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희쌤 재회성공했어요!
반지의제왕
2017. 07. 09
이틀전 밤에 만나서 재회 했어요^^
세번째 후기쓰다니 두달반만의 재회네요.
아트라상에서 상담받지 않았다면 지금쯤 포기하고 고민만하거나 내방식대로 매달리듯 얘기해서 챙피당했거나 그러면서 고통받고 있었을꺼에여.
헤어지고 한달 되었을 때 상담받고 상담글에 앞으로 내가 행동해야할것과 마음가짐, 상대방의 반응에 따른 지침을 주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객관적으로 판단할수있는 시간이 생긴거같아요.
공백기 날짜에 동그라미 쳐놓고 마음을 다잡구요.
그래서 마주쳐도 여유있게 행동하고, 시간이 안간다고 느껴도, 시간이 빨리가서 두려워도 무던히 견딜수 있었던거 같아요.
상담사님이 알려준 그대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지침하고, 공백기 지키고 상대방도 거의 그대로 반응해 주었어요.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을 알고계신듯^^
상담받은거 모르는
친구들은 모두들 남자건 여자건 만날꺼면 빨리 잡으라고 골든타임? 놓친다고 답답하다고 그런식으로 얘기들을 많이 했는데,
아니에요 .. 상담사님이 진단해주신게 맞아요. 상대방과 만나서 얘기해보니 상담사님 진단이 정확합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기다려~ 한달뒤에 연락할꺼야~ 기다려 보채지마~~10일이면 사귈꺼야" 그러면서 약간 불안은 했어요^^
친구들은 얘는 날짜를 정해놓고 연락한다며 ㅋㅋ다들 그날짜에 어케됐냐고 물어보고 ㅋㅋ
상대방은 친구도 정말 많고, 여행도 잘다니고, 이성적일것 같고, 어떤 상황적 문제도 있었지만..
프신 관리 잘 먹히는 그런 사람. 똑같은 사람이었어요.^^
2차지침 가능성 제시하고 상대방이 신나보이진 않지만 답장을 잘해줬어요
그후 이틀은 먼저 연락하더니 한4일정도 연락이 없어 제가 한번더 했죠 (저가 먼저안하고 가만히 있을껄 그랬어요.. 강희샘이 가만히 계시라 햇는데..ㅎㅎ)
지침도 다썼고 애프터메일 두개도 다써서 이제 알아서 해야되는데.. 불안불안..
그러고 3일정도 더 먼저 연락오다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상대방이 약속한 날보다 먼저 찾아와서 만났어요.
공백기 안채워서 연락했으면 상대방이 더 시큰둥하고 자존심 더 부렸을꺼에요
만나서 얘기해보니 자존심 발동까지는 아닌데 자존심 지키는 얘기를 몇마디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상대방의 행동들이 나한테 마음이 있는게 확실하다고 생각이되었고, 자존심 부리는 말 하는데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해서 잘 넘길수 있었어요
'아.. 공백기 안지켰으면 큰일날뻔했다. 자존심 발동에 내가 멘붕와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될뻔했다.' 같이 얘기하며 이런생각 들더라구요.
< 공백기는 꽉꽉 채우시고 더더 마음의 준비하고 여유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고프저신 케이스라
만나서 얘기해보니 그동안 정말 상대방 본능은 나를 좋아하는데 이성은 아니라고 확정하고 있었어요
1차지침 받고 2차 지침받고 갈등하고 제 핸드폰 번호 지웠다 저장했다가 반복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짓 안하고 그냥 가끔 내생각 나면 나는대로 담담해 할줄 알았는데요ㅋㅋ
저는 그동안 헤어지자 얘기한거, 미안했던거 고마웠던거 등등 그동안 생각했던 진심을 얘기했더니 상대방이 잘 이해해줬고, 자기도 미안했던것들 얘기하고 저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도 미안해했고, 제 스케줄에 맞춰 신경쓰고, 저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더라구요.
(그러면서 소개팅 주선자에겐 좋아해도 절대 다시 안만날꺼라고 했대요ㅋ)
거의 터놓고 얘기하고 나서과거는 과거고 앞으로 잘 만나보자라고 상대방이 얘기해줬어요^^
행복을 나눠주고, 잘해주고, 잘 만나보고 싶어요.
여기서 배우고 그래도 조금은 성숙해진 느낌이 들어요^^; 아직 부족하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도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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