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 수행 후 후기!
봄비
2017. 07. 10
안녕하세요, 저는 4월 중순에 서영쌤께 상담 받았던 애매한 프레임에 저신 여자입니다. 고프고신으로 시작한 연애가 고프저신이 되면서 헤어짐을 통보 받고, 마지막에 매달리면서 프레임도 애매해진 상황이었죠ㅠ
어제 2차 지침을 발송하고 나니 이제 마음이 후련하네요! 후기 너무 자주 쓰지 않고 지침 다 발송하고 나서 후기를 쓰려고 꾹꾹 참는데, 중간중간 내프가 흔들리는 날들이 오면 후기를 쓰고 싶어서ㅋㅋㅋ 그거 참는게 지침 수행보다 더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상담 후에 늘 하던 운동도 꾸준히 계속하고, 감사일기도 안빼먹고 쓰고, 카톡 사진 관리도 열심히 했답니다! 자연스럽게 내프도 안정되고 주변에 이성은 물론이고 참 사람들이 많이 붙었어요 ㅎㅎ
제 스스로 자신감 있고 행복해지니까 저를 감싸고 있는 공기가 바뀌는지, 다들 그걸 알아보더라구요! (물론 그 와중에도 길 가다가 전남친 뒷모습 닮은 사람이 어떤 여자 팔짱끼고 가는 모습을 보고 심장 떨어지는 경험으로 아직 내 내프는 단단하지 못하구나 하는걸 깨달은 일도 있었지만요 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순간 현기증 느끼면서 쓰러지는줄 알았어요ㅋㅋ 하지만 그냥 닮은 사람인거 확인하고 다시 안정찾고)
1차 지침 발송 후에는 제 예상대로 짧은 덕담이 왔습니다. 서영쌤은 아마도 화내는 문자가 올거라고 하셨지만, 뭐 무슨 내용이 왔는지는 사실 중요치 않았어요 ㅋㅋ
1차 지침 반응은 신경 안써도 되는거라고 칼럼으로 충분히 학습했으니!
그리고 공백기 2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요...ㅋㅋ 소개팅도 두어번 하고,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녔는지! 생각보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어요. 그동안 카톡 사진도 행복 뿜뿜하는걸로 많이 올려서, 주변 사람들이 연락도 많이 왔구요ㅋㅋ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흘러 2차 지침 발송을 하게 되었고, 상대방은 역시 짧은 덕담류의 답변을 주었어요. 대화는 길게 이어가지 않았구요. 사실 2차 지침 발송과 동시에 뭔가 확 진전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던 터라, 지침 보내고 난 직후에는 실망감이 먼저 찾아왔답니다. 아, 이렇게 반응이 간단한 걸 보니 얘랑 나는 여기까진가보구나. 재회가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 말자. 하면서 마음도 다잡고.
근데, 몇시간 흘러서 좀더 가시적인 반응이 나왔어요 ㅋㅋㅋ 서영쌤께는 애프터 메일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거 보자마자 내프 쭉 올라가는거 느끼면서, 변수는 없을거라던 서영쌤의 경쾌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답니다 ㅋㅋㅋㅋ 지침이며 공백기 잘 지켰고 아직 애프터 2개 고스란히 있으니, 조만간 서영쌤과 애프터로 쿵짝쿵짝 잘 해서 재회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후기가 다른 내담자 분들에게도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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