받은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았어요.
사실 처음 타업체에서 진행을 하다가 점점 내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중간에 제가 돌발을 하고 의뢰를 중단시키고 이젠 끝이라고 마음을 단념 하였었습니다. 그때 이곳에 의뢰중인 지인이 저에게 말을 해주더군요. ' 포기하지말아라 왜 포기하냐 아직 많이 좋아하지 않느냐 아직 하지 않은것이 너무나도 많다 요즘 볼때마다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니 추천해줄곳이 있다. 대신 처음부터 의뢰 하지 말아라, 거기에 칼럼들이 있으니 읽어보고 너와 맞다 생각이되면 그때 행동해라 ' 라구요.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는 이미 끝났는데 뭐가 더 있겠어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너무도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줘서 읽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칼럼을 하나하나 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법이 펼쳐졌습니다. 읽다보니 생각이 바뀌고 몰랏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실수에 대해서 명확하게 확인이 되더군요. 그리곤 후회를 했습니다. 조금더 빨리 이런 내용들을 알았더라면 이렇게 힘든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텐데. 정말 쓰나미 처럼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라면 상담을 받아보고 나를 바꿀수 있겠다. 잘하면 가능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칼럼 꼭 많이 읽으세요. 정말 읽다보면 보입니다. 생각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절대 절대 매달리는 행동 찾아가는 행동 하지마세요. 프레임 관리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 이건 정말 많은 내담자분들이 하시는 행동인데. 상대 sns 염탐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는 내프가 낮은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별을 하고 내프가 정상일리가 없겠지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요) 상대 sns 보는 순간 소설을쓰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뜨끔 하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그래요 그래서 안봐요. 봤다간 무슨 상상에 빠질지 잘알고 있기때문에 안봅니다. 정말 가끔 궁금해서 한번정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흔들려하거나 동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않으려 노력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많은 후기에서나 칼럼에서들 보셨겠지만.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를땐 정말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계세요. 확률을 낮출 필요는 없잖아요^^ 다들 간절한 마음에 찾아오셨을텐데 적어도 이런것들은 배우고 지켜야한다는 마음, 꼭 숙지한다는 마음 없으면 재회를 포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상담사님들 혹시 제표현이 잘못되었다면 삭제할게요)
적어도 변할꺼라는 마음. 예전의 나로 살지 않겠다는 마음. 변할수있다는 믿음 이정도는 가지고 계셔야 할것같습니다. 저는 신경정신의학과 상담도 받아요. 힘들어서가 아니라 욱하고 다혈질적인 성격 고치기 위해서 받습니다. 변해야 하니까요.
운동도 합니다. 조금씩하는데 운동량은 늘릴 생각입니다. 운동에 집중하면 정신건강이 좋아지고 잡생각이 사라집니다. 상대 sns 카톡 염탐할시간에 책을 한줄 더 보시던지 칼럼을 한줄 더 보시던지 자기관리에 시간을 투자하시던지 하세요. 분명 그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투자한만큼 자신에게 큰 변화가 따라올겁니다. 저는 저런 관리들 못해서 어쩌면 쉬웠을수도 있는 어쩌면 높은 확률이었을수도 있는 상황을 환불권유까지 받게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내담자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저같은 실수 하지 않으셔서 원하는 결과 이루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포기한건 아닙니다. 저는 제가 변하고 노력하면 꼭 이루어 질꺼라고 믿습니다. 정수아 상담사님께서는 재회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안될꺼라는거. 그래도 저를 믿습니다. 저는 할수있습니다. 안되는걸 되게 하는것 그게 노력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미련하게 집착하는거 아닙니다.
물론 아직 제가 배움이 부족하여 이러는 것일수도 있겠지요^^ 좀더 발전되어서 더 좋은 내용으로 후기 남길게요. 그때까지 다들 힘내시구요 두서 없이 길어진 내용 읽어주시느라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지만 도움이 안되셨다면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