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상담후기입니다 :)
봄사랑벚꽃말고
2017. 07. 11
안녕하세요 :) 저는 6월에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다른 내담자 분들처럼 이론에 대한 완벽한 이해나 진행되는 변화가 없어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몇번이고 후기 작성을 망설였습니다. 상담 후, 매일 업데이트 되는 후기를 보면서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위로를 받고 있어 제 후기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간략하게 제 상황을 정리하자면, - 확률 6~70% - 2년 연애 후, 남자의 통보로 헤어짐 - 처음 1년은 여자가 주도권을 가졌으며, 남자가 내프가 낮음 - 헤어질 당시, 여자는 고프레임이였음 (질투유발만 했으면 확률 100%였음) - 타업체의 잘못된 지침으로 장기간 저자세를 보이며 프레임을 너무 날렸음 이런 상황입니다.
헤어지고 나서 세상에 이별은 저 혼자 하는것처럼 못난이+찌질이 콤보로 매달리고 타업체의 잘못된 지침으로 또 매달리고를 반복했습니다. 당연히 상황은 더 악화만 되었고 헤어지고 약 5개월쯤 지난 후, 아트라상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반복된 매달림으로 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그 무엇보다 제 자신을 찾고 싶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처음 손수현 상담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100%였던 확률을 타업체의 잘못된 지침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화가 난다는 말로 상담을 시작하셨습니다. 헤어지고 바로 아트라상을 만났으면 재회 했을텐데 많이 아쉽다고도 하셨습니다 ㅠㅠ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릴께요.' 라고 하시며 6~70%를 불러주셨습니다. (사실 전 환불을 권유받으면 어떻게하나 상담전에 굉장히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다만, 제가 타업체의 실패한 경험이 있어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감이 없을까봐 처음에 상담 진행하겠냐 물어보시기도 하셨어요. 위에 간략히 적은 것처럼 남자는 내적프레임이 굉장히 낮은 소심한 성격입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은 멘탈 쓰레기라고 표현하셨어요..ㅎㅎ 내적 프레임이 이렇게 낮은 사람한테 이만큼 제 프레임이 깎였다는 건 자존심 상할 일이라고 하신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헤어지고 나서 처음으로 이 이야기 듣고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어요 ㅠㅠ 이만큼 가치가 낮은 사람에게 내가 매달림으로써 그 사람은 얼마나 기고만장해있을까 생각하니 제 자신한테 굉장히 화가 나더라구요 ㅠㅠ)
전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지침을 보자마자 '와..이거 보내도 될까요..? 어떻게 보내지..'라며 한없이 작아졌지만, 손수현 상담사님의 단호하고 또 자신감 넘치는 설명으로 서서히 이해갔습니다. 후기를 보면 다른 분들은 2차, 3차 지침까지 받으셨던데 전 1차지침 후 3개월 공백기가 끝 입니다.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의미없는 만남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거보며 마음이 많이 복잡했어요 ㅠㅠ
지금은 1차 강력지침을 보내고 공백기 3개월 중 1달을 막 넘긴 상황입니다. 제 문자가 그 사람한테 안간건가..싶을 정도로 아무런 반응이 정말 말 그대로 무.반.응 이에요...ㅎㅎ SNS는 그 사람이 하지 않아서 유일하게 반응을 볼 수 있는게 카톡프로필인데 그 어떠한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기나 칼럼을 보면 강력지침은 폭발적인 반응이 많이 보이던데 전 너무 무서울 정도로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더 멘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조금씩 제 생활을 찾아가고 있어요...! 문자지침 외 지침도 사용하고 있고, 주변에서 '예뻐졌다. 좋은 일 있냐'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어요..! 사실 아직 온전히 제 생활을 찾아나간건 아니지만 내담자분들이 올려주신 후기 보면서 저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공백기를 보내는 3개월 동안 그 사람에게 어떠한 반응도 없으면 '어떻게하지..'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시간이자 제 마음을 정리해야하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제 생활을 더 찾고 프레임 올리다보면 지금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스스로 세뇌하고 있습니다! 적고보니 굉장히 뒤죽박죽이고 정신이 없는 후기네요..! 상담을 기다리시는 그리고 공백기를 보내고 계신 많은 내담자분들께 저 같은 상황도 있고 같이 힘내자는 의미에서 후기 남기고 싶었습니다! 제가 3개월 후에 재회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 혹은 다른 후기를 남길진 모르겠지만.. 더 나은 발전한 모습으로 후기 남기고 싶네요:) 다들 화이팅하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